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2-07 am 9:28:00
125.--.6.5 |
| 맞아요. 속좁고 꼬이셨네요.
제 아이도 재수 결정했지만
다른 집 애들
좋은 대학 갔어도
내가 원래 그 집 애 좋아했고 그 엄마 좋아했으면
내 아이 일만큼 좋더라고요.
내가 그 엄마나 아이가 성격이나 행동에서 좀 아니다 싶은 경우였다면
또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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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pm 3:28:00
218.--.107.18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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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2-07 am 9:38:00
118.--.72.136 |
| 제발 엄마들 아이와 나를 동일시 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그리고 재수하는게 뭐 낙오자된것도아니고..
열심히해서 좋은결과 다음에 나오면좋고.
또 서울중위권대학 못가면 좀 어떤가요?
인생이 성적순이 아니란걸 울나이쯤 되면 알게되지 않나요?!
좋은일엔 좋은맘으로 축하해줄수있는 맘의 여유를 엄마가 갖고있다면(엄마맘 아이들 다 느끼거든요ㅠ)아이도 덜 부담스러울거같네요.
내년에 원글님아이의 좋은소식,
모두 기뻐해주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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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am 9:45:00
14.--.36.125 |
| 원글) 맞아요 역지사지가 되면 맘이 또 다른것을.. 어제 한순간 재수학원에 있는 아이가 쨘해서 그런맘이 든거같네요.
아이들 인생이 대학한방에 끝날일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아는 처지인데 한순간 든 생각을 질책해주셔 고마워요.
원글은 친구에게 못난 내맘이 엿보일까 잠시후 펑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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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2-07 am 9:51:00
125.--.134.26 |
| 그상황 아니면 이해못하죠
저도 이렇게나 우울해질줄 몰랐어요
당연한거예요 자식일에 쿨한 사람있음 나와보라하세요
저흰 반수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좀 무뎌졌나싶었는데 오늘 고지서 확인하고 등록금 넣으려니 맘이 또 안좋네요
제 맘같아선 그냥 재수 시키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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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2-07 am 10:00:00
125.--.42.211 |
| 전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내자식 떨어졌는데 쿨하게 친구자식 축하해주기는 쉽지않을듯요. 물론 겉으로는 축하하지만요. 속으로는 속상한마음 들수있는거라 생각돼요. 윗분말씀대로 자식일에 쿨하긴 쉽지않죠. 원글님 힘내세요. 대학이라고 다 같나요 내가 원하는 대학 가야죠. 1년 금방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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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2-07 am 10:26:00
175.--.234.134 |
| 그 집 아이와 원글님 아이를 동일시 하지 마시고
별개로 생각하심 좀 나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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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2-07 am 10:37:00
211.--.141.78 |
| 인간인데 당연한 마음이예요.
정도차이와 내색을 조절하는 인내 (?) 차이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뻔한 얘기지만 인생사 새옹지마..
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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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2-07 am 10:48:00
125.--.6.5 |
| 친구건 자식이건 다 경쟁 대상인건가요.
원글님 심정 전혀 이해할 수 없다 그런 맘은 아니지만
원글도 댓글들도 씁쓸하네요.
물론 다음 기회가 있단 말도 맞는 말이고
내 자식 잘 안 됐는데 남의 자식 잘 됐다고 축하가 진심 나오기 쉽겠는가도 인지상정이겠지만
제가 너무 이 세상과는 동떨어진듯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회한이 드네요.
물론 저라면 암 연락 없어 떨어진지 붙은지도 모를
입시생 둔 친구나 엄마에게
내 아이 붙었다고 눈치없이 자랑하듯 알리진 않겠지만
누군가 제게 그런다할 경우엔
그 엄마나 아이에 따라서 다른 생각이 들 거 같긴 해요.
암튼 요즘 같은 때 자중하는 마음이 중요하겠죠.
