1 ***  
2018-04-13 pm 1:53:00
211.--.140.185 |
| 제생각 나네요. 2살짜리 띠하고 유모차에 4살아들태우고 짐들고 우산쓰고 버스 내리는데 얼마나위험했는지..
작은엄마 아가씨 (두분 걸어서 10분거리에 사심)제사라 같은시간에 오는데 음식 1시간도 안걸리는거 큰며느리 시킬려는 시모때문에 집앞직장인 신랑가 가본적 없어요. 평일이라.. 지금도 시모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분노조절 안되네요.. |
|
|
|
|
2 ***
2018-04-13 pm 2:12:00
222.--.114.188 |
| 우리땐 대부분 그리 살은듯해요
그나마 나아진건 남편들이 여전히 눈치없지만
마사지라도 해주고 조금 눈치본다는거
저도 임신중이였는데 입덧이 심해서 오바이트했어요
오바이트하고 전부치고 그래도 아무도 쉬라 안하더라구요
시모만 있음 얘기하고 쉬겠는데 위로 형님들이 주르르
오바이트하면서 전부치는데 형님들 하는 소리가
지들은 애 업고 안고 전부쳤다고 일손 많아 편해진거라고
내가 쉬겠다소리도 안하는데 저 지롤하는거보고
토하고 전부치고 만삭에도 일하고했네요
그래도 개그맨 집 시모는 준비는 싹 해놨더만요
명절 자체가 없어져야지
백날 좋은 시모라해도 며느리들은 스트레스받을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또 아이러니는 사이좋은 집빼고는 이런 명절 안만들면 안보게 되더라구요
핏줄이 몬지 참 |
|
|
|
|
3 ***
2018-04-13 pm 2:41:00
58.--.131.14 |
| 힘들어서 못한다...허리 아파 못한다...
이 소리가 왜 그렇게 안 나오던지...
저도 만삭에 김장하던 생각나네요...
지금같으면 못간다고 생깠을 텐데 |
|
|
|
|
4 ***
2018-04-13 pm 2:59:00
210.--.45.151 |
| 저도..
둘째 임신초기에 시아버지돌아가셨어요. 집에서 상치르는데 음력으로 11월...
엄청 추운 날씨...시골집 밖에서 설겆이하고 손님오면 음식내가고..
시골동네라 손님이 굉장히 많았는데..
보다못해 작은어머니, 큰집형님이 들어가라고 들어가라고 하니...시어머니 마지못해 들어가있으라고..
시누들 넷인데...상주는 일하는거 아니라고 방에 앉아있고요.
계속 못먹다가 간신히 국에 밥말아서 한술 떠먹으니 셋째 시누한다는 말이...올케는 입덧도 없나봐
잘먹네....
다른 일들도 수도없이 많고요
지난일 가끔 말나오면..
남편이란 인간 하는말은... 몰랐어 그랬었어? 지난일을 왜 자꾸 얘기해... 이거예요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되고 진정한 갑질은..
며느리에 대한 시월드갑질인것 같아요 |
|
|
|
|
5 ***
2018-04-13 pm 5:11:00
115.--.232.140 |
| | 남편과 같이 보다가 저도 옛날 생각나서 한마디 했더니 남편왈 다 돌고 돈다고 그 시어머니도 그런 시절 있었다고...그래서 내가 그랬네요. 내가 끊어버릴거다. |
|
|
|
|
6 ***
2018-04-13 pm 8:00:00
115.--.185.231 |
| 울시어머님...
당신 시어머니는 손하나 까딱 안하고 본인만 일 다 시켰다고 어쩜 그렇게 하셨는지 하면서 흉봅니다.
그러면서 울 시어머님하시는 말씀이... 나는 별로 시집살이 안시키지? 하십니다.
그래도 본인은 며느리 도와준다 이거죠.
시어머니들은 그렇겠죠. 나는 더한 일도 했고. 다 겪어오고 참아왔더니.. 생각보다 할 만했다.
너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지나고 나면 너도 할만 했다 할것이다... 고로 지금 니가 일 해도 난 죄책감이 없다. 유별날것 없고 내가 한거에 비하면 이건 일도 아니다....
딱 그런 맘이 아닐까 싶네요.
어쨋든 난 처음 겪는 일이고.. 내가 하는 일이 지금 기준으로 부당하고 힘들기만 한데..
어머님 더 힘들었다고 내가 힘든게 덜 힘들어지지도 않는데...
뭘 어쩌라는 건지....
뭐 전 첨부터 말했어요..
아이고 죽겠어요. 저 잠깐 누웠다 할께요.... 그리고 좀 쉬었어요.
안하겠다 뻐팅기진 않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했고 적당히 쉬어가며 했어요.
지금까지 쭉~~~ 그랬더니 편하네요. |
|
|
|
|
7 ***
2018-04-13 pm 10:52:00
125.--.134.26 |
| 저도 방송은 못보고 기사만 읽었는데
저희때랑 달라진게 없네요
저흰 시어머니가 시집살이 많이 시키시는 분은 아니었지만 뭐든 손으로 만들어야하고 음식은 여자가 그리고 며느리가 할일은 꼭 남겼다 시키셨어요
살림도 서툰데 힘도들고 서글프기도하고 시집살이 시키는 독한 시어머니가 아니었는데도 힘들었거든요
시어머니란 위치가 사람을 그리 만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기사만 읽어도 힘든게 눈에 보이더군요
댓글읽으면서 남편과 시어머니의 생각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
|
|
|
|
8 ***
2018-04-14 am 11:15:00
61.--.101.216 |
| 저도 기사로 접했는데 저는 결혼후 한달뒤 처음 치르는 명절에 저 혼자 갔어요
남편은 당직이라 그 다음날 오고요
지금 생각하니 미친짓이었지요
며느리를 식모로 알고 아들은 돈 나오는 은행인줄알고 명절을 대청소날인줄 아는 시댁 풍습에
이제는 진절머리가 나서 가까이 살아도 일년에 딱 두번만 갑니다.
처음에는 제게 인정머리 없다 매정하다 울고불고 하시더니
이제는 애들 잘키우고 재산 불려놓으니 적당히 인정하시나봐요
이구 그집구석도 참 답 없더이다.
며느리가 마음 접는 상황이 오면 잘 참더니 안그랬는데 왜그러냐 섭섭하다 하시겠지요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