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2-24 am 8:49:00
211.--.147.109 |
| | 얼마전 어디서 읽었는데 할 일을 미루고 안하는건 게으른게 아니라 불안장애라더라구요 불안감이 높고 우울 증세가 있는 사람들이 이런다구요 많이 공감했었어요 치료받아야 된다는데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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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am 8:52:00
27.--.136.118 |
| 동감해요. 저같은 경우는 치료받지는 않고 책임감만으로 억지로 나자신을 몰았어요.
일이 잘 마감되고 나니 느끼는 성취감으로 불안감이나 우울 증세가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사라졌어요.
두번째는 더 잘하겠지 하는 자신감이 올라와서 치료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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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2-24 am 8:50:00
27.--.136.118 |
| 저도 원글님과 비슷했어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시작 그 자체가 너무 힘들었어요.
제 경우에는 우울보다는 두려움이었네요.
내가 모르는 어떤 일을 책임지고 해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까지 최대한 미루고 그 미루는 동안에는
원글님 표현처럼 숙제 안하고 있는 듯한 답답함 묵직함 죄책감으로 편하지 않았고
결국 시작을 하고 나니 별거 아닌 거예요.
허무할 정도로 내가 왜 그리 무서워하고 미루었나 이해가 안될 정도로
미룬 것이 또 후회로 남고 미루지 않았으면 좀더 준비 잘할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었을 텐데
계속 생각하면서 했어요.
이번 고비만 잘 넘겨 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싫은 걸 반복해서 공부하듯이 봤어요.
익숙해지는 연습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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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2-24 pm 1:33:00
175.--.74.223 |
| Me too
뒷힘이 약해서 머리로 계획하고
마무리 까지 머릿속 계획이 끝나야 움직여지니까
거기까지 너무 힘들고 그러다보니
해야 할 일은 점 점 늘어 나고
본인은 답답 하죠 일이 진행이 안되서요
그냥 떠 시작 하면 마무리가 뜻대로 안되고
힘이 딸려 상황에 대충 맞춰가면
이상한 방향으로 끝나 있어서 후회 하는일
생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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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2-24 pm 5:26:00
222.--.185.43 |
| 회피예요.근데 계속 고민하는것 보다
빨리 결정짓고
머리속에서 밀어내버리세요.
저도 요즘은 심각한 드라마tv는 머리아파요.
고민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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