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07 am 10:28:00
122.--.52.53 |
| 강아지 키우는데요.
우선 전업이셔야 해요. 거의 매일 산책시키셔야하고 배변훈련이나 짖음같은것도
주인이 집에 있는거랑 직장다니는거랑 다르더라구요. 데리고 오면 무엇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키우셔야 그만큼 훈련도 잘되지 키우다
힘들면 다른데 보낸다는 맘이면 안키우시는게
나아요. 일이년 지나다보면 뭣보다 정ㅇㄱ들고
이뻐요. 집에 있고싶다가도 베란다 쳐다보고 낑낑거리면 억지로라도 운동삼아 산책나가니까
제 건강에도 좋네요.
애기강아지는 예바접종도 해야하고 사상충 접종도
해야하고. 사료값. 패드. 간식. 토탈하면
십만원이상은 매달 들구요. 아프면 좀더
들어요. 근데 키우다보면 그런돈은 생각안하면서
키워요 너무 예쁘거든요.
강아지가 있으니 특별한 약속아니면 되도록이면
집에 있게 되네요.
참고로 털이 덜빠지는 종으로 데리고 오면 더 좋겠죠. 푸들. 말티즈. 비숑.. .
저도 첨엔 유기견 데리고 올려고 했는데 애기때 부터 정들어야 이쁠것같아 샵에서 샀는데
담에 키우게 되면 유기견데리고 올것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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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4-07 am 10:58:00
125.--.208.213 |
| 고등애들 둘 있어요.
울애들 중학생 때 강아지를 들였죠.
새끼낳았다고 준대서 얻어왔는데 품종견이고 비싸대서 혹했던게 사실이에요.
얘는 털 빠지는 종이라 얘 키우느라 바꾼 살림이,
세탁기 : 드럼 쓰다 용량도 작고 이불돌리기 힘들어서 통돌이로. 빨래가 넘 많이 나와서요.
무선청소기 :털이 하도 빠져서 자주 돌려야 해서 비싼 무선 들였죠.
건조기 : 울애들 빨래도 많지만 이녀석이 하도 빨래에 털을 묻혀서 건조기가 털을 잡아주지 한결 낫네요.
계획은 매월 5만원만 써야지 했는데,
사료에 간식에 개껌에 구충제에 하니 최소 월 10만원.
처음엔 의무감으로 산책시키다가 이젠 버릇이 돼서 둘다 안나가면 찌뿌둥 하니까 매일 나가는 시간 최소 1시간-2시간.
청소시간도 늘고요. 꼼꼼히 해야하지만 얘가 자꾸 눈을 마주치니깐.
그래도 아기 때보단 손이 덜가고 혼자 잘 있긴 해요.
처음 반려견 들이면 1년이 고비에요. 특히 사춘기 시기인 7개월에서 1년, 이시기가 고비에요.
대소변 흐트러지고 외모도 귀여움을 벗고 애매해지거든요.
사춘기에 사람도 목소리며 얼굴이 좀 애매해지잖아요.
1년반만 잘 버티심 개도 식구들과 통하게 되면서 진짜 내식구 됩니다.
그때부턴 손도 덜가고 개도 안정되면서 잘 지내게 돼요.
그러니까 반려견 들이면 1년반은 최선을 다해주셔야 해요.
많이 참고, 받아주고, 놀아주고,
청소하고 치우다보면 개가 알아서 대소변도 가리고 안정돼요.
그때부터 애완견이 아니고 반려견, 식구다 됩니다.
그때부턴 손이 크게 안가요.
서로 몸에 습관처럼 배서 산책이며 청소며 그냥 하던거라 어렵지 않아요.
중년의 헛헛함.
얘가 채워주죠.
막둥이 키우는거랑 비슷해요.
영원히 자라지 않는 막둥이.
영원히 내 손을 필요로하는 막둥이.
잘 해줄 자신있으심 키우는거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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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4-07 am 11:04:00
27.--.4.15 |
| 반려 동물 키우면 여행 포기하셔야 해요
여행 자주 가면서 주변에 반려동물 맡기는 거 정말 민폐예요
그런 사람들 보면 애견 호텔은 반려동물이 싫어한다는 핑계로 꼭 주위에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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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4-07 pm 12:04:00
211.--.130.52 |
| 여행 포기 해야하는거 맞구요.
성격 까칠한 녀석은 배변실수, 분리불안 등으로
짖기도 많이 짖어요.
착한녀석만 있지 않아요
아프면 100만원 기본이구요.
15 년을 책임진다고 생각해야하고
돈도 있어야 하고 맞벌이는 노노 입니다.
저희 강아지 너무 사랑스럽지만
나중에 죽으면 다시 키울마음 없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냄새 나구요.
패드위에 쉬해도
바닥에 간혹 스며들면 엄청 찝찝해요.
희생이 꽤 따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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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4-07 pm 12:10:00
210.--.45.15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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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4-07 pm 12:52:00
14.--.36.125 |
| 주요한얘기는 앞의분들이 대략적으로 밀씀주셨구요,
저희는 아이둘이 치열한 사춘기를 맞았을때 제가 반우울증으로 인해 입양하게되었네요.
