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2-25 pm 12:06:00
223.--.131.8
저도 하향으로 쓴 대학이 붙었는데
괜히 원서 썼나 후회됩니다
얘가 집 떠나야하구 기숙사생활해야 해서 맘이 너무 무겁네요
근데 정작 본인은 저만큼 아쉽거나 하진 않은듯 합니다.
답글
2  ***
2018-02-25 pm 12:22:00
221.--.189.215
제가 아는 간호사들은 다 뭐랄까 생활력이 강해요
1번. 남편이 미국 유학 가는데 같이 가서 미국간호사 해서 돈 벌어 남편 내조함 남편 박사 만들어서 한국돌아와 지방대 교수됨 애들도 공부 잘함
2번. 응급실 출신이라 그런가? 손재주 무지 좋아서 미싱으로 애들 옷도 잘 만들고 야물딱짐
3번. 애가 셋인데 동에번쩍 서에번쩍 애들 스케줄 맞춰 한순간도 가만있은 때가 없음 동네 병원 취직해서 어떻게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독감백신 같은것도 (병원에서?)가져와 동네 엄마들 아이들 싸게 맞혀주기도 함
하여간 간호사 출신인 엄마들중 그냥 집에 있는 사람 한명도 못봤네요

따님도 앞가림 잘할거예요 아이가 결정한거니 응원해 주세요
답글
3  ***
2018-02-25 pm 12:40:00
119.--.208.17
현직 간호사입니다.
주어진 환경이 열악한건 맞습니다 아시는데로..
대형병원.준종합.지방 소규모 병원..그 나름대로 장단점.문제점 많습니다만
전문직으로 자부심 갖고 내일하며 돈벌며 가족에게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는 삶에 후회는 없습니다..
많이 울고 힘들다 하겠지만 이겨낼겁니다.할수 있습니다.
부족한 인력난에 큰보탬되는 한사람이 되길 바라고
병원만이 길이 아닙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답글
4  ***
2018-02-25 pm 1:15:00
125.--.134.26
아이 적성에 맞을수도있죠
아예 생각안했던것도 아니고 처음엔 간호학과 가고싶었다면서요 일단보내보세요
아이도 이제 독립아닌 독립인데 한결 성숙해질거같아요
저도 하향이라 아이 학교가 맘에 안들지만 괜히 집가까운데만 고집했었나 싶은게 아빠랑 같은방향에 시간도 맞아서 같이 통학할거같은데 매일 그렇게 다니면 아이입장에선 숨막힐거 같기도하구요 저도 이제와 후회
답글
5  ***
2018-02-25 pm 2:02:00
211.--.120.60
요즘 대학나와서 노는아이들 엄~~~청 많던데
그것보다는 취직이라도 잘되니 괜찮치않나요?
몇년경력쌓아 좀 수월한곳으로 옮기면요

근데 다른 어떤직업도 만만치않은거 같아요
물론 간호사도 힘들긴하지만요

다른 어떤직업이 그냥 견딜만하면서..월급나쁘지않고..쭉일할수 있을까요?
쉽게나오지 않는 질문이죠~
답글
6  ***
2018-02-25 pm 4:14:00
222.--.185.43
에구 간호사만 힘든가요?
교대는 부모가 우겨서 보냈더니 인원 축소 한다고
난리죠.
자연대 보냈더니 피트시험으로 다 빠지면서
것도 엄첨 힘들어 휴학 1년하더니
다시 복학하면서 선배들 취업 안된다고 그러죠.

간호사만 태움이 있을까요.
중소기업도대기업도 내몸 불사르지 않으면
힘들잖아요.
친구는 대기업회계팀 들어갔을때 1년을 거의
혼자 밥먹고 버텼어요.

아이가 긍정적으로 보이니 믿고 맞겨보시고
기운을 북돋아 주세요.

저희도 오늘 기숙사 입사해서
짐넣었는데
저희만 3박스고
다른분들은 이민가방까지 대동하셨네요.
심각하게 아이 옷 좀 더 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팬티6개 흰티6개 티5 개 겨울옷 2개 봄잠바2개
보냈는데
넘부족할것 같네요
답글
7  ***
2018-02-25 pm 4:58:00
180.--.7.227
이상하게 그렇게 바라던 것도 내 손에 들어오면
별게 아닌게 되지요.
그래서 남의 밥그릇에 콩이 굵어보인다는 말이 있나봐요.
아이가 원해서 간것이니 잘할겁니다.
무엇보다 간호사는 전문직이고, 앞으로는 더 많은 간호사
충원도 될것 같구요. 우리나라는 선진국보다 세배인원을
돌보고 있더라구요. 복지 좋아지고, 간호사의 희생도
줄어들게 되겠지요. 지금 병원이 거의 간호사 희생으로
운영되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결혼하고 애 낳고 좀 쉬었다가도 재취업이 쉬운게
간호사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간호학과가 의외로 경쟁이 쎄더만요
큰병원에서 경력 좀 쌓고 작은병원에 편하게 근무 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답글
8  ***
2018-02-26 am 12:26:00
115.--.232.140
간호사 필요로하는 곳 정말 많다 들었어요.
건강하면 늙어서도 할 수 있는 직업이라 현직 간호사가 얘기하더라구요.
답글
9  ***
2018-02-26 pm 1:56:00
122.--.52.53
저도 입시생 아이가 있어서 여쭤보는데요
모의 수능 몇등급 정도 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익명방이니 공개해주심 안될까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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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pm 10:10:00
211.--.120.60
새로 글을쓰심이 답글받기좋으실꺼같아요 ㅎ
간호학과가 대부분 쎄더라구요
저희딸은 내신 1등급(영어.국어.또한과목이였는데 기억안나구요)
수능 영어 최저등급2등급이였어요
(지방대인데 간호학과는 영어 최저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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