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2-06 pm 1:51:00
118.--.125.237
울신랑도 경력은 52세와 같은데 실 나이는 50세입니다.
원글님 신랑보다 부장 더 오래 했구요. 이제는 상무이사 못할것이라 예상합니다.
로테이션 하면서 많은 지역을 다녀야 했는데 한군데 너무 오래 있겠다고 고집 피웠고
더 높은 분 밑에 있으면서 수발들듯이 뭔가를(?)했어야 했는데 그것도 고집 피우며 안했고..
물론 자업자득이겠지만
이제는 순리대로 나오라면 나와서 자회사 들어가서 몇년 더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급은 15-20프로 줄겠지만 애들 대학 등록금 곧 들어가는데
아마 80프로 정도는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거라도 만족하면서 살아야겠죠?
윗님은 그런 수발드는 업무, 잦은 로테이션 하는 부서는 아닌지 몰라도
뭔가 힘든 일들을 많이 겪거나 줄을 타거나 해야 높은 임원까지 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울 신랑은 제가 평생 직장이 있고 조금이지만 상속받을 부분도 있고
또 건강 생각해서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답글
2  ***
2018-02-06 pm 1:57:00
1.--.198.154
두분다 부럽습니다
49세..차장입니다ㅜ
부장달수있을지..
몇칠째 계속 해오름에다 남편욕 하고 있어요ㅋㅋ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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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pm 2:19:00
1.--.169.6
그나이면 부장 못다는거 아닌가요
제남편 48 차장이에요. 승진에서 몇번 떨어지면 아예 승진대상에서 제외던데요..
지금 그냥 다녀요. 일이년안에 나와야할거에요.
애들도 어려서 뭘할지 참 막막합니다.
시누이남편 55인데 아직도 실력 인정받고 잘다니네요. 애둘 대학 학비 다 받고..
  ***
2018-02-06 pm 2:20:00
121.--.130.210
ㅎㅎ 남편 51세 중소기업 만년 과장.
학벌이 딸려서라더도 여기서 멈췄죠.
애가 중딩이라 몇년이라도 더 오래 일해주기만을 바랄뿐.
우리는 올해부터 임금도 동결이구요.
기술직이라 혹시 짤린다 해도 다른데 취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단 하나의 희망.
이런 남편도 있습니다.
3  ***
2018-02-06 pm 2:58:00
58.--.61.250
차장이면 어떻고, 부장이면 어때요. 울 남편 돈벌이 시원찮은 자영업이라 안정적인 직장다니는 분들 보면 부럽더라구요. 대신 제가 대기업 다녀요.
주위에서 차.부장들 보면 다들 승진하고 싶어하고, 임원되고들 싶겠지만, 임원되면 언제 짤릴지 모르는 파리목숨이다 보니,가늘고 길게 가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 아이들 대학 졸업은 시켜야죠~~ㅎㅎ
답글
4  ***
2018-02-06 pm 4:53:00
115.--.232.140
친구 남편 대기업 임원 승진. 내남편 중소기업 만년 계장 제자리 나이도 더 많고 그 친구 남편복이 부러워요. 시댁도 안계시고. 같은대학 같은과 나오고 둘다 전업인데 매일 일자리 찾는 제가 서글퍼요.남자 보는 눈이 없으니 그러려니 하다가도 직장 때려친다는 남편 달래기도 지치고 친구가 부러울 뿐이네요.
답글
5  ***
2018-02-06 pm 5:07:00
117.--.8.210
울남편 47세, 대기업부장 삼년차에요.
학벌은 흔한 공대 학사인데 여태껏 일해준게 고맙네요.
물론 제 욕심에야 임원하고 오래 일했으면 하지만
남편 말로는 임원 되면 짤리는 일순위래요.
자식 대학졸업하는 날만 기다려 명퇴할거라고 매일 노래불러요.
답글
6  ***
2018-02-06 pm 5:53:00
125.--.79.162
제 남편 46세 . 부장 5년차 들어가네요.
2년간 팀장하면서 ㅈ인간관리등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팀장 내려 놨어요.
이제 쫌 편허게 (?) 다니다 퇴직해야죠.
욕심엔 55세 찍으면 좋겠구만.
힘든거 견뎌내는 남편들이 안쓰럽죠? ㅠㅠ
답글
7  ***
2018-02-06 pm 9:58:00
116.--.178.235
45에 이사 승진까지 국내 최고회사에서 초고속으로 잘나가던 형부.
임원 2년만에 나와 지금 3년째 취직이 안돼 집에서 퇴직금으로 주식해요.
비트코인도 손댔다던데 퇴직금 거의 다 날린거 같대요.
받던게 있어 시시한 회사 어지간한 연봉엔 못가겠다고 튕겼는데 보통 실직 2년이 넘으면(2년동안 월급은 거의 나왔어요) 딴 회사에서도 안받는 분위기라네요.
이젠 어디든 적은 연봉으로 가려해도 갈데가 없대요.
언니도 집에서 살림만 해서 뭘 시작하기 막막해하네요.

전 임원 싫어요..
남편 자존심이 못참을 정도로 상하는거 아님 부장으로 오래 일했으면..
답글
8  ***
2018-02-07 am 12:13:00
175.--.22.29
저희 남편은 다국적기업에서
오랫동안 부장 달고 있는 52세인데요.
저는 진급 안 해도 좋으니
가늘고 길게 했으면 좋겠어요.
남편도 그리 생각해요.
국내 대기업 다니는 동창들 보니,
임원 일찍 달고
몇년 안에 한정된 자리에 오르지 못 하면
짤릴 일만 남았다고,
임원 안 달고 오래 갔으면 하던데요.
답글
  ***
2018-02-07 pm 12:30:00
174.--.229.118
제가 늘 하는 말이 가늘고 길게.. ㅎㅎ
전 아이 어릴때 이혼하고 여태 혼자 직장생활하며 아이 키우고 있는데 공기업이고 업무 특성상 잘릴 염려가 있는건 아니지만 저 위에 댓글 남편처럼 아이 대학 졸업하면 저도 퇴직하려고요. 그래도 아직 오년이나 더 남았네요.
9  ***
2018-02-07 am 1:30:00
175.--.74.223
임원 승진하면 계약직? 이 되요
1년마다 싸인 해야 하는 더 이상 정규직원이
아닌 고위 계약직 해마다 피말라요
답글
10  ***
2018-02-07 pm 12:52:00
122.--.196.102
임원을 임시직원의 준말이라고 흔히들
우스갯 소리로 하잖아요
정말이지 재계약 안되면 끝 이니까요.
이번에 금융권에 다니는 남편 임원 발령 받았는데
마냥 좋지만도 않고 불안한 마음도 컸어요
부장일때는 55세까지는 크게 짤릴 위험은
없었으니까요
에휴 사람 마음이 욕심은 끝이 없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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