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06 pm 4:14:00
222.--.114.188 |
| 제 주위도 그런 엄마가 둘 있어요
한 엄마는 원래 욕을 안해요
남들도 본인 가족도 다 좋은 점만 말해요
그래서 그 사람과 있다보면
신과 있는거 같아요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용서해줄꺼같은데
그러면서도 참 믿음이 안가는
진심일까 아닐까 헷갈리는 인간의 고뇌에 빠뜨리는 엄마
또 한명은
그냥 자기가 가진 걸 최고로 알아요
집으로 치면
20평살면
20평 만큼 좋은 평수가 없어요
10.30.40평은 집도 아니예요
10평은 너무작고 3~40평은 쓸데없이 큰 평수죠
늘 자기가 가진것이 기준이자 동시에 전부예요
남편이 100을 벌면
50 버는 이는 능력없는거고 2~300버는 이는 도둑질하는거예요
자식도 마찬가지구요
1번은 진심일까 의문이지만 욕하는것보다 나으니 좋긴한데 가까워지지않고
2번은 주어진거에 만족하는거 배우고싶으나 편협한 단점이 있죠
결론 그래서 친한듯 안친한듯 묘한 거리감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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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pm 4:17:00
211.--.59.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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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pm 8:03:00
211.--.59.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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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pm 8:04:00
211.--.59.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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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am 12:32:00
114.--.23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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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4-06 pm 4:16:00
121.--.130.20 |
| 남편에게 사랑받는 여자는 자식들에게도 자애롭게 대하더군요
내 속에 행복이 넘치니 그것이 저절로 밖으로 표출이 되는건지
어릴적에 집에서 사랑 받고 자라는 아이들이 학교에 와서도 항상
밝은 표정에 친구들에게도 유쾌한것처럼 그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남편복 있는 여자들은 애들도 그 남편 닮아 착해서
엄마 속 썩이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하네요
실제로 제 주변에도 남 욕 안하는 그런 여자가 하나 있는대
그런 여자들은 어릴적 불행하게 자라 설사 가슴속에 화가 있다해도
현재의 환경에서 치유가 되어 새롭게 산다고 봐야죠
그 여자도 친정에서는 늘 우울하고 무시받아 기를 못펴고 살았지만
결혼하고는 남편에게 사람 대접 공주 대접 받고 산다고 그러던데
본인이 행복하니 모든게 다 긍정적으로 보이는건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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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pm 5:14:00
202.--.21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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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pm 8:01:00
211.--.59.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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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pm 8:01:00
211.--.59.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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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pm 3:43:00
119.--.13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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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4-06 pm 5:08:00
202.--.218.38 |
| 여기 해외 주재원 인데,첨엔 무슨 소설 읽나 했네요.
만나면 늘 남편자랑,아이자랑이 주류였죠
남편들 스카이 출신인데 부인밖에 모르고 머 부인들도 그에 걸맞는 스팩이다 보니 아이들은 총명한데다 아빠가 잘하니 잘할수 밖에요~짐3년 지내다 보니 소설아니고 그냥 현실이 그러하더라구요~부족함이 없다보니 자식에게도 자애롭고 모든이에게 관대한것 같애요
가진자의 여유랄까요.안타깝게도 저는 그런환경에있지만 그러지 못하다보니 한번씩 아들한테 욱욱 거리고 남편욕도 많이 하는데,공감은 안될텐데 잘들어주네요.
그런 아줌마 친구들 나뿌지 않아요.나름 배울게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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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pm 9:36:00
121.--.130.20 |
| 부족함이 많아도 화목한 가정들도 많은 걸 보면
이건 돈하고는 별게의 문제 같아요
타고나는 인성 그리고 삶의 대한 나름의 가치관과
지혜가 있어야만이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도 발휘가 될테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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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pm 11:21:00
66.--.182.26 |
| 댓글님이 말하는 가진자 라는건
주재원 나가셨음 댓글님도 돈은 넉넉한 상황일듯싶네요.
돈 뿐 아니라 남편의 정서적 지지,주변 인프라 포함 같은데요ㆍ
물론 타고난 나름의 가치관,인격 중요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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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4-06 pm 7:51:00
1.--.195.168 |
| 아는 엄마가 그래요...
아이에 대한 기대감이 적어서 그렇타고 해야 하나...
80점을 맞아와도 너무 잘한다고...
항상 아이가 하는거에 대해 신기해하고 기특해해요...
반면 저는.....
아이에대한 기대감이 커서 일까요?
아이의 부족한 면만 보이네요.
조금만 더하면 지금보다 성적이 좋아질텐데..
조금만 더하지... 이렇게 되네요.
