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2-25 pm 1:53:00
121.--.11.37
남 의견보다 님이 지금 만족한다면 그게 정답이예요.
그리고 아직 안가본 미래,누가 가르쳐주겠어요.
그리고 이 나이때쯤 아이들 크고,자립하니 갑자기 밀려온 공허감에 이런글 많은데 그래도 직장 다니니 괜찮고, 주변인들수는 수시로 변하니 다 똑같은 삶이예요.
답글
  ***
2018-02-25 pm 1:59:00
125.--.221.95
정답인거같네요~
저도 원글맘과 비슷한 성격이예요
지금생활 만족하는데 좀더 나이먹으면 외로울거같은 생각은해요
2  ***
2018-02-25 pm 1:58:00
116.--.147.188
님이 지금이상태가 좋으면 된거예요
한가지,보고배우는 게 무섭다는말있죠
아이들도 님처럼 비슷해져요
부대끼는것 싫고 혼자가 편한 그런식~
ᆞ저도 님과 비슷한 점 많아서 답글달았어요
우리아들이 21인데 벌써 저랑 비슷해져가더라고요
답글
  ***
2018-02-25 pm 3:40:00
1.--.190.231
지나다가ᆢ
내아이가 나랑 닮아간다는글에
내애가 지금의 원글님 글처럼
(나쁘다는건 아니에요) 지낸다면 ᆢ
3  ***
2018-02-25 pm 1:59:00
211.--.105.109
글쎄요.. 진짜 제대로 된게 어떤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남과의 만남에서 그런게 과연 존재할까요?
저역시 40후반으로 향해가면서 약간 까탈스런
성격이어서 이사람은 이래서 저사람은 저래서하는
이유로 거리를 두다보니 절친 1명빼곤 곁에 사람이
남지 않더라구요. 돌아보니 제가 문제였던듯...
그래서 지금은 두리뭉실하고 너무 저랑 맞지
않은 이상 가끔 차도 마시고 점심도 먹으면서
영양가없는 수다를 떨어도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아이들이 다커서 제곁을 떠나면 긴 노후가 남아있을텐데
1년 365일 어떻게 남편하고만 있어요 ㅠ
이러저러한 삶이 있겠지만 전 지인 몇명과
소소하게 여행도 다니고 봉사도하고 차도
마시며 인생을 살고 싶네요.
그렇게 하기위핸 인간관계에서 약간에 노력도
해야겠지요~^^

답글
4  ***
2018-02-25 pm 2:04:00
211.--.105.109
나이가 들면 진정하게 친한 사람. 이웃? 은 만날 수
없을듯 해요. 서로 손해는 안보려고하니 그런듯 해요
진정한 친구는 순수한 어렸을적 학교에서 만난 친구가 아니까 해요
답글
5  ***
2018-02-25 pm 2:10:00
175.--.19.201
전 친한 친구가 없었습니다
인간관계도 잘못했고,
또 무관심했고 어릴땐 언니나
동갑친척들이 옆집에 사니
늘 내투정 다 받아주며 놀아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친구가 아쉽지 않아
친구들에게 막대했지 싶어요

어느순간 눈떠보니 저 혼자더군요
나이드니, 제실수를 너그러이 받아주는
사람도 없구요
말한번 잘못하거나 실수한번하면
쉽게 사람관계도 어그러지곤 했고
한 10년 너무 외로웠네요

