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3-19 am 10:18:00
27.--.4.234
비싼 물건이나 먹거리가 사교육까지도 그냥 비싸기만 하지는 않아요.
한번 체험(?)해 보시면 소비하고 사는 사람들이 조금은 이해 갈거예요.
게다가 이제껏 열심히 살아온 나와 가족에게 상을 주는 기분으로
맛집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해보세요.
답글
2  ***
2018-03-19 am 10:20:00
218.--.107.187
부럽네요 전 요즘 잘 버는 남편둔 사람이 젤 부러워요
결혼하고 지금까지 삼백이상 받아본적 없네요
답글
3  ***
2018-03-19 am 10:23:00
61.--.209.69
저도 검소한데요. 궁상스럽게 살지는 않아요. 내 돈 안쓰고 꼭 쥐고 있는 건 욕심쟁이..탐욕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나도 운좋게 돈을 벌었으니 남들한테도 돈을 벌게 해 주고 싶어요. 큰 건 아니더라도.. 장사하는 사람들 위해서 일부러 소비해 줍니다. 힘들게 번돈을 남에게 뺏긴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저 사람들도 힘들게 일하고 있으니 좀 사주자.. 이렇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장사하시던 모습을 보고 자라서인지 뭐 하나라도 사주고 싶네요.
답글
  ***
2018-03-19 am 10:29:00
123.--.56.182
학원비 나갈 때
"그래,학원샘들도 먹고 살아야지.학원샘 월급준다"
아이가 성적이 안오르니 이런맘이 드는...지나가는 인
4  ***
2018-03-19 am 10:37:00
221.--.60.68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5  ***
2018-03-19 am 10:38:00
125.--.6.5
저는 좋게말하면 알뜰, 나쁘게 말하면 궁상인데
딱 님같은 마음이에요. 매대상품, 중고도 좋은 물건 많은데
비싼거 사면 손해나고 생돈 바친 느낌..
그래도 굿네이버스에 아동돕기도 수년째 하고 있네요.
여기까진 제가 선택한 소비 패턴이니 그렇다쳐도 문젠 남편입니다.
돈버는 유세 대단하고 돈에 강박적인거까진 이해한다쳐도
돈관리 자기가 해야하고 경제권 쥐고 있어야 집안이 평화로와 그렇게 봐줘요. 굿네이버스에 나가는 돈도 아깝다 버럭댑니다.
어렵게 모은돈 주식해 퍼날려요. 밖에서 유흥도 좋아하고도박도 했습니다. 매번 한탕만 꿈꿔요.
미친 놈입니다 병입니다..

다른 경우지만 평생 힘겹게 모아 자식들 유산 싸움나고 갈라서는거 심심찮게 보잖아요.
돈이 원수지요.

남편에게 그랬어요. 제가 이렇게 된건 제가 돈쓰는거 못봐주는 남편 탓인데 당신은 푼돈모아 태산만들어 태산을 엄한데 겁탈당하는 사람.. 차라리 그돈어치 먹고 여행가고 좋은데 쓰자고요. 맨날 벌어도 요모양 요꼴 산다고 투덜대는데 그원인이 자기 탓인지도 모르고 내가 탓하면 또 뒤집어질 인간.. 쓰다보니 제 속풀이네요.
답글
6  ***
2018-03-19 am 10:47:00
116.--.178.235
궁상인지 청렴인지는 본인 마음의 차이인거 같아요.
원글님이 초라하단 생각들고 난 이게 뭔가 싶음 조금씩 바꾸심 될거 같구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데 전 하나도 불만없거든요.
그대신 전 기본 옷들은 저렴한거 사고 가방이나 신발 겉옷은 계절별로 좋은거 사요.

이제 나이도 있어 옷 가방은 자주 안사니 후줄근한건 다 기부하거나 정리하시고 좋은 걸로 하나씩만 바꿔주세요.
갑자기 쓰면 또 후회될지 모르니 생일, 결혼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정해서요.
나를 위해 가끔 쓰면 내가 갑자기 죽으면.. 이런 불안한 생각도 없어지실거에요.

기본만 좋은걸로 몇개 있음 나도 자존감도 생기고 과하게 돈 썼단 기분도 안들어요.

아무리 돈이 많이도 흥청망청 쓰고 살긴 싫어요.
품위있게 살고싶네요. 돈 노예도 안되면서.

답글
7  ***
2018-03-19 am 10:47:00
61.--.58.23
저도 전업 15년 하다가
자영업 4년차인데요
처음 시작했을때 순수입이 2천 3천 되었어요
너무 놀라고 정신없이 일만 하다가 돈쓸 시간도 없이 한 1년 살았어요
1년쯤 되니 동종업체가 너무 난무해서 수입은 팍 줄었지만
지금도 500정도는 되고 남편도 벌어서 넉넉하거든요
그런데 돈을 써보지를 않아서 그런지
아직도 비싼거 못사고 백화점 거의 안가요
청바지 입고 아우터도 30만 이상은 못사겠더라구요

