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08 pm 4:20:00
116.--.147.188
수학이 힘들어서 문과간다고 한것같은데 절실함이 없이는 성적 잘안나오는것 우리들도 다 알잖아요.자살하고 싶대요?아드님이 그리 극단적으로 말하는것보니 정말 공부하기싫은가봐요.왜 아들과 싸우시나요~저라면 그냥 둘듯 싶어요. 중학때 잘했다고 고등때 잘하지 않습니다.
엄마 욕심이구요.님이 마음 비울차례에요~나쁘게 듣지마세요.저 대학보낸아들있고 지금 고3엄마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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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pm 4:52:00
175.--.113.46
국어보다 수학 잘하고 자사고라 성적이 잘나오는편은 아니지만 우등반에 있는데 왜 그런지 갑자기 변했어요. 자기혼자 공부하겠다는데 답답하네요. 수학원장쌤한테 배우는데 숙제도 그렇고 수업시간도 열심히 한다고 잠깐 그럴수 있으니 잘 달래주라고 하시는데 아이가 고집이 있어서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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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pm 4:56:00
116.--.147.188
학원빼고 혼자하다가 불안하다느끼면 다시 다니겠죠 ㆍ울아이도 그럴때있는데 시험결과한번보고 자기가 맘을 다시 바꿔먹던데요 좀느긋히 지켜보세요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주지않는것 그게젤큰도움아닐까요
2  ***
2018-04-08 pm 4:27:00
115.--.232.140
저도 고2딸 힘드네요. 토닥토닥~
수학 힘들어해서 문과 수학 학원 하나 다니는데 공부 안하고 숙제만 해가요. 고1까진 스펙 쌓으며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공부도 잘했는데 지금은 학원도 대충 ~ 어제도 빠졌네요. 이과도 아닌데 멀 수학에 목숨거냐고 영어도 혼자하겠다고 3월 부터 안다니는데 잠만자네요. 속터져 얼굴 안봅니다. 오늘도 학원 안간다고 버티네요. 저도 속이 시커멓고 제가 숨 멎을거 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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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pm 4:48:00
175.--.113.46
진짜 저도 숨 멎을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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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pm 9:11:00
1.--.174.64
ㅠㅠ
점심 외식하며 잘 먹고 와 한바탕했네요.
생리통까지 겹쳐 속이 속이 아니네요ㅠ
3  ***
2018-04-08 pm 4:58:00
116.--.178.235
가기싫다하면 일단 끊어보세요.
학원가서 공부 안하고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하는거면 의미도 없고요..
큰 애 키워보니 제가 애 탈수록 애는 도 반항하고 될대로 되라 식이거나 잘못되면 엄마탓 이더라고요.

저도 학원이 뭐라고(사실 엄마 만족이고 안심되니 보내는 걸수도 있고요) 애한테 감정적으로 끌려다니다 다 놓고나니 애가 스스로 다니고 공부하고 하더라고요.
원래 잘했던 애고 애가 반항하면 방법 없으니 일단 좀 쉬어간다 생각하세요.
엄마랑 사이 안좋아봐야 갈등기간만 더 늘어나더라고요..
요즘 애들 충동적이니 흥분하면 건들지 마시고요. 특히 아들은요..

얼마전에 애 학교 애가 엄마랑 싸우고 자살했어요.
요즘 애들 무서뤄요..

저도 애랑 어지간히 힘겨루기했는데 놓고나니 다시 시작이 되더라고요.
지금은 원하는 대학 가서 잘 지내고 지내요..
동생은 공부공부 안해요.
저랑 사이좋고 알아서 하는데 사실 만족스럽진 않지만 어쩌겠어요. 그게 그 아이 그릇인 걸..
답글
4  ***
2018-04-08 pm 5:26:00
125.--.221.95
저도 고2맘이예요
차라리 전국 고2애들 다 공부 안하면 좋겠네요ㅠ
이렇게 힘들줄이야
답글
5  ***
2018-04-08 pm 6:10:00
218.--.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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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4-08 pm 6:28:00
218.--.200.12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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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4-08 pm 6:30:00
218.--.200.127
저도 고2맘인데요
다 내려놨어요
학교도 다니기 싫음 자퇴찬성이다 했고
맘 비웠어요
답글
8  ***
2018-04-08 pm 6:35:00
222.--.114.188
그래도 공부를 잘했으니 희망이 있죠
공부안함 우리 그러자나요
사춘기

죽는다소리 하는거보니 죽진않겠지만
나 하기싫다는 말은 강경하게 말하는거죠

밀어붙히면
요새 애들 엉뚱미 발산, 뭔짓을 할지모르니

애가 말귀 통한다면
니 맘대로하고 엄마의 조건을 걸고
말귀 안통한다면
니 맘대로 해라하세요

공부 좀 했던 아이니
돌고돌다보면 정신차리고 돌아오니
지금 학원보내지말고
재수학원비 모으세요
답글
9  ***
2018-04-08 pm 9:18:00
175.--.113.46
진심 어린 답글들 진짜 너무 감사해요..오늘 학원은 관두기로하고 중간 성적 원하는 등급 나오지 않으면 엄마 하라는대로 하겠다고 다짐 받고 집안 청소도 시키고 심부름도 시키고 그러고 지냈네요. 본인은 마음이 편한가봐요ㅠㅠ
답글
10  ***
2018-04-09 am 8:47:00
221.--.39.118
대딩과 고2 있는데 한마디 거들자면.. 문과수학이고 아이가 머리가 있음 나중에 정신차리고 한다면 충분히 따라 갑니다. 고3되면 마음이 또 달라져요. 이과라면 쉬엄쉬엄 하더라도 놓지 마시라고 하겠는데 문과라서 쉬거나 본인이 혼자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아들키워 보니 절대 강압적으로 해서는 아무것도 안된다는것을 알게 되었네요. 고집 피우면 설득이 안되더라고요. 그래~ 돌아가더라도 해봐라~ X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알겠다는데 먹고 죽지 않음 한번 해봐라 하는 심정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갈수록 더 하네요. 대학가면 끝인줄 알았는데 새로 시작합니다. 그냥 마음을 비우고 애랑 잘 지내는것이 서로에게 좋더라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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