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3-28 am 11:59:00
211.--.92.242 |
| 저도 그래요 흉이 다 거기서 거기죠
그럼에도 좀 치명적인 흉일 경우
안쓰러워 더 잘해주는 경우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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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3-28 pm 12:00:00
125.--.6.5 |
| 전 저도 얘기하지만
다른 엄마들 자식, 남편 흉, 한탄 들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잊고 마는데
제가 힘든 얘기했던 걸 오랜 시간 지나서
상기 시켜주는 경우들 접하곤 좀 정이 떨어진 적 있어요.
한두명에게 풀어놓은 제 속풀이로 자기들끼리 내 없을 때 뒷담화했었구나..내 아픔은 그들의 심심풀이 땅콩에 자기 위로가 되었구나..
그걸로 이렇게 반격하는구나.
아래 댓글대로 부메랑 맞은 듯 기분 엄청 상하더군요.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개인적 아픔을 두고 부메랑 날리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제 맘 같지 않더라구요.
좋은 사람들만 사는 세상이 아닌걸 뒤늦게 깨닫고
사람들 믿을 거 없고 어쩔 수 없나보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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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3-28 pm 12:02:00
222.--.114.188 |
| 우린 서로서로 흉봐요
그런데 들음서 같이 나쁜 놈이다 하지않아요
그 엄마 그 순간 감정이 꼴보기 싫은거지
평생 안볼 사람도 아니고
그러면서 스트레스 푸는거죠
가끔 이쁘게 돌려서 남편자식입장도 얘기해주구요
흉보는게 진짜 미운게 아니고
그 순간 내 감정 못읽어준 가족한테 서운한거죠
흉본걸로 그 집 식구들 안됐네 하지않고
서로 토닥토닥이면서
말뱉은이는 동조해주고 위로받으니 스트레스풀리고
듣는 입장서는 사는게 똑같구나하고
그냥 서로서로 삶이구나 하는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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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3-28 pm 12:57:00
117.--.113.160 |
| 서로 사는게 비슷하니까 욕을 하면서 그래도 너거신랑이랑 아이는...하면서 장점을 이야기해주죠~
욕하는게 욕이아니라 위로받고 싶은거니까요?
하지만 정말 욕하는 사람이었어요...이런 막장이 없구나 할정도요~
신랑이랑 아이을 칭하는게 쌍욕을 하는 사람도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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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pm 12:59:00
125.--.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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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3-28 pm 1:33:00
115.--.232.140 |
| | 맞아요. 그냥 말그대로 너그럽게 들어줄 사람한테 속풀이 하는거죠. 정신병원이나 점집 가기는 쉽지 않으니 심리치료 차원이라 생각해요. 저도 절친 하고만 가족 흉봐요 서로... 위로도 해주고 친구가 못보는 가족들 장점도 얘기해주고 그래요. 서로 허물이 없는 사이다보니 가능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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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3-28 pm 2:42:00
123.--.56.182 |
| 상대방이 가족흉보면 그려려니 해요
이집도 우리집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하고.
되려 흉없이 의식적으로 자기 가족 칭찬만 하는 경우보면
좋아보이기보다는 의도된 연출같아 보이네요.
흉도 보고 그걸 이해하고 넘어가고 하는 그런 사이가 편하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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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3-28 pm 10:12:00
125.--.14.227 |
| 자식 때문에 가족 때문에 속이 상한거지 그들이 진정 미워서는 아닌걸 아니까요
기본적으로 상대의 가족이 잘 되길 바라는 사람과 그런 얘기도 나누기 때문에
가벼운건 같이 웃어 주기도 하고 조금 심각한건..같이 고민도 해주고..다른 시각으로 긍정적으로
이야기 하며 위로도 주고..물론 저도 같이 토로하고 성토도 하고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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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3-29 am 8:49:00
1.--.17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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