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10 pm 6:21:00
49.--.8.180
저도 궁금하네요.
존댓말을 쓰는지 반말을 쓰는지
저희는 가르치려했으나 안되서
그냥 반말로해요.
저도 엄마한테 반말썼는데 그리 나쁜 딸은
아니었던거 같았다고 위로하고있어요.
답글
2  ***
2018-04-10 pm 6:23:00
219.--.94.194
저는 애들 말 배울 때 일부러 존댓말 가르쳤어요.
존댓말이 입에 밸 때까지 제가 존댓말을 같이 써줬네요.
큰애가 존댓말을 쓰니 둘째는 자연스레 존댓말 하게 되었구요.
아이 친구들 보면 거의가 존댓말 안 쓰는 것 같아요.
우리애가 엄마랑 통화하는 거 듣고 너 집에서도 존댓말 쓰냐고 많이들 물어본대요.
존댓말 쓴다고 거리감 있고 어색하고 그런거
전혀 없어요. 전 아이들 어릴 때 존댓말 가르친 건
지금 생각해도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답글
3  ***
2018-04-10 pm 6:24:00
1.--.174.64
제 주변은 존댓말 쓰는 집은 많지 않은 거 같아요.
시누네집은 40살에 딸쌍둥이 낳아 애기때부터 아버지,
어머니 이렇게 부르고 존댓말 쓰게 하더라구요.
초2인데 "어머니,아버지 언니가 때리고 놀려요."
이렇게 이르더라구요.
고등쯤?20대부터 차츰 끝에 '요'자 붙이며
존댓말 쓰는 듯 해요.
저는 늦둥이에 언니랑 13살차이인데 다른애들도
다 아버지라 부르고 존댓말 하는줄 알았는데
친구들은 다 아빠라 부르고 반말하고 부모님이랑
장난도 잘치던데 바꿔보려도 어색하고 안되더라구요.;;
언니,오빠가 터울이 커 아버지라 부르고 존댓말하니
그게 당연한줄 알았던 거 같아요.
존댓말이건 반말이건 집들마다 다른 듯하고
그런걸로 이상하게 생각들진 않아요.
답글
4  ***
2018-04-10 pm 6:33:00
1.--.174.64
호칭을 앞에 붙이고 반말하면 나쁘게 들리지도
거슬리지도 않는거 같아요.
엄마, 밥 줘,
엄마, 어디야?
엄마,빨리 와?
안이상한데요?
일부러 반말을 쓰라하지는 않겠죠?
애들보다 애있는 부모가 남편보고 오빠라고 부르는게
더 이상하고 징그럽네요.
제주변에 애는 초1인데 존댓말하라고하고 애엄마는
남편보고 오빠라 부르는 사람도 있거든요.

답글
5  ***
2018-04-10 pm 6:50:00
27.--.4.15
저희 아이는 부모에게 반말해요 저도 남편과 반말해요 그런데 예전에
남편과 사이가 벌어지는 것 같을 때 제가 일부러 남편에게 존대말을 쓴 적이 있어요
그 전에도 너무 자주 싸우는 것 같아서 제가 존대말 쓰면 덜 싸울 것 같다고 했을 때
남편이 제가 존대말 쓰는 거 싫다고 했었는데
그 이후에 부부 사이 나빠지는 것 같아서 제가 먼저 존중하는 의미로
남편에게 그냥 존대말을 썼어요.
그때 아이도 엄마 따라서 아빠한테 존대말을 쓰더라고요
정말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 맞아요
부부 사이 다시 좋아지고 나서는 다시 반말 써요
반말이어도 버릇없어 보이지 않고 부드럽게 말하면 괜찮은 것 같아요.
답글
6  ***
2018-04-10 pm 7:04:00
119.--.208.17
제가 부모님께 존댓말 씁니다
백프로는 아니지만 거의요.
아이 둘 강요하거나 일부러 가르친건 아닌데
자연스레 존댓말 쓰네요
주위에 대부분 반말사용집이 많아
저희딸이 '엄마 제가요~~어쩌고 '하면 좀 신기해 하긴합니다
답글
7  ***
2018-04-10 pm 7:08:00
1.--.174.64
생각하니 저흰 주말부부고 아이는 남편한테는
존댓말 하고 저한테는 반말 하네요.
엄마가 혼내고 악역인데 아빠를 더 어려워하는거
같아요.
고등되다보니 존대고 반말이고 속 안썩이고 열이
올랐다 내려갔다 안하고 좋은 사이로 잘 지냈응
좋겠어요.
에효..
답글
8  ***
2018-04-10 pm 7:19:00
210.--.45.151
저희아이들도 존댓말해요.
존댓말 쓰면서도 애교부릴거 다 부려요. 헤헤거리면서요.
어떤 ㅅ람들은 거리감 있어보인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네요. 고1인 큰아이하고도
아주 잘지내거든요
존댓말을 쓰다보니 말투나 대화할때..아무리 사춘기여도 선을 넘지는 않게되는것 같아요.

