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04 pm 2:09:00
61.--.177.170 |
|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이에요
귀촌 하고 싶은데 주택은 관리 할 자신이 없어 시골 조금만 아파트나 빌라 알아보는데
이런 고충도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은 되네요
다 싫으니 나홀로 떨어진 집을 구하는 사람들도 많겠죠
이사 못가는 상황이면 그저 내가 옷차림 좀 신경 써서 시선 덜 받게 하세요
젊고 미인일수록 ㅎㅎ
옛날에 우리 아버지가 제가 처녀때 몸에 붙고 남들 눈에 띄는 강한 원색의 옷을
못입게 하셔서 한창 멋부릴 나이엔 그게 불만이던데 나이 드니 이해가 돼요
'저도 딸이 있음 아버지처럼 그럴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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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pm 2:14:00
61.--.177.170 |
| 아.. 그리고 제사 사는 도시에서도 여기 좀 노인들이 많이 살고
제가 사는 집 근처에 작은 재례시장이 있는데 다들 오래 장사하시고
수십년 이웃이니 친형제들보다 더 가깝겠죠.
그러다보니 저녁무렵엔 손님들도 없고 그럼 장사하시는 분들끼리
골목에 나와 고기도 굽고 회도 드시고 소주잔도 기울이고 할아버지들은
화투판도 벌리고 ㅎㅎ
한군데서 그러는게 아니라 시장 골목 쭈욱 서너군데서 그렇게 판을 벌리고 있고
가끔 시장 옆 공터에 주차 해놓고 오며가며 보는데 그냥 뭐 나이 들어서 이곳
사람들은 이렇게 사는게 낙인가 보다 하고 저는 좋게 이해를 합니다.
특히나 장사하는 분들은 쉬는 날이 없으니 이웃이 친구고 같은 상인이 형제고
삼십년 사십년 매일 얼굴 보고 사니 형제처럼 가까울 것도 같구요.
요즘 해오름 댓글도 많이 없어서 사담이 길었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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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pm 2:26:00
221.--.188.233 |
| 제가속이 좁았나보네요
다들그렇게살아가는건데 안좋게봐나봅니다ㅎ
서민의삶인데
답글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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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4-04 pm 2:48:00
222.--.114.188 |
| 속이 좁은게 아니고 라이프 스탈이 다른거죠
님은 도시 삶이 맞을꺼 같아요
시골은 아파트래도 친밀도가 다르잖아요
친정 주택단지만 가도
고급주택이 아니라 그런지
우리 어릴때 음식 나눠먹고 여름엔 평상위에서 할매들 수다떨고 타이머신 타고 돌아간 느낌이예요
정서는 시골집느낌이라 좋긴한데 그게 일상이면 저도 피곤할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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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4-04 pm 3:02:00
27.--.2.54 |
| 그 시간대 피해서 물건 사러 가야겠네요. 좀 신경이 쓰이겠어요.
원글님 전혀 예민한 거 아니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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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4-05 am 1:21:00
125.--.40.221 |
| 좀 번거러워도 남편하고 가까운 마트 가셔요
아님 오전에 가셔요
아님 당당히 가셔요
아님 가지 마셔요
아님 저라면 인터넷 쇼핑몰,,,
배달 될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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