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3-15 am 11:14:00
27.--.30.102
아프고 다치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그나마 생계 걱정 없어서 아직은 덜 절실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저도 그냥 전업이네요.
답글
2  ***
2018-03-15 am 11:20:00
175.--.14.195
전업은 최고의 직업 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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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am 11:23:00
218.--.107.187
무슨 의도신지? 깐죽거림으로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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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am 11:31:00
121.--.131.209
(원글이)
ㅎㅎ 윗님 저는 깐쭉거림 아닌 좋게 듣고 있어요^^
다행히 남편이 이런 저를 무시하지 않으니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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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pm 12:56:00
118.--.211.88
이 댓글쓴이는 아니지만
남편이 뭐라안하고 전업해도 되는 살림규모면
전업이 최고죠.ㅜ
저 50 인데 힘든 노동하는 일은 아니지만
요즘 일하는게 너무 버겁고 힘들어요.
아이때매 저도 4시간 정도 수면이고
몸이 정말 하루가 다르게 무겁고 힘들어요.
전업이 정말 최고 직업맞는거 같은데요...
3  ***
2018-03-15 am 11:23:00
218.--.107.187
저도 계속 알아봤는데 하루종일하는건 진짜 체력이 안되서 못해요 아마 하루나갔다가 몸살나서 못나갈거예요 계속 적응시키면 못할것도 없겠지만 전 오래 살아야 하거든요 외동이 키워서. 이 애가 결혼하고 자리 잡을때까지.잠깐씩 하는거 알아보는데 왜케 나이타령들인지
젊은사람만 뽑겠다네요
답글
4  ***
2018-03-15 am 11:28:00
121.--.131.209
(원글이) 확실히 운이 안좋았어요
다쳐서 못하거나 첫날부터 진상고객에게 데이거나
아니면 첫날에 별 이유도 없이 짤리거나..
하는 말은 그냥 우리랑 안맞는 것 같다가 전부였는데
바보같이 이유를 말해달라 소리도 못하고 일당만 받고
알겠다 하고 나오기도 했네요
이런저런 아쉬움과 억울함이 남아서 그런가 어제는 꿈을 꿨어요
제가 어디가서 일을 잘해 칭찬을 듣고 행복해 하는 꿈을 말이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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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am 11:34:00
211.--.59.157
음 님은 나름대로 열심히 했따고 생각하겠지만
한군데도 아니고 다 짤렸다면 님이 서투르거나 잘못해서 그래요
운과는 상관없어요
정말 잘한다면 내가 그만두겠다해도 월급더 올려주겠으니 가지말라고
되려 사장이 붙잡아요
무언가가 서툴러 보였고 무언가가 사장눈에 거슬린게 있으니 짤리는거에요
곰곰히 잘생각해보시고 특히 일할때 칭찬듣고 잘하는 사람 조용히 관찰해 보세요