답글
  ***
2018-04-11 am 8:32:00
116.--.178.235
맞아요.
화나도 선울 안넘어요.
애교부리고 농담하고 상대방 존중도 배우고..
할수만 있다면 존댓말이 좋죠.
커서는 힘드니 어릴때부터 시켜야죠.
9  ***
2018-04-10 pm 8:51:00
221.--.188.233
우리집 아이들 자연스레 존댓말해요 시키지도않았어요
큰애가하니 둘째도 따라서하구요
말 놓으라해도 아이들이 존댓말해요
답글
10  ***
2018-04-10 pm 8:56:00
119.--.131.107
어릴때 부터 존댓말 가르쳐야해요.
한 번 습관화된 말투 평생 고치기어려워요.
가급적 부부간에도 존댓말을 쓰면 극한 상황까지 가진않아요.
서로 존중좋고 애들 교육상에도 좋습니다.

답글
11  ***
2018-04-10 pm 9:38:00
125.--.121.46
저의집도 존댓말이요
회사서 윗상사라 존대를 썼네요 남편이요
애들도 자연스리 쓰더라구요
가끔 반말하지만
사람들이 신기해하더라구요
반말이 더 흔하고
어떤 사람은 부모 자식간의 거리감 느껴 반말이 좋다던데
극존칭 아닌이상 사춘기 시절 실수없이 그러면서도
친구같이 편한 부모 츙분히 되던데요
답글
12  ***
2018-04-11 am 7:13:00
180.--.209.115
제가 친정부모님이랑 존대말 써서 그런지 우리 딸들도 어릴때부터 존댓말 쓰더라구요.
옆에 동네엄마들이 신기해합니다.
답글
13  ***
2018-04-11 am 8:00:00
124.--.131.248
원글님이 반말 안좋게 써서 그런지 존대하는 집들만 댓글을 달았나봐요~
제 주위엔 거의 다 반말인데 말이죠
반말이라도 부드럽게 예의지키며 하면 괜찮던데요
아기때부터 존대하던 아이가 중3병 걸려 엄마에게 욕하면서 반말 찍찍거리는데 정말 놀란적있어요
반말이든 존대든 톤, 속도, 부드러움이 중요한거 같아요
답글
  ***
2018-04-11 am 8:32:00
117.--.9.174
대부분은 반말 쓰죠.
한 10% 정도나 존댓말 쓸까.
  ***
2018-04-11 am 8:34:00
116.--.178.235
제 주위엔 중고등 애들 다 높이던데요.

엄마한테 욕하는 애는 예에서 빼야죠.
그건 말투 문제가 아니고 인간말종인데..
  ***
2018-04-11 pm 8:28:00
222.--.185.43
존대하는집 많은데요.제주변은
14  ***
2018-04-11 am 8:25:00
116.--.178.235
저도 부모님께 존댓말쓰고 애들도 존댓말써요.
사춘기 애들과 사이좋지만 버릇없는 말투나 행동은 따끔하게 혼내요.
나이들어 엄마 먹어 언제 와 빨리 가 이런 말투는 듣기 싫어서요.
좋을땐 반말이든 존댓말이든 다 좋지만 안좋을땐 높이는게 더 낫더라고요.
카톡도 애들은 저한테 ㅇㅇ 이런거 안써요.
무의식중에 톡도 높이더라고요.
네. 갈게요. 할게요 식으로 쓰구요.

