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3-12 pm 9:02:00
175.--.11.229 |
| 우리 딸 작년까지 그랬습니다.
원글님 집은 학원비나 안 축냈지요.
울 애는 학원도 못 끊게 해서 보냈는데,
학원 수업이 공부의 끝이었습니다.
집에 오면,게임에 티비에 만화책에……
그나마 모의고사 성적은
인서울 중하위권 대학 갈 정도는 나왔었는데,
수시 원서 쓰고,
학원에서도 각자 정리하라 종강 하거나,
주1회 정도만 하니,
아주 집에서 대놓고 놀더니
수능 폭삭 망해서 인서울 못 하고
지금 재수하고 있습니다.
저희 애도 정시까지 다 떨어지고 나니
깨갱하고 공부하지,
그러기전까진,인서울 대학 가면 될거 아니냐
큰 소리 뻥뻥 쳤습니다.
자기가 당해봐야 그게 만만한게 아니란걸
깨닫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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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3-12 pm 9:19:00
1.--.195.168 |
| 여기도 그런애 있어요.
독서실 간다해서 결재해주고
개인과외로 수학 하겠다고해서 모셔오고 했는데...
2월엔 거의 독서실에도 안가고 집에서도 공부를 안하고...
어제까지 계속 놀더라구요.
과외쌤이 너 수학 1등급은 나와야 한다고 하는데.. 그냥 웃고 마네요..
이런 말을 웃으면서 제게 하는데....
인서울 중하위권밖에 못갈것 같은데...
정말 미치겠네요...
오늘부터 야자 하고 토요일에서 5시 넘어서까지 야차 하라하고
신청했네요... 담임께 아이가 중간에 야자 그만둔다고 하면 절대 않된다고
하시라고 했어요...
어찌 고3이 중1처럼 노는지...
중2 아들은 초1처럼 노네요...
어제 혈압올라가는줄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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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am 6:53:00
1.--.184.138 |
| | 담임선생님과 상담하셨나요?야자는 자율인데 선생님께서하라한다고 아이가 하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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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3-13 am 6:51:00
1.--.184.138 |
| 에고고~-진짜 보고있음 미치고 숨이막힐거갇은 고3 여기도 있답니다. 방고후 집에 와 살찐다고 빵,과자,두유 먹고 3시간가량 운동 합니다.씻는데 30~40분......학원숙제 조금하다가 피곤하다고 잠을 잡니다. 공부 계획하에하라하면 소리지르며 내가 알아서 한다고! 말하지만 결코 고3학생이라고 믿을수 없는 행동만 합니다.
더군다나 공부도않하니 성적이 좋을리 없으면서도 대학 갈수 있다니 어이가없고 수학은 도저히 못하겠다고 작년여름부터 학원도 않가고 수포자가 됐어요. 힘이 쫙쫙 빠지네요.
중2동생보다 일찍 잠을자고 어 영어단어도 일주일에200개 정도는 외워서 저한테 테스트 받고 학원 숙제 않하면 잠을않자는 반면 공부 빡세게 해야하는 고3은 다이어트에만 관심 기울이고 의욕이없어서 동생이 언니를 한심하다는 표정을 자주짓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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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am 8:00:00
125.--.6.5 |
| 않하니- >안하니
않자고-> 안자고
않하면-> 안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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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am 8:22:00
125.--.6.5 |
| | 세시간이나 매일 운동한다니 그래도 대단한 구석이 있네요. 엄마의 답답하고 화나는 마음 이해 되지만 그래도 독하고 야무져 부러운 구석 있네요. 나중에 헬스트레이너 직업해도 되겠어요. 물론 대학가려면 당장 성적이 중요하고 공부도 때가 있지만 고3 돼서 공부니 뭐니 다 손 놓고 방황하고, 잠만 자고 그런 애들도 많은데 님 아이는 매일 세시간이나 운동하고 자기 관리는 열심이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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