그러다 왜 난 이리 친구복이 없을까?
인복도 없고 ... 하는 원망에서
난 내 주변 사람에게 어떤 사람이었나
하는 반성이 들더군요

좋은 사람 찾기 보다 내 주변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중입니다

전 제대로된 사람은 아니지만,
제가 노력하니 그런분들이 다가오네요

세상 혼자살기 외롭잖아요
주변사람들에게 조금씩 곁을 내주고
사는 것도 괜찮을 듯해요
답글
6  ***
2018-02-25 pm 2:10:00
223.--.150.230
해오름이 절친이네요.
솔직 담백한 벗.
답글
7  ***
2018-02-25 pm 2:19:00
125.--.42.211
이런글이 올라오는거보면 지금도 약간의 외로움은 느끼시는게 아닌지...저는 아이 저학년때 엄마들 유치원때 엄마들 여행도 자주가고 속터놓고 절친된 맘들 꽤 많아요. 지금 아이 고2인데 이젠 학교얘기 공부얘기보다 우리 사는얘기 주로해요. 다들 동갑이라 가능한가봐요. 이젠 이름도 부르고 수다떠는거 너무 재미나네요. 절친 6.7명은 있네요
답글
8  ***
2018-02-25 pm 2:35:00
1.--.208.168
노력하지않으면 친구는 사귈수 없어요
님이 외롭다고 느끼신다면 그리고 아이들이 엄마를 그리 봤다면 그게 맞는거구요..
나이들수록 친구의 절실함을 느끼실거예요
어중이떠중이들 말고 진정한 마음을 나눌 절친이요
아이들은 자라서 떠나가면 그뿐이예요
답글
9  ***
2018-02-25 pm 3:13:00
125.--.40.221
남편과 나쁘지 않고 딸둘 다커가고 세째 강아지 있어요
절친한명 없어도 외로운거 없고 좋네요,,
답글
  ***
2018-02-25 pm 3:47:00
123.--.56.182
세째는 강아지 ㅎㅎ
원글님같은 외로움때문에 애완견수는 늘어나는거 같아요.문득 든 생각..
이제 점점 문화가 나홀로족으로 변하가니 받아들여야죠
10  ***
2018-02-25 pm 3:25:00
1.--.190.231
나이들수록 다른사람과 깊게 소통하는사람이 치매걸리지 않을 확룰이 높다네요
지금이야 젊으니 필요성을 못느끼는거에요

제대로된 사람은 없어요
본인도 제대로된 사람은 아니잖아요
다 그런가보다하고 지내야지
재고 따지고 가르고 잘라내는거 지쳬가 내 마음의 한쪽이 병들고 있다는거에요

모임에서는 절대 튀게 행동안하려고 노력해요 정말부단히요 그렇지만 주관은 뚜렷하게요 저는 워낙 제 주관이 뚜렷해서 보통사람들보다 곱절은 노력해요 튀지 않으려구요
좋아하는것부터 시도해보시길요 다 들여다 보면
사연들이 있더라구요 이해가 되니 이상한사람에게도 웃어줄수가 있게 되네요

저도 답글쓰다가 갑자기 뭔가 배우고 싶어져서
좀 알아봐야겠어요
답글
  ***
2018-02-25 pm 3:59:00
125.--.6.5
제대로 된 사람 없단 말, 와 닿네요 전 제가 생각하기엔 남에게 정보든 커피값이든 뭐든 베풀었으면 베풀었지 받아내거나 얻어내려 한 적 없고 남 얘기 듣고 싫은 소리 아쉬운 소리 못하고 하니 그건 또 속으로 쌓아두는 사람이란 뜻도 되겠네요. 스스로는 제대로 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남들이 보기엔 호구 잡기 쉽거나 아니면 뭔가 대하기 쉽지않은 사람이었을 수있으니 또 그들 입장에선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었겠어요.
그런데 저는 이래저래 제 성격과 팔자란 걸 알고나니 억지로 바꿔가며 살려고는 안해요. 지금은 혼자지만 외로움? 이런 건 나이드니 오히려 잘 못 느끼겠고 복닦이지 않고 자유롭고 편하고 좋아요.
  ***
2018-02-25 pm 9:50:00
1.--.190.231
지금은 남편도 챙겨야하고 애들도 신경써야하니
원글님도 쉬고 싶은걸꺼라봐요
사람들과 엮이면 피곤하시죠 저도 그렇거든요
애들 얼추 키워놓고 신경쓸일 없으면 그땐
사람 고파질꺼에요 좋은사람도 만날꺼구요
좋은사람들 많아요 남편보다 나아요