아이들한테는 조금 써요
과외라든지 먹거리는 좋은거 고급진거 사게 되요
그렇다고 아주 고액과외는 아니구요
그전보다 조금 더 쓴다는거죠


안써본사람은 쉽게 바뀌기 힘든거 같아요
물론 마음껏 쓰는 분도 있겠죠
답글
  ***
2018-03-19 am 11:25:00
115.--.232.140
무슨 자영업인지 궁금하네요. 저도 요즘 창업 절실한지라...남편 불안한 미래에 제가 두 팔걷어부치고 미치도록 일해야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당췌 뭘해얄지 머리아파요.
  ***
2018-03-19 am 11:57:00
61.--.58.23
여기다 오픈할수 없기도 하구요
그 때 우후죽순 생겨났던 동종업체들 대부분 문닫고 망했어요
저는 운좋게 그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해서 고정고객을 확보해서 살아남았구요
자영업 시작하는거 신중 또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해요
요즘 자영업은 대박이 없다고 해요
글저 월급쟁이만큼만 하며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네요
불안해 마시고 사시는 곳을 운동 삼아 잘 둘러보세요
꼼꼼하게 두루 두루 보시고 종목선택을 하시되
제 생각에는 창업보다는 직장생활 권합니다
도움 못되어 죄송해요
8  ***
2018-03-19 am 11:08:00
117.--.113.160
좋아하는것 하나 해보세요~
그럼 다른곳 다 아껴도 내 맘이 좋답니다..
저도 옷이나 아이들 학원비는 아까워 아껴서 여행비로 쓰요~
아껴서 저축하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데 쓰고 싶어 돈벌어요..
답글
9  ***
2018-03-19 am 11:13:00
221.--.133.10
지출과 저축의 비율을 나누어 보세요.
저도 엄청 알뜰하게 살았는데..남편이 힘겹게 모은돈 써보지도 못하고 나중에 자식들 배우자가 쓰거나 세금으로 낸다고..적당히 쓰면서 살래요..
그래야 후회가 없다며..
재산이 너무 많으면 자식들 싸움나고 나중에 증여 상속세 엄청 내요..노후자금 자식 도와줄 돈 어느정도 모았다 싶으면 쓰는게 맞는거 같아요..
답글
10  ***
2018-03-19 pm 12:33:00
223.--.181.58
수입의 일정부분을 나를 위해
쓰는것도 괜찮아요.
전 제가 버는 돈의 15프로를
저를 위해 쓰고 있어요.
20년 넘게 오로지 가족들과
가정을 위해 살다보니
가끔 허무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럭저럭 먹고 살만하니까
이젠 나를 위해서도 뭔가를
해주고 싶어지네요.
제 막내동생이 그러더군요.
언니야, 아끼다 똥 된다!
조금이라도 언니를 위해
쓰라구요.
그동안 열심히 사셨으니
앞으로는 원글님에게도
선물을 하나씩 해주면서
사시면 좋을것 같아요~~^^
답글
11  ***
2018-03-19 pm 1:11:00
125.--.134.26
친구 부모님이 엄청 알뜰하다못해 궁상맞으셨어요
돌아가실때까지 만원짜리 옷도 비싸다고 지하상가 5천원짜리만 찾으시고 먹거리도 싼거만 그렇게 고생고생하며 살다가셨는데 은행에선 vvip였어요 현금도 몇억 집도 몇채 땅도 있으시고 그모습을 계속 보고 자라선지 딸들도 돈있어도 많이 알뜰해요
재산 대부분이 아들에게 갔는데 며느리가 제일 많이 누리고 살던걸요 애들도 유학보내고 남편수입으론 도저히 할수없는걸 시부모돈으로 하고 살더라구요
그거보면서 너무 아끼다 남좋은일만 시킨다는걸 새삼 느꼈네요
답글
  ***
2018-03-19 pm 3:31:00
125.--.6.5
그러게요. 며느리, 말하자면 남의 딸은 시부모님이 그리 알뜰 하셨든말든 알 바가 있겠어요. 딸들이야 수십년 보고 배운게 있어서 돈있어도 알뜰하겠지만요. 남편 수입으론 도저히 할 수 없는 걸 하는 올캐보면 님 친구분은 속상하겠어요.
12  ***
2018-03-19 pm 4:56:00
125.--.121.46
저는 비싼건 못사지만
누워있는 옷 탁월하게 잘 고르는 능력은 최대치여서
싸게 고급지게 입어 그낙으로 삽니다
돈이 많지는 않지만 그런 소소한 즐거움없인 못살아요 반대로 전 아껴살아야 하는데
쇼핑은 못끊네요 ㅜ
답글
  ***
2018-03-19 pm 8:30:00
125.--.6.5
옷걸이가 좋으면 뭘 입어도 폼은 나죠.
저도 그게 사는 낙중에 하나네요.
13  ***
2018-03-20 pm 1:49:00
115.--.185.231
왜 궁상을 벗어날려면 백화점 급으로 뛸려고 하시는지...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구요.

그 둘 사이 어딘가에 님 취미나 취향을 만드세요.
궁상스럽게 옷값은 아끼더라도 이제라도 님 취향을 살려서 즐기며 살면
사람이 궁상맞게는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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