남편과도 서로 존대말써요.
전 상대방 존중은 말투부터 시작된다고 봐요.
답글
15  ***
2018-04-11 am 8:37:00
124.--.131.248
제 지인분은 딸이 마흔인데 통화할때 들려오는 목소리가 참 다정해요
엄마, 밥 먹었어? 아픈덴 없구? 등등 ..
나이먹은 딸 반말이라도 참 다정하고 친구같아 좋아보였어요
답글
16  ***
2018-04-11 am 8:58:00
174.--.229.118
뭐든지 자연스러운게 좋은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그닥 신경 안 쓰셨는데 전 어릴때 제가 존댓말 쓰겠다고 선언했다가 실패하고 실패하고 그러다가 대학쯤 되면서 어느새 나도 모르게 존댓말을 쓰고 있더라구요.
저는 아이에게 존댓말 쓰라고 제가 존댓말 썼는데 아이는 싫다면서 계속 반말 쓰네요. 잘못했을때만 존댓말 써요.
싫다는거 억지로 시킬 상각은 없고 크면서 자연스레 바뀌지 않을까 싶은데, 계속 반말 써도 그런가보다 생각 들것 같네요.
얼마나 존중하는지 마음이 더 중요하지요.
답글
17  ***
2018-04-11 am 9:04:00
210.--.45.151
저희 아이도 존대하는데...
저도 어찌하든 상관은없어요.
다만 반말할땐 말투가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
가끔..동네아이들 엄마들한테 하는 말 듣다보면...저게 엄마한테 하는말인가...싶을때가 있어요.
아랫사람 부리듯이 명령조
무시하듯 말하고 짜증섞여있고....
말투에도 분명 지켜야할 선이 있는건데...반말으 그 선을 넘는게 조금 쉽긴 한거 같아요
답글
18  ***
2018-04-11 am 10:11:00
221.--.39.118
저희집 애들도 존댓말 씁니다. 저도 부모님께 존댓말 쓰고 있고요. 어릴때부터 든 습관이라 거리감있고 그렇진 않아요. 남편과는 동갑인데 반말, 존댓말 섞어서 씁니다. 그래도 할말 다 하며 지내요. 반말쓴다고 더 친근하거나 그렇진 않을듯~
답글
19  ***
2018-04-11 am 10:18:00
27.--.4.15
드라마 라이브에서 며느리 배종옥씨가 시아버지 순재 할아버지에게 반말 씁니다 무례하거다 버릇없이 보이지 않아 신기했어요
답글
20  ***
2018-04-11 am 10:26:00
1.--.127.50
댓글에도 나와 있지만 말투가 중요하긴 해요. 반말 존댓말 떠나서.
근데 존댓말을 쓰면 아무래도 부모를 아랫사람 대하듯 하는 태도가 좀 견제가 되는 부분이 있어요
우리애들 존댓말 쓰는데 사춘기 때 짜증이 많아지면서 슬쩍슬쩍 반말을 쓰더군요.
그럴 때 제가 정색하고 존댓말을 쓰면서 '다시 말해보세요',라고 하면
기가 누그러져서 '그니까 이러쿵저러쿵....그렇쟎아요'...하는데
말투가 사람 관계에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답글
21  ***
2018-04-11 pm 12:50:00
118.--.211.88
시댁쪽은 남편 3형제가 자식한테 엄한편이라
어릴때부터 존대하게 해서 모두 존댓말써요.
친정 조카들은 우리만 빼고 다들 반말하구요.
고등 우리아이가 존대말을 써서인지 저도 반말은 어색하고
좀 버릇없어 보이긴 하더라구요^^
친정아버지도 자유스럽게 우리를 키우셔놓곤
존대말 꼬박꼬박쓰는 우리아이를 기특해하시고 잘 키웠다 칭찬하셨어요.
물론 친정에서 저만 엄마 아빠께 존대말 쓰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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