혼자도 자유롭고 좋지만 맘 터놓을 사람생기면
인생이 더 알차게 느껴진달까ᆢ 뭐 그렇던데요 인복 인맥 이런거 있잖아요
어떤 만나는이가나에게 복을가져다주기도하고 그렇거든요 그여자 남편과 엮여있으니 그집 남편도움 받을때도있어요 뭐 꼭 그러자고 만나는건 아니지만요
지금은 바빠서 몸이 편한걸 원해서 그럴꺼에요
그냥순리대로 따라가면되겠죠
넘 미리 걱정해서 막진 말아요 우리 저도 좀 그런성격이라 그맘 알것같아요
11  ***
2018-02-25 pm 3:57:00
203.--.217.240
ㅋㅋ 저랑 비슷한 성격이시네요 저도 직장에 다니는지라 학교맘들도 직장맘 3명정도 알고 지내고 있구요 서로 시간이 맞지 않거나 아이들 성별이 다르면 만나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직장맘 3명도 모두 바쁘게 살다보니 회비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모으면서 2년에 한번골로 하루나 무박여행다니는 정도.. 세월이 10년이 넘으니 애들이야기 보다 서로 남편흉 애로사항 이야기 하며 스트레스 푸는 정도고 그도 자주는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또 문득 행복한 가정이 있지만 내수준의 고만고만한 의미없는 수다도 그냥 보내는 시간은 아닌거 같아요 ^^ 그시간들도 분명히 필요한것 같고 ... 스트레스 풀리더라구요 지금 끝까지 남게된 3명 잘 유지하고 관리해서 여행다니고 하려고요 ㅋㅋ 인간관계도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답글
12  ***
2018-02-25 pm 4:33:00
118.--.72.136
전 주변에 사람이 많이 붙는? 스타일인데요.
제가 무난한 성격이라 그런거 같아요.
걍 내가 좀 손해보지~라는 마인드로 살아가거든요.
고등친구,대학친구,직장동료,애들엄마모임...
걍 두루두루 오래된 인연들이라 잘 지내네요.

근데 문제는 남편!!!
남편은 외톨이형이거든요.
뭐든 저랑만 하려고해요. 지금까지는 제가 잘 맞춰주고 살아왔는데 이제 나이가 중년이 되니 모임에서 여행도 가자하고하는데 남편이 싫어하네요.
부부가 젤 친한사이면 되지 왜 절친이 따로 필요하냐는 괘변을 늘어놓으면서...

요즘 이런 일들로 냉전중입니다.
계속 싸워서 제친구들과의 사생활을 지켜내야할까요?
남편뜻에 따라 다 정리하고 남편하고만 절친해야할까요?

요즘 저의 딜레마입니다.ㅜ
답글
  ***
2018-02-25 pm 4:49:00
121.--.130.169
님 답답.
남편 가지마라 한다고 안가요?
친구없는 남편하고 놀아주는 것만 해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데
님 남편이 이기적인거에요.
본인은 그게 하나도 즐겁지 않는데 부인만 돈 써가며 놀고
자기는 혼자 남겨지는 그 며칠도 싫어서 못가라고 하는거죠.
신랑 말 듣다간 나중엔 둘다 외톨이 되는데 이걸 고민이라고 하는지..
30년 40년 남편하고 둘이서만 놀려면 남편 말 들으세요

  ***
2018-02-25 pm 6:45:00
118.--.72.136
저희랑 반대라 남편에 감정이입되는데요.
부부끼리 30년40년 둘이서만 놀면 안되는건가요?
  ***
2018-02-25 pm 6:56:00
124.--.193.71
저랑 같네요..울남편은 거짓말 안하고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저랑만 놀러다닐려구 해요. 전 봉사활동이라 생각할 정도구요..대신 울남편은 저의 바깥생활은 터치 안해요..울남편이 현명한건가? 제가 울남펴ㄴ한테 그래요..모두들 나 보고파하고 나 만나자고 하는데 그런 나랑 사는게 영광인줄 알라고..ㅎㅎ
  ***
2018-02-25 pm 6:59:00
124.--.193.71
윗글 추가로 우리가 성격이 좋아서 남편도 저희랑 놀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성질 더러워봐요..같이 다닐라고 하나? 괜히 인간관계 복잡한 사회 신경쓰기 싫으니 걍 편한 우리랑만 놀라구 하는거 같아요..적당히 하하 호호 해주니깐..편한거죠
  ***
2018-02-25 pm 7:20:00
121.--.130.169
둘이서만 놀아도 되죠
왜 안돼요?
그것이 부부 둘이가 만족된다면 좋지만
놀아줘야 하는 입장이라면 피곤할 것 같아요
13  ***
2018-02-25 pm 5:15:00
221.--.18.45
깊은 얘기는 오래된 학창시절 동창 몇명하고만 하고
아이들 학교나 이웃엔 알고지내는 사람들 일절 없구요.

