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3-19 am 2:01:00
1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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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2018-03-19 am 2:14:00
125.--.42.211

저희남편도 밥맛이예요. 돈관리는 자기가 하면서 용돈 쥐꼬리만큼줘요. 전 옷도안사고 가방도 그릇도 관심없는데 오히려 남편은 맨날 인터넷쇼핑 들여다보고있어요. 그거보면 한심해요. 옷장 대부분이 자기옷이예요. 뭐 물어보면 대답도 안해요 속터져요.그러다가 자기할말있으면 목소리는 어찌나큰지 다른사람들이 화났냐고해요.

2 ***

2018-03-19 am 2:09:00
116.--.147.188

성적은 중간정도유지하면 상위권대학 갈수있을걸요?
전공은 원서쓰기전까지 본인이 정할일이고 님이 걱정할일 아니잖아요^^
대기업차장이면 큰아이 학비까진 나올거고
작은아이는 넘어려서 해당안되겠네요 그전에 퇴직하실지모르니까

나이들수록 잡생각이 없어지는건지
아ㅡ 무걱정도 안하고 산답니다
사업해서 앞일을 모르고요
고3 아이와 내년군대갈 대딩둔
전업주부네요

답글

***

2018-03-19 am 2:22:00
125.--.42.211

제가 위로받고 싶었나봐요. 이렇게 얘기해주시니 무거운마음이 조금 가벼워지네요. 아무 걱정 안하고 사시니 부럽네요. 저도 어떻게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긍정적마인드로 노력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3 ***

2018-03-19 am 4:25:00
121.--.13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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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9 am 4:31:00
121.--.13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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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3-19 am 7:14:00
223.--.181.58

걱정을 시작하면 끝도 없이
꼬리를 물어서 요즘은
걱정 끊어버리기 연습중이에요
남편 자식 부모 노후
걱정하느라 소모되는 에너지가
넘 많아서 조금씩 내려놓고
또 비우고... 그래야 잠이 좀 와요
원글님 화이팅 하세요~~~~^^

답글

5 ***

2018-03-19 am 7:17:00
223.--.181.58

다들 그러고 산다 생각하면서도
가끔은 내속을 뒤집어 내놓고
싶을 때가 있어요.

답글

6 ***

2018-03-19 am 7:31:00
221.--.18.45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아요.
그날 그날 주어진 일들만 해결하면서..
걱정을 하기시작하면 저는 살아갈수가 없어서요.

답글

7 ***

2018-03-19 am 7:37:00
223.--.181.58

비슷한 고민이네요
만년차장인 남편과 전공이 안맞아서
힘들어 방황하는 아이...
그래도 몸도 마음도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
내 욕심을 조금씩 내려놓으니
덜 힘드네요

답글

8 ***

2018-03-19 am 8:01:00
182.--.241.121

사람의 걱정거리 90%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거래요.
즉 쓸데없는 고민을 하면서 에너지를 낭비한다는거죠.
맞는거 같아요.
일어나지도 않았고 내가 걱정 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닌건 생각조차 하지 않기로..
그게 맘대로 안돼서 고민이지만요 ㅎ

답글

9 ***

2018-03-19 am 8:02:00
175.--.11.229

저는 재수하는 큰 애와,
학교 적응 못 하고 대학은 안 가겠다,하고,
그렇다고 딱히,무얼하겠다,도 없는,
잘 하는건
엄마한테 신경질 내고
화풀이 하는거 밖에 없는,
작은 아이와 삽니다.
남편은 매사 불만에,
집에 무슨 일만 있으면
다 마누라 탓으로 돌려요.
울집 남자도 50대 초반,
언제 짤릴지 모르는 회사원입니다.

저는 늘 그런 속에 삽니다.

답글

10 ***

2018-03-19 am 8:03:00
218.--.107.187

만년차장이지만 대기업 다니시니 연봉 꽤 될거고
톡목고 다니는 아들에 귀여운 늦둥이에
빚없고 사억씩 되는 자산에...가진거 많으신데요

답글

11 ***

2018-03-19 am 8:53:00
27.--.4.234

애 고3 여름 되면 그래도 이때가 좀 마음 편했구나 하실 거예요.
위만 바라보고 살면 내 일상에 좀이 스는 것 같아요.
비교하지 마시고 그냥 내 인생 사는게 좋아요.

