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09 am 11:33:00
121.--.130.20 |
| 멀리 가면 잘해야 일년에 한두번 오던데 그땐 다같이 거실에 자도 되죠.
여자들은 방에 가서 자고 남자들은 술 먹다 거실에서 자고 우리 친정은 그렇게 해요
그래야 하루이틀 있다가지 집이 넗으면 며칠씩 있다가려해서 늙은 부모들도 힘들어요
우리 형제는 일주일 와도 그중 이삼일은 부모 힘들다고 호텔 가서 자는데
부모님도 애들하고 정신없고 그러니 안말리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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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4-09 am 11:38:00
121.--.130.20 |
| 아랫층은 15평 주택인데 집이 좁으니 노부부가 딸네로 갑니다.
저도 같은 평수인데 늙어도 이평수에 살고 싶어요
자식들은 한시간 거리 살면 저녁 먹고 지들 집으로 가서 잘테고
멀리 살게 되면 가끔 펜션 빌려서 거기서 만날 생각이지 집 늘이고 싶지는 않네여.
저희 부부는 드라이브 좋아해서 노후에 전국을 떠돌며 사는게 꿈이다 보니
집에다 돈 깔고 살수는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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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04-09 am 11:50:00
125.--.6.5 |
| |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멀리 살게 되면 꼭 만나야하면 펜션 빌려서 거기서 만나는 것도. 앞으로 자식 결혼이든 뭐든 독립시키면 명절 때도 그리 할까보네요. 언제까지 살겠다고 집에 돈 깔고 닦고 치우고 정리하고 사는 것도 피곤할 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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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9 pm 12:02:00
121.--.130.20 |
| 그냥 형편 맞춰서 살다보니 ㅋ
그리고 저는 20년전 신혼때부터 미니멀을 실천했어요
원래 성격이 집에 살림 쌓아놓고 사는 걸 싫어해서 혼수부터
간소화고 작은걸로 꼭 필요한 것만 구입을 했지요
엄마가 크고 좋은 거 해주고 싶어 하셔도 제가 no.
중간에 더 넓은 집들도 살아봤지만 살림은 없어서 애 친구들이 오면
같은 평수인데도 와.. 집 넓다 ㅋ
사람들이 지금 15평서 애둘과 어찌 사나 하는데 묵은 짐이 없고 옷도 그릇도
최소한으로 갖춰놓고 살면 가구가 많이 필요 없기에 괜찮거든요.
집이 작으니 청소 편하고 2인 식탁에 의자 하나 더 붙혀 셋이 먹다가
넷은 상 들고 방에 가서 티비 보면서 밥 먹고..
큰방은 침대 없이 부부방 겸 거실로 쓰고 작은방은 애들 둘이 자게
퀸침대랑 책꽃이 넣어주고 공부는 공부상 펴서 해요.
애들도 공부할때랑 쉴때 말고는 주로 큰방에 머무니 자연스레
가족간에 더 대화도 많아지고 작은 집도 살아보면 괜찮아요.
원글님 20평대도 애들이 안살면 애들 가구랑 짐이 없을테니 같이 살때 보다는
공간에 여유가 있어 어쩌다 자녀들 와도 며칠 기거하는거야 충분히 가능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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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4-09 pm 2:05:00
222.--.114.188 |
| 글쎄요
전 늙어도 대형평수에서 살고 싶어요.
어디선가 1명당 공간이 10~15평이라하니
부부가 살면 20~30평이지만
경제적 여력되면 넓게 살고싶네요
경제제 여력이 문제지
넓은 곳 산다고 외롭거나 하지않아요
오히려 쾌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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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4-09 pm 2:39:00
210.--.45.151 |
|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다면...
저는 줄이지 않을거예요.
넓고 시원시원한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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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4-09 pm 2:48:00
1.--.169.6 |
| 전 식구 적어지더라도 집은 넓게 살고싶어요. 신혼때 둘이 17평 살았었는데 좁아서 싫더라구요. 큰아이 낳고 32평 이사가서 10년 살다 몇년전부터 40평 사는데 좋아요.
60평 살면 더 좋을듯한데 그정도 경제력은 안되서.. 더 줄여서 가고싶진 않아요. 이모부부 두분 사시는데 62평 사시네요.