애들 어릴적엔 뭣모르고 이웃엄마들 알고 지내고
왕래 했다가
여자들이 자식, 경제상황, 학벌.등등 으로
시기,질투,왕따 같은것들 심한것을 경험하고는
그 다음부터는 일부러 일체 친분을 안만드네요.
지금이 좋네요. 저는..


답글
  ***
2018-02-25 pm 5:25:00
121.--.130.169
저는 돈이 없으니 친구 없는 외로움 보다는 노후에 쓸 돈 걱정이 더 먼저라
지금은 아무 생각도 없고 님처럼 누굴 만나 친분 만들고 그럴 맘의 여유도 없네요.
사람 만나는 거 다 돈인데 노후 걱정 할 판국에 돈 쓸 생각은 안하는거죠
애들 대학 마치면 남편 60인데 그때부튼 우리 쓸 돈이 한푼도 없어요.
지금까지 모아놓은 돈과 계속 버는 돈으로 애들 학비랑 생활비까지는
어떻게 겨우 해결하며 산다해도..
그러니 70세까지는 계속 일을 해야 하는데 과연 직장을 그때까지 다닐수나 있을지..
그 나이에 막노동이라도 일거리가 있을지 노동이라도 할수있게 몸이나 건강할지..
아무것도 보장이 안되어 있으니 제 입장에서 친구없는 외로움은 사치로만 느껴져요
그거야 내 맘으로 견뎌낼 수 있지만 돈이 없음 비참하게 죽어갈테니깐요.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저도 왕래하는 동네 사람 없어도 하나도 안외롭네요
14  ***
2018-02-25 pm 5:17:00
117.--.6.101
솔직히 님 성격이 문제 있어 보이진 않지만 끈끈한 정을 나눌것 같지는 않네요.
그래서 이런글도 남긴거구요

직장동료. 전 직장 동료.선후배. 동창. 동네스포츠센터언니 몇명.
이렇게만해도 직장다니며 살림하며 시간내서 따로 만나기도 힘들죠.
전화통화가 대부분이구요.

아이들은 친구만나랴 학원다니랴 엄첨 바쁘구요.
친구들과 너무 많은시간을 보내니 부모생활 관찰할여유 없을거예요.

