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2-08 pm 8:34:00
122.--.52.53
저랑 같으시네요.
아침에 아이 남편 보내고 청소기 설거지 하고 나면 다시 자요. 일어나서 아점 먹고 세탁기
돌리고 티비보다 강아지 산책 다녀와서 저녁준비
. 거의 일과가 같아요.
댸신 토요일 새벽에 남편과 드라이브가요.
휴게소를 네비에 찍어서. .
모닝커피랑 빵 먹고 돌아와 아침해요.
그낙이최고네요
근데 지금이 편해요
답글
2  ***
2018-02-08 pm 8:43:00
119.--.231.100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일상의 평온함을 처절하게 그리워하고 감사하고픈 사람들도 많아요
내가 신경쓰고 영향이 미치는 범위가 크지않고~ 내가족모두 건강하고 매일이 같다는건 어쩌면 가장 큰 행복일지도 몰라요~~
답글
3  ***
2018-02-08 pm 8:49:00
125.--.37.160
저도 똑같은 고립감을 느껴서 우울감을 느끼고 있어요 ᆢ다들 도와가며 정보교류 하며 어울리며 잘 살더라구요 ᆢ친한 사람 1도 없는 전 여기저기 겉돌고 상대적인 소외감에 점점 집안에만 있게 되네요ᆢ
봉사모임도 아는 사람이랑 가야 뻘쭘하지 않더군요ㆍ이미 친분관계 형성이 돼 있어서 끼기도 힘들어요 ᆢ뭘 해도 혼자 하니 재미도 없고요ᆢ
인간관계도 벼락치기로 어느날 갑자기 생기는 것도 아니고 오랜시긴 인내와 끈기의 결 과인것 같아요ㆍ
답글
4  ***
2018-02-08 pm 8:51:00
116.--.178.235
우리 나이가 그런거 같아요.
애들 어릴땐 친구집에 몰려가서 애들 놀리고 엄마들도 수다떨고 하다 이젠 그런 모임은 없죠.
얘기들오보면 그때 참 재밌었다 하면서도 다시하라하면 안할거다 하더라고요.

저도 원글이랑 비슷한 편인데 일주일에 한번 취미가 같은사람들 모임이 있고 악기 배우고 하니 좋네요.
넘 무료하심 좋아하는거 맞는 사람 모임도 알아보세요.
악기 배울때는 따로 안만나는데 강사샘이 넘 좋아 칭찬듣고 새로운거 배우고하면 어린애때처럼 기분이 상쾌해지더라고요.
이젠 누가 날 잘한다 해주지도 않으니 그것도 기분 좋던데요.
답글
  ***
2018-02-09 am 8:20:00
223.--.172.241
와~저도 악기 하나 배우고 싶은데 님은 뭘배우시는지 궁금해요 비용은 어느 정도 들까요?
5  ***
2018-02-08 pm 8:56:00
125.--.37.160
남편ㆍ아이 말고도 사회적 관계망은 필요해요ᆢ
좀더 나이들면 아이는 더이상 나랑 놀아주지 않을테고 남편이 병들거나 먼저 떠날수도 있고ᆢ
답글
6  ***
2018-02-08 pm 9:27:00
116.--.147.188
그래서 뭐가 불편하신가요.아님 외로우신가요
저도 비슷한 성향인데 그냥 익숙해져서 아무렇지 않거든요.
그냥 편안합니다.30대?젊을때는 외롭기도 했습니다만 지금40대에는 그저 지금이 좋아요
답글
  ***
2018-02-09 am 1:27:00
121.--.131.150
222
7  ***
2018-02-08 pm 9:35:00
218.--.231.110
저도 사회적 고립감 있어요
이생활이 좋은 저는 살짝 정상적이진 않은것도 같아요
왠만한 여러 사람들은 그리 단조로운 생활 외부와의 단절을
불편하고 외로워할텐데 말이죠
그럼에도 저는 집이 너무 따스하고 평안합니다
강아지가 있고 가족이 있는한 그 누구도 필요치 않네요
어찌보면 외부인이 절 귀찮게 하거나 피곤케 한다는 생각도 있네요
예전엔 친구좋아 사람좋아하는 성격이었는데
나이들수록 이 고립된 생활이 딱 좋아요
답글
  ***
2018-02-08 pm 9:37:00
116.--.147.188
강아지는 귀찮지 않나요?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는데 망설이게 되네요.막상 책임진다는것이,그리고 귀찮을것도 같고 ㅎㅎ
8  ***
2018-02-08 pm 9:52:00
125.--.121.46
저는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을 막 찾아다녔어요
그런데 올겨울 방학에 고등아들 아침부터 열심히 열공하고 작은아이는 느즈막히 일어나서
밥주고 공부시키다 보니 하루가 금방가는거에요
그리곤 둘다 빠지고 신랑오기전 영화 한편 보는데 너무나 달콤한거있지요
예전같앗음 고립되었단 생각이 들엇겟지만
집에서 뒹굴음이 넘 행복한데 자꾸 만나자 연락오니 내영역을 자꾸 들어오는것 같아서
짜증까지 나던걸요
혼자 할게 넘많은데 놀아달라 불러대니 그것도 미칠지경이에요
답글
9  ***
2018-02-09 am 7:04:00
115.--.232.140
저도 같아요. 이젠 시모병원 병수발 들게 생겼어요. 직장 다니며 바쁘게 사는 시누가 부러워요. 사회적 성공과 맏며느리 의무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우니.