그걸 내걸로 만드세요 이유 없이 짤리는 경우 거의 없어요 내가 부족해서 짤리는건데
그걸 깨닫지 못해서 그래요 난열심히 했는데 ..생각만 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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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am 11:40:00
121.--.131.209
(원글이)
저도 그건 인정해요
분명 일을 시켜보니 동작에서 오래 못할 사람 일을 잘할 사람이란
판단이 안서서 그만두라고 하신 것 같아요
사장들도 사람 여럿 겪어보면 다 아실테니깐요
그래도 며칠도 아니고 단 하루만 보고 특별히 실수도 없었는데
그만두라고 하니 맘먹고 나간 제 입장에서는 너무 허탈하고
일 할 의욕마저 꺽어버렸네요 ㅜㅜ
조언 감사합니다
5  ***
2018-03-15 am 11:33:00
125.--.6.5
정말 나이 오십 돼보니 접어야할게 많아요.
옛날에 엄마가 제게 젊다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 아냐
하신 얘기가 그냥 넋두리 같아 듣기 싫었는데
비단 취업 뿐 아니라 다른 꿈들도 젊음과 함께 강물에 실려 보내야 한다는 게 서글프네요.
지금 생각하면 나이 40만 돼도 뭐든 하겠어요. 그 때의 저는 아이 캐어에 남편 일에 파죽이 됐었지만 결혼 안 한 아가씨라면 뭐든 새로 도전하겠어요.
답글
6  ***
2018-03-15 pm 12:04:00
61.--.35.139
직장 4년차인데요 힘들게 일해요
내일모레 50이구요
돈 버는 일 만만치 않네요
한참 자식들,부모에게 돈 들어가니
그만둘 생각도 못해요ㅠ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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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pm 12:34:00
121.--.131.209
(원글이) 이렇게 몇년 하시는 분들도 힘들다 하시니
우리같은 생초짜들은 일도 사람도 다 힘들어서 더 안쉽네요
직장생활 오래 하시는 분들 그 고비와 고난들 다 이겨내고
버티시니 존경스런 맘이 들 정도에요
7  ***
2018-03-15 pm 12:27:00
115.--.232.140
저도 포기 상태요. 나이 많다 대놓고 얘기해서요.
답글
8  ***
2018-03-15 pm 12:27:00
125.--.134.26
저도 애들은 다 컸는데 용기도 안나고 할수있는일도 없구요 새삼 남편에게 고마워하며 삽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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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pm 12:38:00
121.--.131.209
(원글이)
유독 근래에 남편 앞에서 고분해진 이유가 그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도 어제 사탕 준 남편에게 사탕 받아서 행복하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다른 부인들은 돈도 잘 벌고 살림도 잘하는데 알바도 못하는
저를 챙겨주는 남편이 고마워서죠
  ***
2018-03-15 pm 1:09:00
125.--.6.5
저도 젊어서 애키우랴 잘 나가던일 경력단절 됐을 때 남편과도 많이 싸우고 속상했는데, 이젠 애도 다 키워서 시간도 여유있지만 나이들어 하던 일도 못하고 새로운 일 하기도 버거우니 밖에서 돈 벌어오는 남편이 새삼 고마와지고 제가 더 아껴쓰고 알아서 고분고분하게 됐어요. 그러니 남편도 그게 편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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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pm 2:48:00
218.--.107.187
전업이면 고분고분해야 하는군요
나도 월 육백이상주면 고분고분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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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pm 3:00:00
116.--.147.188
지나다가~
전업이면 고분고분해야하는건 절대!아니지만
애들커서 이젠 뭐라도 벌어보려니 세상이 참 돈벌기 힘들구나~느끼고 돈벌러 나가지않아도 되게 벌어다주는 남편이 새삼 고맙다 ~~잘해줘야지 ~이런 마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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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pm 8:10:00
125.--.134.26
맞아요
남편벌이가 시원찮으면 용기고뭐고 벌써 나갔죠
먹고살만큼 벌어다주는 남편에게 고마운마음이지 고분고분까진 아니구요
9  ***
2018-03-15 pm 3:08:00
116.--.147.188
결혼후에는 세상물정모르고, 험한일 한번 안겪고 집안일만 하다가,애들 커나가고 둘만 남으니 나도 뭔가 돈벌이를 좀 해야하는가?눈치가 약간 보이네? 뭘하지?할수있는게 다 힘든 일뿐이네 돈도 안되고? 이러고 있는데 남편이 시기적절?하게 그해 사업차려서 가정경제가 확 살아났어요.눈치안보고 편히 놀게된 케이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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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pm 3:41:00
222.--.114.188
ㅋㅋ저랑 똑같아요
다른건 그 사업이 요즘 안되서 다시 눈치보인다는거
남편하고 놀고먹던때가 그립네요
우린 큰 욕심없어서 적당히 벌고
놀고먹자인데
너무 적당히 벌었나
다시 빡세게 일하네요
남편이랑 한 2년 같이 놀고먹으니 세상 좋든만요
  ***
2018-03-15 pm 4:04:00
116.--.147.188
남편이 노는스탈아니라서요ᆞ 같이노는게아니라 저혼자만 논답니다ᆞ
워낙 일욕심있어서인지 사업이 잘되나봐요ᆞ
남편 아침밥만 간단히 차려주는게 하루일과네요 나머지는 자유시간~

10  ***
2018-03-16 am 8:46:00
211.--.120.60
저도. 일년넘게. 일자리 알아보는중요
이젠. 지쳐서. 그냥. 무기력하게. 며칠을보내고있네요

집안살림이. 어렵거나. 경제적으로. 꼭 돈을 벌어야하는상황은. 아닌데
쓸모없이. 뒹굴거리는듯한. 이느낌이너무 싫고
다만 얼마라도. 벌어. 신랑앞에. 당당해지고싶은. 이. 생각을. 바꿀수가 없네요~~~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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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pm 5:50:00
121.--.131.209
그 맘을 내려 놓으시면 괜찮아요
그래도 님이 안벌어도 될 상황이면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 위해
일자리 양보한다 생각하시면 편하잖아요
우리 애들과 남편에게 맛있는 음식 해 먹이고 청소 깨끗하게 해서
가족들 기분 좋게 해주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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