결론은 님이 행복하면 아무 문제 없구요.
정이 그리우면 님이 정을 배프셔야 하구요




답글
  ***
2018-02-25 pm 5:33:00
121.--.130.169
ㅎㅎ 행복하면 아무 문제 없다는 말씀을 법륜스님도 하시더군요.
친구가 없어 외로우면 그것이 문제가 되지만 외롭지 않고
그 상태가 좋으면 괜찮다고..
외로우면 돈을 쓰더라도 사람을 만나고 좀 참아야 하고 그게 싫으면 외로움을 택하라고..
그대신 타인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으니 좋은 점도 있다고 그러니 본인 성향에 맞는거
아무거나 본인들 좋을대로 살면 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스트레스에 약하고 돈도 없어 외로움을 택했는데 70% 만족합니다.
세상사 다 만족하고 살수는 없잖아요
15  ***
2018-02-25 pm 6:42:00
180.--.7.227
직장오래 다니면 직장동료가 친구가 되는 거죠.
같은 직장 오래 다녀서 직장 그만두고도 오래동안 친구하는 사람들 많아요
전 전업인데, 물론 가끔씩 지루하면 계약직이라도 다닙니다.
관계없이 아이 친구와 관계없이 전 오래동안 만나는 지인들이 있어요
늙어 죽을때까지 친구하자고 하는지인들.
한달에 한두번 만나구요.
모임이라고 한다면 2개정도있다고 봐야죠
동창 이런 모임은 아닙니다.
만나고 오면 뭔가 흐뭇해요.
서로 크게 간섭하지 않는 그런 모임이여서 그런가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은 주면서 자유가 보장되니까
지금까지 오래 온거 같고, 제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된거 같아요
답글
16  ***
2018-02-25 pm 7:17:00
114.--.235.42
혼자 있는것도 좋아하는데 속 이야기하는 친구랑 같이 몇년에 한번씩 어렵게 시간 내서 남편빼고 여행가는것도 재미있고 동네 아짐이랑 일년에 한두번 맛있는거 먹고 예쁜 찻집 가서 수다떨면서 동네 돌아가는 이야기 듣는것도 시간 낭비란 생간 안들어요. 서로 서로 워킹 맘이라 바쁜 가운데 어렵게 만나서 그런가 다 좋아요. 전 없는것 보단 만족하고 살아요.
답글
  ***
2018-02-25 pm 7:32:00
211.--.105.109
저두요~ 전 집좋아하는 집순이지만 자주는 아니더라도 편한 사람들과 밥먹고 차마시는게
제 정신건강엔 좋은거 같아요.
얘들도 중고딩이라 솔직히 깔깔? 대며 손바닥치고 ㅋ 웃을일이 없네요 ㅠ
친한 몇 지인이랑 오랜만에 만나든 통화를 하던 수다를 떨면
시간이 어찌가는지 모르게 참 재밌네요 ^^
17  ***
2018-02-25 pm 7:54:00
116.--.147.188
집순이라서 일주일내내 외출안해도 지루한걸 모르고사는데요 2주에한번쯤 약속잡아서 수다떨면 힐링되는 친구 4명이 있어요ᆞ제가 좀 게을러서 더 자주는 안만나요
답글
18  ***
2018-02-25 pm 8:43:00
118.--.190.98
최근 사람들 안 만나요.
직장 퇴직후 초등 저학년모임 고학년모임 겪었고
다 털고 혼자네요.
아이들이 전교권이라 이제는 그냥 편하게 살고 싶네요.
대학교 갈때까지 조용히 살고 싶어요.
답글
  ***
2018-02-26 am 6:44:00
125.--.79.162
피곤하면 학교엄마 만나지 마세요.
직장맘이니 핑계도 좋구
굳이 동네맘 안친해도
동창 직장동료등 친구많지 않나요?
그런데요.
" 아이들이 전교권이라~~ "
라는 말에서 난 아쉬운게 없다 라는 느낌을 받는데
제가 잘못 해석 한걸까요?
19  ***
2018-02-25 pm 8:53:00
221.--.226.38
원글님이 여기에 글을 쓰셨다는 자체가 약간은 외로움을 느끼는거 아닌가 싶네요.
물론 본인이 별 불만없고 만족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가족이 아닌, 남들과 함께 했을때 느끼는 행복감은 남편과 아이들이 주는 만족감?과는 다르다고 생각이 들어요.
내가 다른사람들과 잘 지내려면,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사람들과의 관계는 워낙 복잡해서 말이죠.
성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요.
저 같은 경우는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 때 친구들과 수다 한번 떨고 나면 어느 정도 해소되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친구들이 문제가 되는 상황을 해결해 주는건 아니지만, 공감해 주고 걱정해 주는 마음에 가슴이 따뜻해 짐을 느낀답니다.
인디언의 말로 친구라는 뜻은 '내 슬픔을 자기 등에 지고 가는 자'라고 하죠.
그 만큼 친구가 소중하다는 이야기겠죠?
답글
20  ***
2018-02-25 pm 10:56:00
210.--.45.151
다 자기만족으로 사는거죠.
외로움도 즐거움도 슬픔도..다 어느정도 삶에 있느거 아닌가요?
저도 님같은 인간관계예요.
남편괏 사이좋고...하다못해 친정, 시댁식구들하고도 잘 지내요.
애들도 착하고 공부도 잘하고요. 집에 열흘을 콕 박혀있어도 심심해하지도 않아요
반려동물도 키우고 화초키우는거 좋아해서 화초도 키우고 살림하는것도 좋아해서 살림도 열심히 하는...그런성격.
집에서도 바빠요
동네엄마들하고는 적당히 지내요. 오래된 모임도 있지만..
그냥 적당하게 지내는...그런 사이