자식에 대한 모든 미련을 버리고 얘 돌보는 낙으로 생활하게되었는데..우리집에 웃음이 일어나는순간은 강아지때문이었어요.
강아지돌보느라 대화도 늘어나고 대동단결하여 ㅎ
남편은 개라면 치를 떨며 싫어했던사람인데(결벽증도있고) 3년이 지난지금 퇴근시 강아지랑 현관입구서 한5분 우쭈쭈하고 들어옵니다.
현재는 애들없는주말 얘들데리고 강남서 양평까지 매주 산책실어나르구요,아무리 중요한 약속있어도 같이 씻기고 산책마무리해주고 자기볼일봅니다.(자식도 그렇게 안키웠는데)
딸아이도 연수로 외국서 돌아왔을때 솔직히 울 강아지가 제일 보고싶었다고..
집비우는 동안 혼자 쓸쓸할까봐 동생입양해서 현재는 두마리인데, 저를 아는 지인들은 정말 놀랍니다.
제가 개엄마가 될줄몰랐구, 어울리지도않는다는..ㅋㅋ
주택으로 이사를 가게되면 마지막으로 유기견 한마리만 더 입양하여 내게 이런 기쁨을 주는 강아지들에 대한 보시를 하고싶어요.
일단 제가 키우면 대한민국 모든엄마가 다키웁니다.
개가 두마리라 도우미분도 편하게 못부르고 몸이 녹아나는데도 얘들 볼때마다 엔돌핀이 뿜뿜 솟는것같고 혀짧은소릴내며 눈에는 하트 뿅뿅이예요
그래 내가 늬들 먹여살리러 돈번다는 심정으로 뭘사든 돈아깝지 않구요,아끼는 엔틱가구 온통스크레치 내놨는데 이상하게 속상하지가 않더라구요(애가 그랬으면 화냈을텐데??) 그냥 요샌 가족같이 생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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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4-07 pm 12:53:00
223.--.146.238 |
| 그냥 가족이에요. 아기푸들 데려와 6년째 키우고있어요
똥싸고 말안듣는다고 내 애가 밉진않잖아요.
애는 크면 가리고 말이라도 하지ㅎ
울 남편은 간혹전화해서 강아지 뭐하냐묻고
수학여행 간 애들은 강아지사진 찍어보내달라하고
그냥 가족. 일상입니다. 장시간 집 비우진 못해요.
집에서 배변안해 하루두번 산책하고요.
그러다보니 발 습진이있어 병원신세 늘상지고 피부안좋아 간식은 식품건조기사서 만들어먹여요.
목욕 드라이 좀 귀찮아 목욕픽업서비스 이용해요^^
집에 데릴러와주시고 델다주시구요
울 애들 강아지 낯선곳 가서 스트레스받을거라고 어찌나 저더러 뭐라그러던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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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4-07 pm 3:40:00
119.--.131.107 |
| | 짐승 키우니 그돈으로 자식 앞날 위해 불우이웃돕기 -아프리카애들 돕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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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pm 4:24:00
61.--.195.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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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pm 7:01:00
210.--.45.151 |
| 아이고....
얼굴안보인다고 참 말도...주변에 있는 사람일까 두렵네요.
저 반려동물 키우는데...
기부도 합니다.
10년째 후원하는 아이도 있고 유기동물후원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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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pm 7:31:00
122.--.52.53 |
| 아프리카까지 뭐하러가요?
주변에 독거노인 천진데. .
또 독거노인까지 뭐하러가요
양가 부모 모시고 살아요. .
이런분은 포괄적 이해력이 떨어져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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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pm 11:24:00
1.--.179.5 |
| 아이고 참..
주변 친구 없죠? 있대도 본인만 모르는 은따일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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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am 2:55:00
119.--.131.107 |
| 당신도 짐승이야 라고하신분
그말이 본인과 본인가족에게 돌아갑니다.
본인의사 표현은 자유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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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am 10:07:00
61.--.166.222 |
| 딱 이렇게 말하는 사람 있었는데 누가 비싼 품종견 공짜로 준다니 델고 와서는 물고 빨고 강쥐 땜에 산다고 ,,, 개를 어디 집안에서 키우냐고 드럽다고 하던 그집 남편도 강쥐 볼려고 집에 일찍 온다 하던데
참....이중적으로 보이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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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pm 12:53:00
14.--.3.31 |
| 저도 강아지키우면서 세군데 기부합니다.
강아지도 생명이니 고깝게 보지는 말아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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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4-07 pm 7:21:00
180.--.157.139 |
| 층간소음 땜에 주택 갈려고 해서
거기가면 진심 키우고 싶네요
언니네 보니 넘 이뿌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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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4-09 pm 12:55:00
14.--.3.31 |
| 우리 남편, 큰아들 강쥐데리고 오면 집어던진다고 난리치던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젤로 강쥐사랑하고 보고싶어 안달입니다.
서울로 간 아들은 매일 강쥐사진찍어달라하고, 강아지덕분에 우리가족 화목해진 듯합니다.
우울증때문에 제가 데리고 왔는데, 지금은 목적갖고 데려온 게 미안할 정도로 조건없이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끝까지 책임지시겠다는 결심갖고 키우시길 빕니다.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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