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3-04 pm 7:59:00
218.--.107.187
저같아도 속상해 미칠거 같네요
어쩌겠나요 걍 재물복이 거기 까진걸요
돈도 잃고 건강도 잃지 마시고 털어버리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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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4 pm 8:11:00
118.--.124.178
(원글) 맞는 말씀이예요...아직 감정이 앞서..이성적으로 통제가 잘 안되네요..
위로글 감사해요..
2  ***
2018-03-04 pm 8:08:00
221.--.189.215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3  ***
2018-03-04 pm 8:09:00
211.--.139.87
남편의 해외발령으로 어쩔 수 없었던 탓이죠
전 다른 이유로 울며 겨자먹기로 팔았는데 ㅠ
십년 두고 속상해요.
님,마음 이해해요
안 겪어 본 사람은 몰라요.
그래도 님의 판단 미스 때문이라면
다른 사람 원망은 안 들잖아요.
어쩌겠어요. 잊어야죠.
남편분이 님 원망 안 한다면 그래도 다행이고 착한 분이시네요. 그걸로 님 복이다 생각하고 마음 누그리세요.
전 친정에서 받은 거, 못난 남편 어거지 때문에 팔고 그후엔 그걸로 생활비 쓰고 살았거든요.
남편은 남의 편, 원수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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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4 pm 8:15:00
118.--.124.178
(원글작성자)님도 많이 힘드셨겠네요.ㅠㅠ
사실은 제가 다른 아파트 사자고 했는데..남편이 반대했어요.
하지만, 제가 정말 사야겠다 생각했으면 남편의 반대에도 샀겠죠.생각해보면 혹시나 잘못된 판단을 했을때에 대한 책임이 싫었겠죠..그래서 남편도 원망하진 않아요..다만 그냥 이 상황이 안타까울뿐이예요..
  ***
2018-03-04 pm 8:28:00
211.--.139.87
또 다른 투자 기회 노려보세요.
제 남편은..;;; 말이 안 통하는 사람..
벌 억지 다 써서 팔게 해 놓고 아파트 판 현금 있다고 생활비 안 내 놓아요. 밖에서 호인노릇하고 쓰고 다니고
보너스 받으면
안 내놓고 모아서 주식 투자하더니
말아 드셨네요.

4  ***
2018-03-04 pm 8:12:00
125.--.134.26
저도 비슷한경험 있어요
그리오를지 누가 알았을까요
쉽지않겠지만 털어버리세요
두고두고 생각하면 님만 홧병나요
답글
5  ***
2018-03-04 pm 8:22:00
116.--.178.235
남편도 해외로 들락거리는 직업인데 다들 집 절대 팔지말고 세놓고 가라고 하더라고요.
순간적인 판단미스가 참 많죠? 살다보면..

그 어떤 위로도 도움 안되실 정도로 속상하시겠지만 집값이야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르는거니 이제 판집은 검색도 말고 궁금해 하지도 마세요.
그게 맘대로 안되시겠지만..

전 얼마전에 주식 애아빠가 팔라는거 제가 조금더 욕심부리다 못판 이후로 계속 떨어져서 정말 속상하고 후회되고 내가 바보같고 뭘해도 자꾸 그 생각만 들고 하더라고요..

살다보면 또 기회가 있겠지요.
집값이 지금보다 좀 떨어지면 더 좋은 동네 꼭 잘 사실거에요.
답글
6  ***
2018-03-04 pm 8:32:00
182.--.241.121

전 주식이요.
큰애 돌때 imf때라 주식이 바닥이었죠.
돌때 받은 축하금이랑 금모으기로 금도 다 팔고 해서 주식을 사뒀어요.삼성전자 주당 오만원에 150주요..
남편한테도 이건 큰애 몫이니 없는셈 치고 묻어두자 했는데
삼십몇만원할때 남편 새차 산다고 좀 팔자고 졸라서 반쯤 팔고 시집 집짓는다고 좀 보태주자 해서 또 팔고...
그거 그냥 묻어뒀음 지금 아파트 하나는 애 앞으로 살수 있을텐데..
지방 촌동네서 공부 잘해 서울로 대학 간 아들 한방에 네명 쓰는 기숙사 안살아도 되는데...고소공포증 있는애 이층침대 오르락내리락 할거 생각하면 진짜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답글
7  ***
2018-03-04 pm 10:47:00
115.--.158.156
님글보고 로그인했했어요.
저는 집팔고 전세로 옮긴지 6개월..팔고나니 몇억이 올랐네요.진짜 우울해서 미치겠는데 남편한테 말하니 듣기싫어하네요.전세놓고 전세로 가는거였는데...
진짜 매일 괴롭고 우울하네요ㅠㅠ
답글
8  ***
2018-03-04 pm 11:09:00
221.--.189.215
원글님 댓글님들
돈 잃은거 차라리 괜찮다고 감히 위로해 드릴게요
저는 얼마전 과거사주 궁금해하는 글 올린 사람인데요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실망하고 너무 슬프고 괴로우니 몸에 암이 생겼었어요 ㅜㅜ
다행히 아주 초기였고 착한암이라 금세 완치되었지만 그땐 돈이고 뭐고 아무것도 소용 없었죠
아이러니하게 당시 부동산 호황기라 집으로 돈 벌고 분양권 하나 있던것도 최고가로 팔아서
자산은 늘어났던 적이 있는데
돈이야 뭐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사람때문에 상처받은거 너무 아픈 트라우마예요
답글
9  ***
2018-03-05 am 6:44:00
125.--.79.162
집값 이렇게 오를지 몰랐죠?
그런데요.
" 집값 이렇게 떨어질 줄 몰랐다 "
라고 하는 날 머지 않아 올거예요.


답글
  ***
2018-03-05 am 8:36:00
218.--.107.187
ㅋ 과연???
  ***
2018-03-05 pm 12:36:00
115.--.185.231
과연???
10  ***
2018-03-05 pm 12:39:00
115.--.185.231
그래도 님은 팔때도 남기고 팔았을꺼 아네요.
2억 먹을꺼 1억 먹었다고 지금 푸념하시는거잖아요.
넘 많이 오른게 좀 그렇긴 하지만
원래 남 먹을꺼 남겨놓고 팔아야됩니다. 나 다음 살 사람없으면 그게 꼭지고 님은 손해보고 파는거예요.

적당히 먹었으면 만족하세요. 그래도 원금손실은 아니잖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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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pm 1:10:00
118.--.124.178
적당히 먹었으면 만족하세요,,라는 말은 위로가 아니에요..
저는 2002년즈음 맞벌이로 아이는 2돌도 안된 아이 어린이집 종일반에 맡기며, 힘들게 2년마다 전세금 올려주며 사는데 친구는 외벌이로 은행빚내 집을 사더니..2억 짜리 집이 불과 3~4년만에 6억이 되는걸 보며..정말 상실감이 컸어요.
부동산이 이렇게 거품이 되면..원글님같은 사람만 우울증이 오는게 아니라..열심히 돈벌며 사는 사람들조차 허탈감과 상실감으로 우울증이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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