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2-12 pm 4:58:00
39.--.42.145
엄마인 제 입장에선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아이입장에선 엄마가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을 것같아요. 자기를 못 믿어하는 것 처럼 보일수도 있고, 번호를 저장하면 아이친구폰에 엄마가 뜨니까 그걸 우려한 것일수도 있어요.

아이에게 잘 알아듣게 이야기하시면 안될까요? 엄마가 전화할 일은 없을거지만, 요새 세상이 하도 이상하니 전화번호정도는 알아둬야 마음이 놓을것 같아 그러니 알려줄수 없겠냐고요. 핸드폰에 저장은 안하고 따로 메모만 해 놓겠다고 해 보세요.

저도 대학입학하는 아이 친한친구연락처 그렇게 얘기해서 다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어릴때는 친구들이라도 해도 제가 다 아는 선이고 친구엄마들까지 다 알아서 굳이 친구번호까지 알 필요가 없었는데, 고등학교가면서 제가 그 친구뿐아니라 친구엄마도 전혀 모르니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핸폰 메모장에 제가 아는 친구들 이름 쭉 적고 옆에 친구 전화번호 좀 입력해달라고 했어요. 진짜 진짜 비상시에만 사용할 거라고 ㅎㅎ 한친구한테 두번 문자보낸거 빼곤 쓸일이 없긴 했지만요.
답글
2  ***
2018-02-12 pm 7:34:00
125.--.134.26
저도 이번에 대학생되는 아들이 친구들과 1박2일 놀러간다기에 혹시모르니 같이가는 친구 번호하나만 알려달랬더니 같이가는 친구7명 전화번호를 카톡에 다 찍어보냈더라구요 굳이....
저장은 안하고 그냥 캡쳐만 해놨어요
그친구들과 또 놀러간다기에 그러라했네요
아이가 싫어하면 억지로 뭍긴 좀 그렇죠
나중에 자연스럽게 친한친구번호 한두개정도 메모해놓으세요
답글
3  ***
2018-02-12 pm 7:42:00
59.--.221.203
요즘애들이 다들비슷하군여 저희딸은 21살인데
항상친구만나면 방학이라 1시쯤나가도 빨리
들어오면11시구 어떤날은 1시 2시에도 들어오구
요즘세상이 본인이잘못을안해도 묻지마범죄가
워낙많구 아무래도 너무늦게돌아다니면 사고
워험이 많아 아무리말해도 본인한테는 그런일
안생긴다는데 누가아냐구여 그걸 그렇다구
묶어둘수도없구 친구 전화번호달래두 싫다하구
그걸로매번 큰소리나는데 포기했네요
죽을팔자면 죽고 살팔자면 살겠죠
입만아프고 싸우면진빠지고알아서 하라했어요 전
답글
4  ***
2018-02-13 pm 2:28:00
223.--.131.231
당근 알아야죠
경제적지원 확 줄여서..앞으론 그런얘기못하게하세요

못가게하는것도 아니고
험한세상에 부모가 걱정되니 연락처를알고자하는데..


혹시 그 친구가 남친이 아닌가 싶은걱정도 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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