저는 그냥 아는 사이지만 동네에 유난히 그들끼리 친한엄마들이 있어요. 여행도 하고 그러는거 어떤면에선 부럽더라구요.
저는 성격이 좀 예민해서 그렇게까지는 못지내거든요.
또 그정도로 모임 사람들이 좋지도 않고요.
저는 편하게 수다떠는 사이나
가끔 밤에 만나 맥주도 한잔하는 사이정도까지거든요.
남편이나 애들하고는 느낄수 없는 다른 편안함같은것도 아줌마들끼리는 있잖아요.

여자가 나이먹으면 세가지가 필요하다고 하죠.
돈
딸
친구
공감해요
답글
  ***
2018-02-25 pm 11:24:00
116.--.147.188
딸이없네요 저는ᆞ
반려동물 게으른사람도 키울수있을까요?
  ***
2018-02-25 pm 11:53:00
115.--.232.140
돈이 없네요ㅜㅜ 딸, 친구는 있고
애들 공부 잘하고 인간 관계 좋고 부럽네요.
나이 들수록 인간관계 어렵고 애들 관리 안되니 사는게 뭔지.. 허무해요. 남편과도 각방..
지인들 만나도 그때뿐.. 갱년기 인지 우울증인지 사람들하고 관계가 싫어요. 맞춰주며 살기도 싫고..
  ***
2018-02-26 am 7:24:00
116.--.147.188
저는 애들공부잘하고 돈있고 아픈곳 특별히없고,인간관계는 좁지만 절친은 4명정도 있고
딸은없고 남편과 각방.
  ***
2018-02-26 pm 12:59:00
210.--.45.151
반려동물....
키우면 저절로 부지런해져요. ㅎㅎ
저도 멋모르고 아이때문에 키우기시작했는데 너무 바쁘네요.
매일산책시켜야 스트레스도 안받아하고 안짖고 사회성도 좋아져요.
하루한시간씩 산책시키네요
하루에 두번도 돌려요 청소기...
바닥도 열심히 닦습니다. 털빗질도 해줘야하고요 목욕도 시키고
병원도 다녀야하고...