집이 넓으면 훨씬 쾌적하고 같은 물건들 놔둬도 공간이 여유로우니 뭔가 정리되어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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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4-09 pm 2:56:00
211.--.92.242 |
| 세 식구에 40평,,딱 좋네요
아이 기숙사 가고 평소 부부만 있으니 분가한 거랑 비슷하죠
이 집 구조가 특히 맘에 들고 더 좁히긴 싫어요
방이 남으니 드레스룸 따로 두고 좋아요
남편은 더 넓혀 가자는데 그건 청소 힘들어 싫고
걍 여기서 쭉 살려구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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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4-09 pm 3:25:00
39.--.59.207 |
| 20평 살다가 60평 사는데 삶의 질이 달라요
다들 모 그리 큰 평수사냐하고
저 역시 너무 넓나 생각했지만
막상 와보니 20평 세배 느낌 안들더라구요
청소 안힘드냐하는데
20평집이 더 힘들었어요
옷도 사계절 정리해야하고
물건도 넣었다빼었다
여긴 동선만 클뿐 물건을 들었다놨다할 필요없고
걸리는거 없이 청소기로 쓰윽 문지르니 훨씬 나아요
전 60평 정도면 3대가 사는 줄 알았어요
이사오니 젤 많은 식구가 4식구구요
옆집 노부부는 두분이서 사세요
아들 딸 번갈아서 오구요
집 파신분 노부부인데 청소 힘들다 파시길래 2~30평 갈 줄 알았더니
49평 가더라구요
청소 힘든분이 49평이라 의아했어요
전 늙어도 여기서 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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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4-09 pm 3:44:00
125.--.121.46 |
| 평수는 금방 적응되요
26평 소형평수에 살면 그나름대로 아늑한 맛이있고
아는 지인은 60평으로 갔는데 글쎄 이사가선 자꾸 뭘 사요
34평정도로 보이네요
사람은 공간이 있음 채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서 어쩔수없나보더군요
저도 나이들수록
물건으로 꽉 채운집가면 평수가 커도 답답해보여요
그리고 친정가더라도 근처 호텔이든 모텔이든 가족끼리 뭉쳐 자는것말고
나가서 1박 하는게 서로 편하지앟나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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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4-09 pm 3:48:00
125.--.40.221 |
| 님처럼 대학가고 취업으로 자녀가 나가면 부부가 큰집에 좀 썰렁하게 느끼실수 있을거 같네요
애들 독립시점이니 각자 생활공간 구해서 나간상황이라면
나중에 결혼해서 딸린가족과 명절에나 오면 큰집이 필요하겠죠
제경우는 방3개 38평인데 딸들 각자 방하나씩주고 안방부부 쓰고요
남편이 자기서재용 방하나 더 있었음 원해요
근데 큰딸 대2인데 빨리 독립하기를 원하니까 더큰평수 필요없다 생각되긴해요
얼마전 이사준비로 집을 보러 다녔는데 자녀가 독립시점이라 50평집 줄이려고 하는분들 집 더러 있었어요
아는지인분 80평 가까이 되는데 노모 모시고 사는 부부인데 딸둘이 결혼해서 친정을 자주 오는지 그넓은집에 살더라구요 로봇청소기 몇대 돌리고요
우리 친정과 시댁은 지방에 20평대 인데 명절때가면 좁고 불편해서 가기 싫어요
근데 요즘젋은애들 독립원하고 비혼족많아지고 부모와 같이사는 분위기는 아닐거 같아요
독립할 능력만들어서 빨리하길 바라고 부부는 적당한 30평대 후반으로해서 쾌적한 주거환경되는 단지에서 살고 싶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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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4-09 pm 4:10:00
223.--.21.110 |
| 식구가 세명인데 54평에 살고 있어요.
아이 결혼하면 25평으로 가고 싶어요.
청소도 힘들고... 진정한 미니멀라이프를 하고 싶네요.
남편은 싫다고 하네요.
집이 작으면 공황장애 온다나 어쩐다나..
아무튼 다 싹 없애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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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04-09 pm 4:22:00
110.--.151.88 |
| 나중에 부부둘이 살면 방2개 거실겸주방만 있어도 좋을거 같아요
요즘은 있는것도 버리고 단촐하게 살고 싶어요
살림살이 세간살이도 짐같단 생각이에요
가전도 요즘 너무 커서 싫더라고요
냉장고도 상하로 된 심플한거 사고요 ....
청소도 힘들고 최소한으로 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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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8-04-09 pm 5:30:00
223.--.212.198 |
| 아담한 집으로 가고 싶어요.
20평대..
청소도 힘들고 낭비되는게 많아보여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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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8-04-09 pm 7:19:00
125.--.79.162 |
| 맞벌이할 때.
애들이 집이크면 무섭다고 해서 20평대로 했어요.
30평대는 창고. 화장실2개 그런게 무섭대요.
지금 30평대로 옮기려니 복비. 이사비. 취등록세가 4~5천 들겠어서 그냥 살아요
예로부터 집 구석구석에 사람온기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가끔은 갑갑하지만 90% 정도는 만족해요.
아담하고 쓸모있는 구조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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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8-04-09 pm 8:20:00
1.--.169.6 |
| | 좁은데 답답해요. 대부분은 경제적 이유 아닌가요? 일부러 작은데 사는 분도 있긴 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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