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2-03 am 8:10:00
125.--.6.5
제가 그 케이슨데요ㅡ 친정유산.. 제명의인데 남편이
엄청 난리쳐서 울며 겨자먹기로 팔았는데
이미 어느 정도 예견은 했지만 남편이니 저를 내려놓자며
팔았더니 무섭게 상승..

뻔뻔한 남편, 미안해 할 줄도 모릅니다.
미안해하긴커녕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네돈 내돈 하는 거 싫다며
그렇게 내돈 내돈 할거면 자긴 월급 안주겠다며
딱하숙비만큼만 준게 십년이네요.
자긴 지가 벌었으니 지맘대로 쓰겠다고 흥청망청 쓰고
별 ㅈㄹ 다 하고
집에 돌아와선 사람잡고.
안 겪어본 사람은 모릅니다

내 친정 돈으로 나 부자되는 게 싫었던 거지요.
모든 게 지 수중에 들어와야 마음이 놓이는 인간인데.
팔고나서 다른 데 투자도 못하게 쥐고 흔들고
그 과정의 잔인함은 여기에 못적어요.
이런 ㅁㅊ 놈도 있네요.

제겐 남편이 아니라 재앙 같은데
애 아빠니 참고 살다 제가 보살이 됐어요.
어지간한 일.. 다 그러려니 하고 내려놓습니다.
제가 답답해 사주보니 남편이 사주가 오행이 불이고 제왕격이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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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3 am 10:35:00
27.--.173.97
저랑은 다른경우지만 님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전 신랑도 집파는거에 동의했었고 신랑 원하는곳으로 샀는데 명의도 신랑이 먼저 같이하자했거든요 제 속마음만 살짝명의 원했던거구요^^;;
2  ***
2018-02-03 am 10:08:00
220.--.180.244
아는 집, 작년 초 살던 집 전세끼고 팔았는데.
팔고나서 1억이상 올랐어요.
자기집 전세살며 얼마나 속상할까 싶은데 내복이 아닌가보다 하더라구요
팔일도 없었는데 매매 될때 판다고ㅡ
내손에 쥐어봐야 내돈인거죠.
저두10여년전 집사자마자 1억 떨어지더라구요.그때는 속이 말이 아녔지만 지금은 산가격보다 1억 이상 올랐어요.
기다리시며 새로 사신 아파트 쑥 오를거예요
답글
  ***
2018-02-03 am 10:37:00
27.--.173.97
님~속상한 마음 달래주셔서 감사합니다^- -^
힘이 되네요 님도 좋은일 많이 생기세요
3  ***
2018-02-03 am 10:45:00
222.--.114.188
판 집이 더 평수가 작지않나요?

저 역시 판집이 더 많이 올랐지만
딱 한달사이로 3천씩 쭉쭉오르더라구요

제가 집내놓을땐 집이 많다가
그사이 다 팔린건지
물건이 없어지니 천정부지로 오르더라구요

그치만 역으로 생각하면 산 집이 안올랐으니
내가 그 가격에 살수있는거잖아요

전 대형평수 남들 다 말릴때 샀어요
왜냐 그냥 내가 살고싶으니깐~~~

님도 새로 산 집이 판 집 보단 좋잖아요
1~2년 살다 팔거믄 속아파하셔야하지만
몇년 쭉 살꺼믄 오르고 내리는거 속상해마세요

내가 팔때 올라있음 되요~
그리고 사는동안 행복감 있잖아요
판 집이 좋았음 계속 사셨을건데
이게 낫다하고 온거니
시간 지남 후회없는 선택될꺼예요
답글
  ***
2018-02-03 pm 7:23:00
121.--.178.72
같은평수이긴 한데 님글의 내가 팔때 올라있음 되요~에 엄청 기운이 나네요 감사해요♡
4  ***
2018-02-03 pm 12:16:00
175.--.52.88
살다보면 새집도 오르겠죠
새집을 계약하고 기뻐했던 포인트를 기억하고
사시다보면 좋은날도 오겠죠~~
답글
  ***
2018-02-03 pm 7:26:00
121.--.178.72
판집이 더 새집이었어요ㅠ
사실 저희 정말 열심 살았거든요 한푼두푼 모아서ㅠ
그래도 님말씀처럼 살다보면 더 좋은날 오겠죠^- -^
5  ***
2018-02-03 pm 12:41:00
1.--.174.64
저희는 팔은집이 싫어서 다른집으로 이사하느라 금액도 내렸더니 부동산 아저씨가 사셨었는데요.
아파트값이 올랐다고 하던데 뉴스에서도 나오더라구요.;;
배는 아팠지만 싫었던 집이었고 반엄마들 말 많아 넘 싫었던 동네라 이사 간 곳 좋다고 살았는데요.
시댁만 가면 시아버지가 집값 오른 얘길 계속 해대고
오래된 얘기를 요즘도 하고 있네요.
다 지난 얘기를 하냐고 뭐라 했었어요.
친구는 두채 사두고 집값 떨어진다고 듣고 맘고생하다
겨우겨우 팔었더니 팍 올랐다고 만날때마다 하네요.;;
친구들이 니복이 아니었다 그래요.
답글
  ***
2018-02-03 pm 7:29:00
121.--.178.72
맞아요 사실 명의도 약간은 핑계고 그집이 그렇게 싫더라고요 이상하게 새집인데도 북향이란 자체만으로도 싫고 구조도 싫고 집이 안맞는집도 있는건지...
6  ***
2018-02-03 pm 2:12:00
221.--.189.215
저도 내집 팔고 전세 살고 있는데 판집은 2억 오르고, 전세사는집은 4억 올랐어요.ㅎㅎ
전세말고 매매로 살걸 ㅠㅠㅠ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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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3 pm 7:32:00
121.--.178.72
ㅠㅠ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집놔두고 전세생활중인데 전세집이 몇억이 오르데요 깜놀했어요 잘 생각하셔서 조금 집값 생각하셔서 매매생각해 보세요
7  ***
2018-02-03 pm 7:11:00
1.--.142.172
전 직장때문에 전세사는데, 2010년 대출까지받고 구입한 10억5천 아파트가 떨어질 때는 8억밑까지 속이 쓰렸습니다. 살아보지도 못하고 어떻할까 고민만 잔뜩.. 현재는 시세가 16억이랍니다. 대출도 어찌어찌 다 갚고... 또 떨어져서 고민할 수도 있지만 서울에서 집한채는 떨어져도 올라도 고민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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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3 pm 7:34:00
121.--.178.72
와~똑똑이시네요 배포도 있으시고 보통 엄두가 안나서 저지르지도 못하는데 딱~타이밍 잘 잡은신듯요 쵝오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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