그엄마 만나고 오면 반성하게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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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6 pm 9:11:00
121.--.130.20 |
| 기대감이 적어서가 아니라 내 자식이라 부족해도 다 이뻐 보이는거죠
법륜스님 말씀처럼 자식이 무슨 동물원 원숭이도 아닌데
그애가 재주를 잘 부려야만 부모들은 이뿌겠습니까.
그건 올바른 부모가 아니죠.
애 생각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잘난 자식을 두고 싶은 부모의 욕심이고
그 욕심 때문에 공부 잘한 자식들이 결과가 안좋을 때엔 더 부모들이 실망을 해서
부모자식 사이가 안좋은 경우들이 많죠.
공부를 잘해야만 내 자식이 출세하고 행복하게 살것이란 부모의 착각이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부모와 멀어지게 해요.
자식들도 알거든요.
우리 부모는 잘난 자식만 좋아하고 나는 반기지 않는다는 것을..
그러니 안가고 부모도 그런 자식 안와도 오라소리 안하니 자연히 멀어집니다.
간혹 시골에서 결혼도 못하고 노모 모시고 살거나 혹은 도시에서 이혼하고
중년에 들어온 아들이나 딸자식들이 같이 사는 경우들이 있죠.
도시에서 직장생활 안되거나 사업에 실패하거나 해서..
만약 그 부모들이 그런 자식들을 부끄러워한다면 그 자식들은
도시에서 원치않는 빈민의 삶의 계속 살거나 외롭게 지내야 할테지만
못나던 잘나던 내 자식이니 어려운 처지가 되어도 보듬어주는 부모가
있기에 고향으로 와서도 행복하게 살수가 있는것처럼
부모는 늘 자식들을 위해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지쳤을 땐 미워안하고
최후에는 끌어 안을수있는 맘을 가져야 하는것이 올바른 부모의 자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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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pm 9:21:00
121.--.130.20 |
| 언젠가 어디선가 본 글이 있는대요
공부 잘한 워킹맘인데 그녀는 일이 힘들고 적성에도 안맞아 그만두고
애들 양육에 더 신경쓰는 전업주부로 살고 싶은데 좋은 직장에
연봉 많은 딸을 자랑스러워하는 친정엄마 기대 때문에 그만두지
못한다고 하소연을 하던데 부모 만족 배신 못해 자식은 원치않는
삶을 사는 것 보니 안타깝더군요.
그런데 이런 자식들이 의외로 참 많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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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4-06 pm 11:44:00
1.--.174.64 |
| 자랑도 분위기 봐가며 해야는데 눈치가 없으면
말리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동서네 딸이랑 시누네 딸이랑 동갑인데 동서네 딸이
조금 아파서 미술,심리,운동치료 다니느라 동서는
휴직하다 그만두고 많이 힘들어한걸 알아 다들
조심스럽고 그런데요.
시누딸이 상을 받았다고 상장까지 들고와 동서앞에서
자랑을 하는데 보기가 안좋더라구요.
무슨 대회서 상탔다고 가족 모임비 내는 단톡있는데
거기에 상장사진 올리고 형님이 동서보기 그러니
조심하라 말했다는데 눈치가 없는건지?여전하네요.
자기딸 자랑은 잘하는데 남 칭찬에는 아주 인색하네요.
형님이 예쁘고 부유하고 집도 예쁘게 해놓고 말도
교양있게 하고 인간성도 좋고 배울점이 많은데요.
손아랫 시누인데도 깨끗한거도 트집,집 넓은거도 트집,
말이라는걸 머리를 안거치고 그냥 내뱉는거 같은데
시누딸도 말투가 딱 시누네요.
그 시누는 시어머니랑 똑같구요.
나이 먹음 내게 최고 좋다고 말하고 다닌다는데
젊어서부터 그러면 주변서들 좋아하진 않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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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4-07 pm 12:16:00
211.--.130.52 |
| 그렇게 좋은 말 하는 사람들은 다소 힘든일이 있어도
이거는 살면서 당연히 힘든거라 생각하니
흉볼일이 아닌거죠.기준자체가 50 에서 시작하고..
우리같은 사람은
90을 기준으로 두고
거기에 못 미치니까
불평이 많겠죠.
근데 다 타고난 성격으로 사는거죠 쩝..
저는 걍 흉보고 살랍니다
아.. 그리고 엄청 힘든일 한번 겪고 나면
모든게 긍정적으로 바뀌고 감사하고 살아요.
아는분이 아이가 죽을뻔하다 살아나서
완전 초긍정으로 바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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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4-09 am 9:49:00
175.--.22.148 |
| 남들한텐 아이에 대해 객관적이지만, 아이한텐 항상 좋은얘기만 해요.
내눈에는 니가 제일 이쁘다. 내새끼가 최고다. ㅎㅎㅎ 칭찬을 좋아하고 칭찬에 힘내는 아이라 그런가 먹히는거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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