돈
딸
친구
요즘은 반려동물까지 포함해야 할것 같아요.
21  ***
2018-02-26 am 12:05:00
125.--.134.26
저는 한동네 오래살아서 아는얼굴은 많아요
하지만 연락하고 만나는사람은 몇명안됩니다
애들따로 엄마따로 예요 초등1학년때만나서 그아이들이 이제 대학생이 되었는데 아이들은 전혀 안친해요 그냥 엄마 친구인거죠
저도 아이들 학교보내면서 여러사람들 알고지냈지만 실망스러운 사람이 대부분이고 새로 사귀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제가만나는 몇안되는 사람들은 워낙자주보고 시시콜콜 다아니까 편해요
다들 성격이 신세지기 싫어하고 시간,돈 개념 정확한 사람들이라 오래 가는거같아요
지금은 어렸을때 친구들보다 마음이 잘맞아요
답글
  ***
2018-02-26 am 7:28:00
116.--.147.188
저도 애들은 전혀 안친한데 엄마들과만 따로 친한 몇명과의 관계,서로 편하고 예의지키며 즐거운 친구들인데 7년이상 되었네요.
22  ***
2018-02-26 am 2:49:00
125.--.6.5
서로 시시콜콜 다 아는 친구들이 좋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 나이 오십 돼 보니 그런 것도 부질없네요.
속엣말 다하고 그래서 만나면 해묵은 체증 내려간듯 좋았다가 사는 게 그들도 녹녹치 않다보니 내 속 풀어놨던 것들로 공격하는 걸 경험한 후에요.
음.. 한 쪽이 그런다해도 내 마음이 편하고 여유로우면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고 말겠는데
공격으로 느껴지고 상처가 되니
저도 사는 게 편친 않은 거겠죠.
그러니 뭘 모르고 순진하게 내 속 다 풀어놨었구나 후회도 되더라구요.
그러니 오래 돼 서로 잘 아는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있어요.
여자들의 시기 질투도 영원하구요.
답글
23  ***
2018-02-26 am 4:14:00
125.--.6.5
주변에 사람먆아도 제대로 된 사람은 없던 엄마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그 관계에 매달렸던 것도 어떻게 보면
나중에 자식 혼사나 기타 경조사 때 인맥관리 차원도 있고 또 본인의 외로움 달래기, 서로에 대한 궁금함이 관계 유지의 이유였던 걸로 지금 제가 나이 들어보니 그렇게 이해 되지만 그런 차원에서였다면 결론적으론 전부 무효했었네요. 오히려 외로움 가중 시키고 자식들 혼사에 도움 되지도 않았고요. 다만 자식 입장에서 아쉬웠던 건 노후에 남는 시간을 그런 관계들 없이도 혼자서라도 잘 보낼 마음의 위안이 될 꺼리가 없었다는 거에요.
위에 어느 분이 쓰신 법륜스님 말씀처럼
혼자인 생활에 만족한다면 굳이 관계를 엮으려말고
혼자인 채로 살아도 된다는데 공감해요.
그건 노후에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혼자서 지낼 수 없다면 지출이나 스트레스 등 다 감수하고 관계를 하는 거구요.
저라면 전자 쪽이고 지금은 그 생활에 만족합니다.
답글
24  ***
2018-02-26 pm 12:40:00
122.--.52.53
남편이나 오래 살아서 같이 산책이나 하고 등산이나 다니고 했ㅇ면 좋겠어요
저도 낯도 가리고 사람 별로 안좋아하고 그래서 딸이랑 남편밖에 없는데요
친한친구 두세명 있었는데 아직 아이들 중 고등이라 각기 대학가봐야 좀 만나질수 있을것 같아요
같은 도시에 사는것도 아니라서 참 시간 내기가 힘드네요

동네 엄마들은 애들때문에 엮인 사이기 때문에 맘 터놓고 친해지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정리된것도 많구요 이 말 많은 동네에서 아이 대학가면 뜰려구요
조용한 외곽에서 지내고 싶어요

답글
25  ***
2018-02-26 pm 11:36:00
180.--.7.227
전 남편과 금슬이 안 좋은거 말고는 다 있군요.
돈 없고 딸없고 애완동물 없어도 남편과 금슬
좋으면 행복할것 같아요
답글
26  ***
2018-02-26 pm 11:47:00
1.--.174.64
늙으면 여자는 돈,친구가 있어야하고
남자는 일이 있어야 한다더라구요.
남자는 일이 없으면 여성스러워져 참견하고
말 많아지고 소심해져 빨리 늙는다하구요.
여자는 친구랑 여행 다니고 먹고 즐기고 하는데
돈이 없고 친구가 없음 빨리 늙는건지??
부부 사이가 좋고 의지하다보면 한쪽이 먼저 가면
건강도 안좋아지고 슬픔도 더 크다니 반쪽이 먼저
가더라도 돈과 친구가 있어야할 거 같아요.
자식은 자식 삶이 있고 짐이 되면 안되는거고
그나마 친구가 있음 좋을 거 같아요.
형제들은 사는게 비슷해야 가까이 지내는 거 같고
마음 맞고 같이 여행 가고 싶은 친구가 있음 좋을 듯요.
12살 차이나는 연상이랑 결혼한 직장언니보니 남편이
일 그만두고 연금도 나오긴한데 그언니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밥도 안먹고 있고 주말은 꼭 같이 어디에
가려하니 신혼때랑 반대가 되어 공부던 취미던 뭐라도
좀 배우라고 해도 안한다며 친구도 안만나고?
애 어릴 때 키우던 거보다 더 부담이라 하더라구요.
활발한 언니인데 남편 모시느라(?)모임도 여행도
취미도 즐기지 못하고 집순이가 되었다고 하소연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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