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09 am 10:55:00
121.--.130.20 |
| 참 무섭게도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진다고 하죠
저도 주말부부를 해보니깐 그게 그렇더라구요
서로 다른 공간에 살다보니 공통의 대화도 애 아니면
할 이야기 없으니 더 안하게 되고 할 말도 없고 그랬어요
내가 여기 생활을 말해봐야 남편이 제대로 공감도 못할테고
각자가 자기가 혼자서 지내는 고충이 더 크니 하소연 해도
위로 안해주면 섭섭하기만 하고..
진짜 신경 안쓰거나 부부 하나가 다른데 정신이 팔려있음 위험하겠던데
방학때라도 애 데리고 남편한테 가 있으세요
회사일로 힘들어도 가족이 옆에 있지않음 위로가 안되고 전화로 말을 해봐야
직접 보고 대화하는 거랑은 다르고 그러다 보면 본인도 스트레스 해소가
안되니깐 하나마나 하다 싶어서 더 안하게 되고 그럴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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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4-09 am 10:56:00
27.--.4.15 |
| 가족이 같이 안나가신 사정은 있는거죠?
원글님도 남편없이 아이들 보살피며 한국에서 사는 거 힘드시겠지만
남편은 외국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 많이 힘들거예요
거기에다 아내나 아이들 애타게 보고 싶어하는 표현도 마구마구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남편 사는 곳에 가본 적 있는지 남자 혼자 음식이나 집안일 하면서 회사 생활하기 좋은 곳이라
남편 걱정은 없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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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4-09 am 10:59:00
125.--.210.67 |
| | 제가 아는 지인은 부부가 50대 중반인데 보면 카톡도 수시로 하는거 같고 특히 회사 퇴근하고는 일정한 시간은 서로 정해놓고 전화통화를 매일 하는거 같더라구요. 저랑 만날때 보면 항상 지금은 누구랑 만나고 있고 애들이 뭐 어쩌구저쩌구 그런 일상 대화를 주로 하다가 끊고요. 그집 아저씨 보면 평균 2~3개월에 한번씩 들어와서는 일주일정도 휴가 지내다가 들어가고 그러는거 같던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일단 그집은 남편이 적극적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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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4-09 pm 1:00:00
218.--.85.35 |
| 저도 맞벌이하며서 애둘 여지껏 키우고 있고 힘들다면은 제가 훨씬 힘듭니다.
돈이야 제가 많이 작게 벌지만.
만만찮은 현재 중3 아들 키운다고 병들만큼 힘들었고요.
특별히 많이 신경쓰는건 아니지만 근처에 홀 시모님 계셔서 남편없이
저혼자 종종 찾아뵙기도 하고요.
같이 따라가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이고 개인사정이니 구지 적지는 않을게요.
워낙 오랜 생활 외국 생활해서 물론 가본적 있죠.
회사에서 주어지는 개인 사택에 도우미분 계셔서 오히려 몸은 편할듯 합니다.
무튼 일년에 두번정도 입국하고 제가 톡도 자주 안하고 수다를 떨지 않으면은
남과 다르지 않을까 나중에 만났을때 살만 스쳐도 어색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서 끄적여 보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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