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07 am 10:05:00
115.--.232.140
성공한 인생이네요. 난 왜 사람 보는 눈이 없을까?
답글
2  ***
2018-04-07 pm 12:09:00
115.--.185.231
미래의 경제력(?) 있는 남자한테 잘해준게 빛을 발하는거죠.
주로 남자한테 잘해주는 스타일인거 같은데... 쿨한듯 털털하고 관용적이고 엄마같은 누나..
저 학교때도 그런 누나(?) 있어서... 감히 상상해보네요.

여자후배들 챙겼으면 지금도 잘해봐야 각출하며 지내고 있겠죠.
아님 아직도 언니노릇하느라 사주고 있거나요...
뭐 남자한테 잘해주는것도 능력이죠.
암튼 남편 잘얻으셨다니 성공한듯 하네요.

다르게 생각하면 내 남편이 아는 누나랍시고 밥사주고 만나고 다니면 꼴보기 싫겠죠.
답글
  ***
2018-04-07 pm 12:18:00
211.--.196.52
제가 또 그렇게 남자들만 챙긴건 아닌데
그냥 누나라는 멘트에 때문에~~
그냥 남자후배들 이야기를 썼을 뿐
언니 여자후배 동기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연락하며 잘지내요
환경적으로 아무래도 남자사람 친구들
비율이 높긴하죠
남편하고도 다 관련된 사람들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그런 뜻은 아니에요
가족 모임으로 만나는 후배들이 있는데
만나면 밥 한번이라도 더 사려고 하고
뭐 그런 정도
저도 얻어 먹기만 하는건 아니에요

좀.... 제가 글을 이상하게 썼나보네요
  ***
2018-04-08 am 2:28:00
174.--.229.118
글 읽다가 어릴때의 투자.. 남편을 찜한 내눈.. 그런 말이 살짝 불편하긴 하네요.
저는 반대로 남편한테 찜 당해서 평생 힘들다보니 더 불편하게 읽히는 것 같아요.
저도 대학 신입생때 같은과에서 만났는데 집안 배경 그런거 다 파악하고 대쉬하는데 순진하게 암것도 모르고 있다가 말그대로 찜당했거든요. 원글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계산적으로 날 대했는데 나는 순진하게 계산없이 거기에 넘어갔다는걸 나중에서야 알고 많이 불쾌했거든요.
  ***
2018-04-08 am 7:50:00
125.--.46.46
오..님 눈, 스스럼없는 성격 다 부럽네요.
남편이 사랑둥이라니..그리고 이쁜 추억 이 있으니..
전 착한남편이고 능력자 이지만,
20대의 이쁜 추억이 없어 아직 가슴이 시려요.
결혼은 연애하고 사랑많이 해서 해야할듯 해요
3  ***
2018-04-08 am 7:50:00
211.--.196.52
그냥 웃자고 쓴 글이었는데...

그 때 당시에 제가 계산적이었다면 남편하고 안사귀었을거에요
학교커플이었지만 우리가 아주 훌륭한 대학을 나온것도 아니고...
남편은 가난했고 학점도 좋은 편이 아니었어요
친구들 남친들은 조건 좋은 친구가 좀 많아서
내심 부러운 마음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이나 그때나 변함없이 하나 좋은건
다정하고 한걀 같이 날 사랑한다는 거...
그거 하나보고 쭉 같이 해욌고
신혼 때랑 애들 어렸을때까지도 엄청 고생스리
살았지만 살면서 점점 능력 발휘하는
남편이 고마워서 써 본 글이고
뭔가 진지하게 쓰기엔 좀 쑥스럽고...

그래서 가볍게 썼더니 다른 분들을 불쾌하게
헸니봐요


찜이란건... 그냥 느낌이 좋았으니까 그리 표현한거고
남편쪽에서 먼저 제게 호의를 보였고 저도 잘해주는 모습에 호감이 생겼다가 어느 날 짠~~ 뭐 그런거죠

제가 뭐라고 찜 한다고 다 넘어 오겠어요
암튼 괜한 글 올려 죄송합니다 ㅠㅠ
답글
4  ***
2018-04-08 pm 10:38:00
1.--.187.173
저는 원글님 글 아무 곡해없이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똑같은 글이라도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읽히나 봅니다.
찜이란 말도 유머로 들렸고 어린 나이 (20대초반이면 어린애죠..ㅋㅋ)에 어려웠던 선배를 잘 도와
복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꼭 부자가 됐다고 말씀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둥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원글님 마음씨가 아주 착하신 것 같아요.
글고....마지막에 글 올려 죄송하다는 멘트.....죄송할 일은 아니지요.

저도 50이 다 되어가니 어린 시절 자주 생각나고 그 사람과 결혼 했더라면 어땠을까.....또 그 사람과는..
이런 생각 많이 합니다.ㅋㅋ
근데도 결론은 남편 말고는 다 싫습니다. 지금 나와 같이 사는 사람만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믿으며 살고 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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