알고 싶어도 캐지 말고
자랑하고 싶대도 먼저 묻지도 않는데 여기저기 떠벌리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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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2-07 am 11:02:00
110.--.154.206 |
| 원글님 속좁다는 생각 안해요
진정으로 좋아하고 축하해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그래서 자랑도 조심스럽고 아끼게 되고요
내 마음의 여유와 충족이 있을때 진심 축하도 하게 될거 같고요
전 원글님 심정 이해되네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글님 마음도 나아질거에요 그때는 진심으로 축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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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2-07 pm 12:25:00
222.--.185.43 |
| 속 좁은거 아니에요.
나와 내친구의 상황이면 사심없이 축하가 되던데
내자식과 친구의 자식을 놔두고 나의 아이는 떨어지고 친구애는 붙으니
재수를 해야되는 속상함과
내년에는 좋은데를 갈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내가 아이에게 좋은부모가 아니어서 결과가 이럴까 라는 미안함과
이런걸 나에게 말하는 친구가 얄미운것과...
이런 비이성적인 감정이 난무하더군요.
다 압니다. 이게 비이성적이고 친구도 그런뜻에서 전화한것이 아니라는걸....
고 3이라는 내자식의 큰 고비를 겪어본 사람만
그 심정을 알지요.
재수를 결정했다면
엄마의 감정을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것도 중요해요.
아직은 추스리기 힘들지만....
어쩔때는 차라리 그대학 갈꺼면
재수를 해....라고 외치고 싶을때가 있어요....
2018년도에 더 좋은 결과가 나올겁니다.
자식을 낳지 않았다면
내 감정의 극과 극을 보지 못했을거란 생각 많이 했어요.
다들 재수하고 더 좋은 대학으로 점핑해 갔습니다.
아이 다독여서 10개월밖에 안남았으니
조금만 더 힘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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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2-07 pm 12:34:00
122.--.196.102 |
| 속좁은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이면 대부분 그렇겠지요~
원글님 아이도 원하는 대학갔으면
당연 그쪽에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
주겠지만 우린 아니니까요..
그래도 원글님은 속 좁은게 아닌가 하고
생각자체가 마음이 건강한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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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02-07 pm 1:33:00
125.--.40.221 |
| 상대적인 박탈감 느낄수 있죠
그리고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달라질거 같아요
그동안 관계의 친밀도 호감도에 따라서 차이있을듯
경쟁의식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런감정 들수도 있죠
그리고 자식에 대해서 미리 자랑할것도 낙심할것도 아닌게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는거니까요
저는 가족이든 지인이든 학교맘이든 내아이 성적에 대해서 이야기 안해요
부족한부분이나 도움받을만한 의견들은 공유할수 있겠지만요
그러고 시댁에서 시누남편과 시숙이 참 별로인데요
시누남편은 자기자식만 아는 스타일에 과보호 심하고 상대방 잘 깎아내리고
대학나와서 서른인데 아직 취업 못하고 있어요 너무 의존적인가봐요
시숙은 자기자랑 좋아하고 우리큰애 수능본날 시험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전화해서 물어보고
평상시 전화한통 안하고 사는 사람인데 궁금해서 못참는거죠 생각보다 잘갔다 생각했는지 놀라더군요
시숙네 큰아이 범생이라 대학 잘갔거든요 하도 잘난척을 하길래 속으로 참 꼴불견이다 싶었어요
근데 그 둘째가 큰아이와 딴판으로 그렇게 속섞이고 전문대도 못갈 성적이라 이번에 분위기가 영
그렇게 잘난척 하더니
그두사람은 우리 애들도 싫어해요
친구자녀든 지인이든 나와 좋은관계를 맺고 좋은감정이면 한번 수능결과에 연연하지는 않아요
서로 잘되면 좋은거니까요 한번 더 준비해서 더 잘갈수 있겠구나 생각해요
대학이 사회나가는 첫번째 관문이니 중요하긴하지만 앞으로의 진로나 본인이 가지고있는 사회성 발전가능성도 중요한거구요
우리큰아이 절친중 재수도 있고 반수도 있고하는데 이번에도 결과가 별로면 안타까워요
1년 짧습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결과 있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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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8-02-07 pm 3:39:00
