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05 pm 4:54:00
125.--.6.5 |
| 저도 나이가 오십 넘어가니 그런 걸 느꼈어요.
뭐 어때 하고 자연스런 노화로 받아들이자니
좀 서글프더라구요. 옛날에 국어 점수도 좋았는데 ㅜ
책 한장 넘기기가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서 일부러라도 더 시간날 때마다 읽어요.
소설이건 수필이건..
영어책도 모르는 단어 찾아가며 읽고요.
암것도 안하고 방치하는 것보단 낫겠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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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4-05 pm 5:24:00
220.--.40.13 |
| 해오름 들어와서 속풀이 읽으면서 문장력 높히구, 바른 철자법 배우고
그래요 노안으로 눈이 잘 안보여서 돋보기 맞췄어요 거금 45,000원 투자 했습니다.
머리 회전이 예전 같이 않아요 40대 후반 힘들어요
머릿속에 있는 생각과 입에서 전달 되는 내용이 달라요
서글픈 현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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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4-05 pm 7:35:00
49.--.188.169 |
| 등 돌리면 잊어버립니다
어르신들이 연륜 연륜 하시는데
단편적인 지식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아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점점 떨어지는 총기와 기억력은
어쩔수없는 노화라 위로하면서 스스로 위로합니다
늙는다는것 슬픔이예요 이래저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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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4-05 pm 7:45:00
1.--.190.231 |
| 전업으로 오래 있어서 그런가봐요
시어머니 세상물정모르는 소리할때마다 답답했는데
제가 그러네요 집에만 있고 다른이와도 잘 안어울리니
버럭 화만 잘내고 ᆢ뭐라도 일을 찾아 해야지 전업으로 있으니 바보가 되어가는것같아서 우울한 조금전 이였어요
서류 이해도 못하고 있고 편안함에 적응이 되서는
안되겠어요 나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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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4-05 pm 8:08:00
110.--.145.13 |
|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행이에요 ㅎㅎ
책을 좋아하는데 요즘 한권 제대로 읽기 힘들어요
읽어도 읽어도 제자리에요 기억도 안나고요
그래서 주요부분 줄 그어가며 읽어요
자신감하락과 소심의 극대화로 작아만 지네요
예전에 총기있다는말 자주 들었는데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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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4-05 pm 10:26:00
175.--.119.26 |
| 저두 그래요 ㅠ
다른사람에게 정보 줄때도 기억을못해서 전혀다르게 혹은 틀리게 알려줄때도 많아요
그래서 다들 절 안믿어요..
이제 그냥 잠자코 있어야 할려나봐요
서글퍼요 ㅠㅠ
소싯적에 정보통이었는데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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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4-17 am 7:18:00
122.--.218.116 |
| 아가씨때부터 책읽으면 다시읽고 무슨말인지 몰라또읽고 했어요.
한줄읽을때 딴생각하다 다시읽고 이런경우는 왜그럴까요..
그래서 책읽을땐 졸아서 금방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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