저도 사회 생활 하고픈데 참 안되서 어쩔수 없이 늙어가는 전업인데 이젠 뛰쳐나가고 싶어요..
답글
10  ***
2018-02-09 am 7:19:00
125.--.6.5
저도 그래요.
삼십대 아이 어릴 때는 동네 애 또래 엄마,
인터넷 육아모임, 옛날 동창 모임으로 정신 없었죠.
사십대에는 자기개발 겸 취미모임, 직장생활 등
사회적 커넥션으로 늘 바빴었네요.
이젠 다 정리했고
조용히 있는 저만의 시간이 넘 좋아요.
지나고 돌아보니 사람들과 모임으로 바빴을 때는
그 모임 자체를 즐겼다기보단
내 안의 결핍과 불만을 밖에서 채우기에 급급했었단 생각이 들어요. 뭔가 허우적 거렸었단 기억?
바빴지만 만나고오면 더 허탈해진 기분.
그렇지만 지금은 그래도 하루는 금세 잘 가고
그만큼 내 안에 에너지도 안정되고 채워진 느낌들어요.
혹시 또 모르겠네요.
채우다 넘치면 나눌 곳이 생길런지요.
채우기 위해 헤매는 게 아니라
충만한 사람이 된다면요.

답글
11  ***
2018-02-09 am 8:17:00
223.--.172.241
저랑 생활 패턴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저기다가 운동 하나 추가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가는데 좋아요
아니면 전엔 문화센터에서 일주일에 한번
요리 배웠었는데 그것도 좋았구요
학교 엄마들이나 동네 엄마들하고 막 엮이고 뭉쳐 다니고 그런거 싫으심 문화센터 일주일에 한두번 다니면서 교류하시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답글
12  ***
2018-02-09 pm 10:19:00
180.--.157.139
고립이라?
원글님이 그리 느끼신다면? 외로우신거 같은데요..
백수..전문직에서 쉰지 3년 다되어가고..
저만큼 혼자이신 분이 있을까요?
신랑도 출장 잦아 옆에 잘 없고
아이도 기슉에 있었고
친정 외국..
근데 혼자가 익숙하기도 하고
사람을 쫌 귀찮아 하기도 하고
그냥 늘 내가 좋아하는 일 하며 지내면
하루가 가는지 오는지 잘 모르죠
성격도 타고 나야 하는것 같아요..
주변에선 잼 없는 삶이라 하는데
전 만족하며 사네요..^^
답글
13  ***
2018-02-12 pm 3:05:00
61.--.31.46
저도 그러네요.. 이젠 마음 비우고 살아요
답글
14  ***
2018-02-12 pm 5:43:00
180.--.7.227
술이나 축내고 춤이나 외식이나 즐겨야 고립 면하는게아니구요.
폭 넓은 독서를 하시면 통찰력이 생깁니다.
어린 아이를 집중적으로 양육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고
양육과 교육에 우선순위두고 전업을 하신다면, 반드시
독서를 하셔야 아이교육에도 좋은 영향으로 작용하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일생을 홀로서기를 연습해야 하는 유일한 동물이
아닐까 생각해봐요
답글
15  ***
2018-02-13 am 10:12:00
144.--.12.226
직장생활 23년차입니다.
직장생활해도 결국 가족입니다. 가족, 특히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으면 직장동료나 선후배 다- 필요 없습니다.
저도 모나지 않은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남편과 아이가 절대적인 안정감과 자존감을 주네요.
행복하신 상태인것 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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