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3-12 am 10:26:00
222.--.114.188 |
| 인과응보 좋아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이루어지지않죠
제 경우는 인과응보가 확실하네요
나한테 해꼬지했던 사람은 시간이 걸릴뿐 제가 단죄하지않아도 죄값 치루네요
그게 꼭 나때문이 아니고 그 사람이 그리 살아서겠죠
제 경우도 제가 누군가 흉을 보게 되면 저도 그 상황이 되더라구요
자업자득이 확실하더라구요
마음 씀씀이는 수양이 덜되서 누가 잘되기까지 빌지는 못해요
대신 누가 못되길 바라진않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바라는건 이뤄지는 편이예요
문젠 이것도 시간이 오래걸린다는거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이루어지지않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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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3-12 am 11:31:00
124.--.131.248 |
| 저희엄마 늘 하시던 말씀 생각나요
하여간 나를 괴롭힌 인간들은 다 안좋게 된다니까..
그런데 사람의 인생이 잘 풀리기보다 잘 안풀리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걸 거기 끼워맞춰 생각하니 인과응보처럼 생각하는것 같아요
저는 실제로 누군가 죽이고 싶도록 미웠어도 그사람이 잘못되는걸 보면 이크, 나때문인가? 하고 쫄게되네요
사실 제 마음과는 상관없이 그사람은 나쁘게 될 상황이나 운명이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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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3-12 am 11:44:00
211.--.139.39 |
| 종교를 떠나서도 간절한 마음이 있다는 건
그 일이 이뤄질 가능성이 그래도 있기에 그렇다하는게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는데 그런거 같아요.
현실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제로라면 간절함은커녕 바라는 마음도 안 생기더라구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제가 그래도 빚진 마음(실제로 빚져서라기보단) 이 있지만 현실적으론 어쩌지 못할 때 마음으로나마 그 사람이 잘 되길 빌게 되구요. 그게 마음의 빚 갚는 길 같아서요.
어떤 사람이 내게 엄청 못했다해서 못되길 바래 본 적은 없는 거 같아요. 행여라도 그 마음이 제게 부메랑돼서 돌아올까 무섭거든요. 다만 더 이상 생각 안 나길 바라긴해요.그런데 그게 쉽지 않네요 ㅠ
그런데.. 님이 물으신대로 실제적으로 영향을 줄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뤄질 건 이뤄지고 아닌건 아닌건지요. 쓰고보니 참 어려운 질문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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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3-12 pm 1:12:00
211.--.171.94 |
| 말에 힘이 있는거 어느 정도 인정하시니 이런 글 쓰시는 듯요
그러나 이유없는 저주는 다시 돌아온다는 것도 아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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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3-12 pm 4:05:00
175.--.74.223 |
| 남 한테 미치는 영향보단 나한테 영향이 많겠죠
나쁜마음은 내 마음을 볶을테고
좋은마음은 날 좋게 할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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