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3-11 pm 5:26:00
221.--.189.215
저도 고3맘인데요. 이번 3모 보고 나니 속이 말이아니예요. 1-2월 돈 쳐들어서 과외하고 학원가고 정말 수백 들었는데.
그래도 앞으로 몇달 안남았어요. 더 투자하시고, 격려하시고, 기운내세요.
저는 제가 보약 지어먹을 판이예요.
직장도 안다니고 애만 챙기는데두요 ㅠㅠ
답글
2  ***
2018-03-11 pm 5:47:00
211.--.29.62
저는 격려 못합니다, 공부에 욕심없고 목표없이 사는지,,또 고집은 얼마나 쎈지 답답하네요
답글
3  ***
2018-03-11 pm 6:30:00
1.--.179.5
고3아닌 중3딸
성적나오면 왜 격려안해주냐고
성적표 들고온날은 혼자 쳐 울고 쇼하는것같아요
더 잘할수 있을거다 격려해달래요
속으로 말같잖은소리 하고 자빠졌다싶네요.
격려는 평소 공부하는 애한테나 하는거지 시험기간 3일만 공부하는 애한테는 안하는거랬네요
답글
  ***
2018-03-11 pm 6:36:00
125.--.184.216
완전공감이요
지가 공부에 얼마나 욕심이 많은줄 아냐구
그런넘이 세과목 시험보는날은 과목이 넘 많다구 한과목은 버리구 두과목만 공부 한답니다ㅡ.ㅡ
공부한 두과목도 점수는 별루네요
중3아들임요
  ***
2018-03-11 pm 7:19:00
218.--.200.127
완전공감22
퍼분돈 생각하면 열뻗치고 뭐라 한마디하면 팽하고문잠고 들어가 쌩까고 공부못하면 성격이라도 좋던가.
그러곤 연습장엔 온갖 슬픔에 젖어있고 내가 첨엔 엄청 놀랐지..그게 한두번이여야지
행동은 똑같구나
진심 말같잖은 소리하고 자빠졌다 애야~
  ***
2018-03-11 pm 7:40:00
1.--.179.5
연습장엔 온갖슬픔에 젖어~~ㅋㅋㅋ
완전 공감해서 웃고가요
울 딸도 말같잖은 소리하고 계시죠
4  ***
2018-03-11 pm 6:58:00
221.--.18.45
노력많이하고 애쓰는게 보이는 자식은 결과에 상관없이
격려해주지만 자기가 상전인 자식은 격려 안해줘요.

답글
5  ***
2018-03-11 pm 7:08:00
1.--.195.168
독서실 가겠다해서 결제해줘
개인과외 하겠다해서 구해줘..
2월 한달 계속 놀더니 모의고사가 개판..
그래도 공부 않하고 tv만 보길래
들어가라 했더니 ㅈㄹㅈㄹ하네요.
아무소리도 하지말라고... 하네요
그럼 나한테 아무것도 해달라고
하지 말라고... 소리쳤네요...
고3이 벼슬인줄....
답글
  ***
2018-03-11 pm 7:27:00
218.--.107.187
에혀 초등4학년부터 지금까지 수학에만 쏱아부은 금액이 .......
그럼에도 사오십점인 아이도 있답니다
  ***
2018-03-11 pm 7:30:00
218.--.200.127
미투
6  ***
2018-03-11 pm 7:26:00
124.--.246.11
전 그냥 전문대 수시 1차에 준비시키렵니다 돈 투자 땡입니다 이미 성적은 고2때까지 공부한것으로 결정된다는말 이해됩니다
최상위권 아이들이나 아차 실수내지/ 운 이 안좋아서 떨어진거지 원래 중하위권은 실수도 운도 아닌 본인 실력입니다
답글
7  ***
2018-03-11 pm 7:41:00
221.--.18.45
고2 끝날때까지는 기다려주다가
공부로 안되겠으면 바로 기술 가르치려구요.
어차피 본인이 공부열심히 안해서 나온 결과이니...
답글
8  ***
2018-03-11 pm 10:11:00
211.--.72.143
웃프네요. 구구절절 어쩜저랑 이리 똑같은지. 보고 위로는 못하고 위로받네요. 오빠랑 비교 했더니 오빠가 착한것이고 자기가 정상이라는.. 어이상실.. 초등때 (초4)문 비번 누루는 딸 소리 듣더니 남편이 심장이 두근거린다.부담감이 밀려온다했건만 전 지금까지 도망 다녀요. 병원에서 스트레스성 위염 식도염 장염이라는데... 힘들다 참.
답글
9  ***
2018-03-12 am 7:40:00
125.--.208.213
ㅎㅎ웃어야할지. 고3엄마로서 깊은 공감이 갑니다.
답글
10  ***
2018-03-12 am 8:48:00
175.--.11.229
엄마도 인간인데,그게 되나요?
그럴 필요도 없구요.
전 재수생맘인데요.
작년 고3때도 학원 갔다오면 공부 끝,
학원 갔다와선 게임만 하다니
대학 떨어지고 재수합니다.
고3때 모의 때,
안 그래도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었는데,
수능 때는 그 보다도 더 개판쳤네요
(그래놓고 딱 한과목 1등급 받은거
칭찬 안 해준다고 생난리치고).
수시,정시 다 떨어지고나니
그래도 좀 정신이 드는지
한동안은 열심히 하더라구요.
이번 3월 모의고사를 꽤 잘 봐서
(엄마인 저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수능 때 이만큼만 보면 좋겠다 했는데,
요게 성적 한번 잘 받더니 또 봬는게 없는지
학원 자율학습 일찍 끝내고 오겠다 하고
오늘 아침 학원 가는데,가다가 뭔짓을 했는지
제 시간에 나갔는데 지각하고……
재수생 엄마는,
지금 도 닦고 있습니다 ㅠㅠ
답글
11  ***
2018-03-12 am 9:37:00
221.--.39.30
못한거 냅두고 잘한것만 칭찬해 주세요~ ㅋ 사실 그게 쉽진 않아요. 못한것만 눈에 띄니까요. 고3되면 애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굉장히 예민해지더라고요. 왠만하면 맞춰주게 됩니다. 그래야 애도 저도 편해지니까요. 고3맘은 정말 보고도 못본척 알아도 모르는척 그래야 하더라고요. 어렵죠~
답글
12  ***
2018-03-12 am 11:56:00
219.--.94.194
우리애 올해 전문대 들어갔어요.
고2학년부터 성적은 이미 정리됐고
전문대 수시로 넣기로 작전 짜고 전문대 갔어요.
전문대 수시는 갈 데 많더군요.
심지어 넣은 곳마다 추합 전화가 다 와서 거절하며 콧대도 좀 높여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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