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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am 9:15:00
114.--.103.47 |
| 고2 이과 여학생이에요
전 이제 잔소리 덜하고 알아서 하라고 내려놓았어요
하루종일 말도 안하고 방에서 혼자 있어도 냅둬요
생각보다 이과 공부양이 많고 어려워서 예민하고 까칠한거 이해하려고요
맛있는거 챙겨주면서 먼저 말 해오면 받아주고요
중간고사 앞두고 새벽까지 공부하는 모습에 짠해요
시험앞두면 더 심해지네요 ㅠ
성적유지 하고 더 올리고 싶은 욕심이 많은 아이라 본인속은 더 힘들거에요
비위 맞추지도 않고 엄마가 해줄수 있는 기본만 하니
아쉽고 필요한게 있으니 먼저 다가오네요
고등2학년 정도되니 공부를 해도 안해도 그냥 바라보면서 기다리는거 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대신 크게 벗어날땐 눈물 나게 혼내요
힘들어서 엄마한테 투정부리는거 같아요 공부 안된다고 ....
너무 받아주지 말고 내버려둘건 모른척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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