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2-11 pm 7:32:00
49.--.8.180 |
| 애고~사는게 힘드네요.
같이 안살수도 없고
저도 크고작은 일로 다투며 언제나 평화로울지
생각하고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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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2-11 pm 7:38:00
116.--.147.188 |
| 20년을 살았어도 성격차이가 아직도 좁혀지지않나보네요 .힘드시겠습니다.
애들도 성인으로 커가니 차차 안보고 살면 그만인데,경제력이 제일 문제죠.
저도 20년차에요 제가 주장하고 남편은 주로 듣기만 하는 편이었는데
한 오년전부터는 거의 안싸워요 귀찮아서 ,정신적인 소모도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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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2-11 pm 7:57:00
219.--.51.246 |
| 저희집도 싸우다싸우다 이제 서로 기운딸려서 입닫고 살아요. 사이가 좋아진게 아니고 말을 거의 안해요.
꼭필요한말외엔 서로 한집에 있어도 딴공간에서 각자의 일만 해요.
경제적인 부분을 많이 의지해야되서 같이 사는건 정말 이해가 가는데 저는 그냥 저혼자벌이보단 나은 정도에 왜 이러구 사나싶어요. 애학비도 안내놓으려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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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pm 8:21:00
114.--.23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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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2-11 pm 9:47:00
125.--.6.5 |
| 부부는 비슷한 사람끼리 만난다고들해서
남편에게 불만이 생길 때 제 잘못이 뭔가도 솔직 많이 헤아려봤어요.
그러나 이놈의 성격차라고 할지 좁혀지지 않네요.
조금 자기 속에 안차면 성잘부터 버럭 내고 고래고래 소리 질러대고 별 욕지거리 레파토리 늘어대니
정말 어디가서 남편 이런 모습 얘기하기 부끄러워요. 저도 똑같은 사람 취급당하거나 잘 해봐야 왜 그러고사니, 딱도하네 소리만 들을테니까요.
내가 못나서 이런 놈만나 산다는 자괴감 들게하는 말이에요. 비슷한 사람끼리 만난다는 말은.
그래서 나의 억울함이 아닌 남편의 객관적 장점을 써보든가
지금 이 사람이 죽는다면? 하는 가정하에 당장 내게 닥칠 문제들을 써보면
그나마 함께 살 이유가 있는거니 그걸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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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2-11 pm 10:00:00
125.--.46.46 |
| 쓰레기도 버려주네요.
우린 지금까지 한번도 쓰레기 버리게 안했네요..
내가 하지말라고 하죠..
남편한테 절대 일 안시켜요.
일도 바쁘잖아요..배려하고 좋은쪽으로 바라보세요.
저라고 첨부터 남편이 이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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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pm 11:10:00
211.--.120.60 |
| 그건 아니죠
배려는 서로하는겁니다
신랑은 저렇게 눈꼽만치도 배려가없는데 이쪽만 배려를 강요하는건아니예요
아들가지신 분이신가??
쓰레기거리는게 무슨 대단한일이라구요
전업도 아닌데...여자는 집안일에 육아에 더 바쁘죠
나쁜넘입니다
이기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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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am 6:11:00
119.--.208.17 |
| 대한민국 현실에서 쓰레기 안버려주는 남자가 더 많습니다.그거 쉬운일 아닙니다.
사회생활.특히나 남자. 더 쉬운일 아닙니다.목숨건 전쟁입니다.
집안일 아무리 바뻐봐야 직장생활만 할까요
오로지 집안인만 할줄아는.사회나갈 능력 1도 없는.딸 가진 사람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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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am 7:18:00
116.--.147.188 |
| 맞벌이여부 따지지말고 ,몸이 덜피곤한사람이 쓰레기 버리면 될거아닙니까
남편이 쓰레기 안버려줍니다.월급잔뜩갖다주는 입장에서 와이프인 저는 집안일 살살하면서 편히 삽니다.사회나갈 능력은 있지만 남의 눈치봐가며 직장생활 안해도 되서 남편에게 감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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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pm 1:08:00
211.--.120.60 |
| 님들이 그런남편과 산다고해서 그게 맞는거는아니죠
아마도 님은 님 아들을보며 대신 위로를받으시나본데 아들 그렇게 키우시면 나중에 문제생길겁니다
요즘시대는 돈도같이벌고
집안일 육아도 같이해야죠
저는 아들 다 시킵니다
설겆이 빨래 청소등등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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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pm 1:23:00
211.--.120.60 |
| | 월급 잔뜩 ??ㅋㅋ잔뜩 안가져다줘서 원글님 돈벌러가신다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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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pm 1:24:00
211.--.120.60 |
| 그러니까 원글님은 맞벌이 하신다자나요~~~
아들 똑바로키우세요
저도 딸.아들 잘키울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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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pm 1:40:00
116.--.147.188 |
| (요즘시대는 돈도 같이벌고 육아도 같이하는건 )님네 부부 사정이지요
뭘또 다른집아들 문제생길거다라고 그러시나요?님 자식이나 잘 키우면 그만이지
각자 집집이 다 사정이 다르다 이말입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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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2-11 pm 11:16:00
222.--.46.120 |
| 비슷한 시기에 결혼했네요.
저도 숱한 세월 남편과 트라블로 검정숯덩이같이 맘이 되었어요.
교과서적인 책들을 읽으니 내가 바뀌어야 한다고 해서 내가 많이 바꼈습니다.그래도 남편이란 인간은 절대 안바뀌더군요...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포기할껀 포기하는게 낫더라구요..남편 바꾸려는 노력도 지칩니다.
원글님도 원글님 안에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터득해보세요.저도 같이 있으면 숨이 막히고 피곤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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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pm 11:46:00
125.--.6.5 |
| 저도 비슷한 시기 결혼, 비슷한 과정 거쳤어요.
제가 바껴도 남편 안 바뀌더군요.
저도 많은 부분 남편에 대해 포기했어요.
원래 저런 사람들 있다고
바꾸려는 노력 접고 마음도 접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그 외에껀 포기.. 맡기는거죠. 하늘에.
누구는 똑같이 해줘라, 누구는 시켜라
누구는 공감해줘라.
안 될 사람 안 돼요. 맞아요. 저만 지쳐요.
가슴은 대못 박히고 멍들었죠. 말해 뭐하나요.
해 볼 만큼 다 해 봤고 안될 건 포기하는 수 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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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pm 12:00:00
211.--.17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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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2-12 pm 1:22:00
211.--.120.60 |
| 제가 사는동네 연봉 일억 이삼천이 널렸습니다
그래도 다들 전업 마눌 힘들면..이것저것 도와주는집 많아요
근데 원글님은 맞벌이까지하시는데
당근 도와야죠
무슨 무급 파출부 구한건가요?
근데 고쳐지지는않을듯요
님이 약게사시는방법밖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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