답글

12 ***

2018-03-19 am 9:02:00
117.--.5.206

에휴 저만한 사람 잇을가싶네요 ㅜㅜ 자퇴한 아들녀석 어찌 대학보내놧더니 학사경고맞고 여자애랑 눈맞아 21살에 살림 차려나갔네요 거의 연락두절입니다 ㅜㅜ 죽지않고 살아있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돈보다는 자식이 잘사는게 행복한거같어요 나이 50에집두채 재산 어느정도 잇지만 사는거같지않네요 매일밤 넋을잃고 멍때리고 어느날은 목놓아 울고 ㅠㅠ

답글

***

2018-03-19 am 9:21:00
14.--.36.125

님글 읽고 울컥하네요..저두 딸로인해 겪은 트라우마로 세상을 등지고 싶었던 순간이 몇번 있었거든요..저도 경제적인 문제보다 자식이 속썩여(정말 지랄맞은성격) 오랫만에 만난사람이 무슨일있었냐고 ㅜ
다 내가 잘못키워 애가 저런가보다 속죄하는기분으로 삽니다.
며칠전 우리 아파트 어느집에선가 남자아이의 짐승이 포효하는 소리가 나는데(부모랑 심한 다툼인듯) 제 심장을 망치로 두드리듯 강한 통증으로 고통스럽더라구요,
그 이후로 자식은 그들의 삶으로 인정하자,, 하고 그 어떤 태도에도 좀 객관화가 되고 집착과애착을 좀 내려놓았어요

***

2018-03-19 am 9:24:00
125.--.6.5

외아들인가요? 그 여자앤 어떤 앤지... 그러다 말수도 있지만 정말 힘드시겠네요. 젊어서 방황이 인생에 약이 되길 바라네요. 제 일도 아닌데 맘이 쓰여요

***

2018-03-19 am 9:25:00
125.--.46.46

힘내세요..
맘대로 안되는게 자식..시간 지나면 견딜 수 있을거에요..
시간이 해답이에요ㅜㅜ

13 ***

2018-03-19 am 9:25:00
1.--.171.19

전 님이라면 행복할듯하네요. 전교권 중학생 고등입학 이번 모의고사 거의 엉망 재산은 탈탈 털어도 2억도 안될거같구요. 딸은 어벙벙 옷만 찾고 용돈만 주면 틴트만 사는 중학생 딸 , 회사 출근하면 노땅직원들 미투때문에 남자들다 잡는다고 여성혐오발언에 우리 대표는 완전 보수라서 이번 정권 어쩌고 저쩌고 동네엄마들 만나면 모의고사 점수가 어떠니 학원이 어디가 좋니 .... 요즘요. 사는 낙이 없습니다.

답글

14 ***

2018-03-19 am 9:31:00
125.--.6.5

남편과 시가 때문에 겪은 어이없는 트라우마가 있어요.
거의 종교적 차원에서 극복하고 살려고 하지만
속에선 살의가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ㅠ
절대 그럴 위인도 제가 못 되니 이혼도 못 하고 살뿐
내 인생 생각하면 말이 안 나옵니다
다 못 적어요..

답글

15 ***

2018-03-19 am 9:46:00
115.--.232.140

남편 50 넘었고 만년 제자리 애들 공부 보통 재산 광역시 변두리 아파트 한 채 아직 빚 갚고 있고 저는 능력없는 아줌마 저도 고민 많은데다들 사는게 그렇네요. 그래도 건강만 했음 좋겠어요.

답글

16 ***

2018-03-19 am 9:50:00
1.--.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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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2018-03-19 am 10:07:00
123.--.56.182

토닥토닥.
님 상황 이해돼요.
그런 시가는 내팽개쳐버리세요.가치도 없고.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지내길 바래요.

***

2018-03-19 am 10:13:00
1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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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9 am 10:35:00
115.--.232.140

유전이란게 95%가 잠재되 있어 자식대에 나타나기도 한다네요. 선대에 발현되지 않은 유전이 ... 아이들에겐 엄마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힘내시란 말밖에 못하지만 그래서 또 살아가는거 같아요. 엄마들 자식보며 살잖아요.