124.--.97.206 |
| 말이 즐겁고 널널한거지 예체능이여도 놀면서 인서울 할 수 없어요
음악하는 친구아들 음악은 실기비중이 커서 공부는 안 하지만 하루에 10시간 넘게 기타치구요
체교과 준비하는 우리 아들은 방학때 오전엔 체육 실기하고 점심먹고 새벽 1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합니다
인서울 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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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pm 4:53:00
125.--.40.221 |
| 맞아요 우리아이가 그러는데 입시미술하는 애들 스트레스 극심이고 토나오게 한다네요 제일 불쌍하더라구요
악기쪽은 오래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글쓰는애들도 재능기본에 나름 준비해야하고 괜찮은학교 가기 힘들더라구요 뽑는인원도 적고
그쪽 상위권애들 들어보면 차라리 공부가 쉽다는말 나올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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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8-02-07 pm 5:51:00
14.--.35.5 |
| | 저는 반대의 경우에요~ 동네에서 10년을 좋은 관계로 알고지냈고 같이 애들 데리고 해외여행도 다녔던 동네친한 언니~ 재작년 큰애 같이 수능 치고 연락 끊겼어요ㅠ 저희아인 원하는 대학을 갔고 그집은 재수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먼저 연락할수도 없어서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원글님 입장처럼 이해가 되지만 한편으론 너무 아쉽고 씁쓸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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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8-02-07 pm 7:55:00
116.--.178.235 |
| 원글님 이해되요.
제발 분위기 파악 좀 하고 자랑하고 알리고 하면 좋을텐데 내 자식 재수하는데 묻지도 않은 합격 얘기를(그것도 놀다가 붙었다는) 꼭 전화로 얘기해야 되는지?
주위에 보면 비슷한 일로 모임 깨지는 경우 엄청 많아요.
그놈에 밥 사는거랑 카톡에 대학앞에서 찍은 사진 합격증 초등 100점 시험지 이런거 좀 안보고싶네요.
어떤 여자는 카톡프사를 4등분해서 걸린대학 다 편집해 놓은것도 봤네요.
여자만 그런게 아니고 남편 회사직원도 프사에 합격한 대학 세곳 화면 캡처해서 나열해놓고..
남편보고 이런 남자보면 어떠냐하니 남자들이 말은 안하지만 참 모자라보이고 유치하네 하고 생각한다더라고요.
징글징글해요.
왜 남 입장은 생각을 안하는지?
좋은 일은 가족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밥 사먹고 축하하고 하는걸로는 왜 부족할까요?
자식 일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죠.
너무 나대면 그래 얼마나 끝까지 잘되나 보자 하는 심리들이 있잖아요.
왜 이쁜 내자식한테 나쁜 기운이 오게 엄마들이 용을 쓰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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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am 11:46:00
118.--.72.136 |
| 아니 얼마나 자랑스러우면 그렇게 대문사진으로 도배를 하겠어요.
걍 좋은 맘으로 좋겠다~~하고 축하해주면 좀 좋을까~~
왜이리들 꼬이셨는지.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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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18-02-07 pm 8:52:00
39.--.54.8 |
| | 저같아도 원글님 같을거에요.. 속좁은거도 아니고 뒤틀린거도 아닙니다. 내가 바로 서야 남도 보이는건 인간인데 당연한 겁니다.. 살아가면서 점점 더 역지사지, 배려..진리처럼 다가오는 단어 같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상황인지 한번쯤 생각했어야져. 다 내맘 같을 수 없으니 씁쓸하지만 친구가 아직 인격적으로 덜 성숙하구나.. 라고 혼자 생각하고 말것같네요.. 님 아이도 잘될겁니다..힘내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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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8-02-07 pm 9:27:00
125.--.133.27 |
| 아까 글읽었는데 답글 달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올해 고3맘
무려 시댁조카들 4명이 다 고3
이를 어쩔것이여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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