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03 pm 6:35:00
125.--.46.46

네...전 딸이 남편같은 선한 맘과 이해심을 가진 너그러운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외모나 유머감각있으면 더 좋구요.
우리도 많이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세월을 이겨온 것이지..
처음부터 백프로 맘에 들거나 맞는건 아니었네요.
하지만..20여년동안 단 한번도 폭력이나...분노와 큰소리..바람없이 강제적인? 일편단심으로 살아왔어요.
살면 살수록 내가 참 착한 사람이랑 살고 있구나 하고 느껴요..(잘 안 맞는 부분도 많아요)
근데..
남편은 딸한테 엄마처럼 편안하고 좋은 사람은 없을거라고 해요..ㅎㅎ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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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pm 8:13:00
211.--.153.111

남자답게 생기고 유머있고 내뜻100프로 맞춰주던 남자 있었죠
결혼하고나니 그 외모와 유머로 밖에서 아주 재미있게 지내더라구요
전 그냥 털털하고 배도 좀 나오고 편안한 남자랑 살아보는게 소원이네요
언제 변할지모르는 사람 비유도 못 맞추겠고 이젠 더이상 맞추고 참기도 싫어요

2 ***

2018-04-03 pm 7:48:00
124.--.202.20

전 딴 건 모르겠고 우리 신랑같은 둥글둥글 이해심 많은 성격의 사위면 좋겠어요. 좀 게으르고 칠칠맞은? 구석도 있지만 결혼18년 동안 저한테 크게 소리 지르거나 화 낸적 없고 늘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아직도 40후반 마누라 귀엽다, 예쁘다 해주고 설거지하면 지나가면서 궁뎅이 두드리고 가는 애교도 있구요. (제가 객관적으로 절대 예쁘고 날씬한 스탈 아니에요. 지눈에 안경인거죠)능력이 뛰어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나이들면 들수록 한결같이 사랑해주는 맘이 고맙고 감사해요. 우리 딸도 아빠같이 예쁘다 예쁘다~~해주는 신랑 만나면 좋겠어요.

답글

3 ***

2018-04-03 pm 7:55:00
115.--.158.156

와~다들 부럽네요.저는 전혀 아니요..
남편같은 사람과 결혼할봐엔 결혼하지말라고 하고싶어요.
제가 남편성격땜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게 살고있어서 남편같은 꽁하고 분노조절 못하는 남자랑 살면서 점점 병들어가고있어요..
남자보는 눈 없었던 제가 바보죠ㅠㅠ

답글

4 ***

2018-04-03 pm 8:13:00
124.--.131.248

남편같은 사윗감 데려오면 걍 혼자살라 할겁니다

답글

5 ***

2018-04-03 pm 9:01:00
110.--.147.247

아빠같은 남편은 좋아요
가족 사랑하고 다정하고 성실하고 잘 챙기고 ...
대신 전 그 부모님과 환경 볼거 같아요.
가난한테 자존심만 쎈 시댁에 너무 데어서 남편만족 해도 결혼이 힘들고 후회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