***

2018-03-19 pm 12:01:00
1.--.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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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2018-03-19 am 10:10:00
220.--.191.60

강남에 아파트 있구 애들 똑똑하고... 친정에서 받을 유산도 있고
남편이랑 별거 5년차 입니다. 미련도 없지만..
이렇게 살다가 늙어서 혼자 고독사 할것 같아요.
남자 없이 살수 있다고 애들 키우고 그냥 혼자 멋지게 살라고 했는데
요즘같은때는 가끔 제 처지가 불쌍하고 안되보여요..
남자랑 잠자리 한지는 당연 5년이상이고.. 내나이 이제 44세...
이혼도 못하고 재결합도 못하고.. 이게 뭐하고 사는건지.. 강남 쇼윈도 부부예요
애인 만들 용기도 없고.. 다니는 직장이나 주변에 남자 구경도 못하는 지경이네요.
팔자에 남자복, 남편복 그런거 없나봐요..요즘 부쩍 많이 외로워요.

답글

***

2018-03-19 am 10:36:00
125.--.46.46

그래도 애들은 똑똑하고 자기 앞길 가잖아요??
그것 만으로도 큰복이에요..
남자복?...그것까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세상 다 가질수는 없는거죠ㅜㅜ

***

2018-03-19 am 10:38:00
115.--.232.140

아직 이혼은 안하셨으니 희망있네요. 애들이 끈이라 이혼 못하고 사는 집 많아요.

***

2018-03-19 am 11:32:00
174.--.229.118

저도 댓글님이랑 비슷하게 애들 똑똑하고 친정에서 유산 받았고 직장생활 잘 하고 있는데 이혼 14년차예요. 직장에서도 주변에서도 괜찮은 남자 구경도 못하고 아이 때문에 아무나 만날 수도 없고 저도 나중에 고독사 할 것 같아요.

***

2018-03-19 pm 12:28:00
220.--.191.60

17번 인데요. 이혼도 용기가 필요하더군요...
44살 아직은 젊고 예쁘다는 소리 듣는데 빈껍데기로 사네요.
가진것에 감사하고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날씨 흐린날은 많이 우울하네요.
전 자식보다 부부사이 좋은 분들.. 특히 남편이 성실하고 아내 많이 사랑해 주는 게 너무너무 부러워요.

***

2018-03-19 pm 6:48:00
125.--.6.5

이혼안하고 별거안해도 힘든 부부들도 많잖아요.
예쁘고 젊은 나이, 남자가 꼭 있어야만 하나요.
그냥 있는 돈 누리시고 즐겁게 사세요.
애들이 똑똑하니 제앞가림 할거고 무슨 이유로 별거인지는 모르나 이혼도 별거도 못해 같이 살지 힘들기만 한 부부보다야 신경 안 쓰고 홀가분하니 그또한 복이네요.

18 ***

2018-03-19 am 10:46:00
175.--.94.226

극심한 사춘기를 달리는 중3엄마입니다..하루하루 그냥 버티는거 같아요 상담도 다니고요 학교가기 싫다고 하더니 결국 오늘 병이 났어요 열이 펄펄 끓어서 병원 데리고왔다가 약먹여 재웠습니다...정말...제가 죽고 싶어요. 뭐가 문제일까..제가 잘못 키웠나요? 밥도 안먹히고...그냥..살아요 어쩔수없잖아요.

답글

19 ***

2018-03-19 am 11:16:00
116.--.178.235

원글 댓글 읽고 반성하고 갑니다.

딸이 남들보기 번듯한 대학 갔음하는 바램이 이기적인 욕심이란걸 알았어요.
감사하고 살아야겠네요.

힘드신분들도 이또한 지나가길 기도드릴게요

답글

20 ***

2018-03-19 pm 12:37:00
223.--.181.58

가족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걸
최상의 목표로 삼고 살아갑니다.
내 욕심으로 내가족과 내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답글

21 ***

2018-03-19 pm 5:17:00
115.--.232.140

요즘 해오름에 이상한 사람들이 가끔 댓글 이상하게 비꼬고 물흐리게 만들어서 좀 싫어지네요. 이해력 딸림 가만히 있던가.. 걍 지나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