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2-02 pm 6:08:00
1.--.169.6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2  ***
2018-02-02 pm 6:20:00
110.--.156.37
님 말씀하신거 전혀 아니에요~~
고집쎄고 독하고 말 안들어요
마음이 독하고 못된게 아니라 ... 목표 의식에 대한 독기가 있어요
관심과 간섭 싫어하고 독립적이에요
학원 알아봐도 자기가 싫으면 안가요
엄마보다 기가쎄서 자기 스타일대로 밀어부쳐요 ㅠㅠ
남 얘기 잘 안들어요 (답답해요)
대신 공부하라고 잔소리 안해도 알아서 하고 필요한건 요구를 해요
장단점이 있어요
전 좀 착하고 둥글둥글 하면서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는데 누군가 그러네요
그랬음 공부 못했을거라고요 ...
공부는 하라고 시킨다고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알아서 하는게 맞더라고요 특히 고등은 더 더 더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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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pm 7:30:00
122.--.52.53
공부좀 하는 애들은 주관이 있어요
우리집애도 과외하라고 알아봐줘도 모르는거
물어볼곳은 많다고 혼자 해결포인트 찾는다고 안하고 원하는 과목만 학원 다녀요
성격 독하다기보다 지 주관이 딱 있어서
눈치보게 되요.
생활면에서만 도와주고 중간에 잔소리 쏟아주고 나머지는 애가 하지 않으면 고등은
불가능하죠
3  ***
2018-02-02 pm 6:21:00
121.--.131.150
고졸 아들 가진 엄마도 여기 있습니다
지금 군대 가 있고 제대가 곧 다가오는데 뭘 어찌해야 할지 저도 막막..
지가 정 공부하기 싫다고 하면 재수도 못시킬 것 같고
기술이라도 가르칠 각오는 하고 있어요.
그래도 자기 일은 알아서 할 아이라 기대하는 맘 접고
뭘 해서던 자기 앞가림 해주기만을 바라네요
너무 고민 안하려구요
생각하면 우울하고 골이 아파..
부모 뜻대로 다 안되는게 자식이고 공부도 타고나는 머리와
저마다 공부로 성공하는 운세가 있다고 생각하니 닥달 안하게 되네요
답글
4  ***
2018-02-02 pm 6:36:00
122.--.52.53
저같은 경우 기싸움에서 제기 이기는
경우이구요. 집안에 공부잘하는 사람 많은 분위기. 사촌들 이번에 두명 고대 성대 갔고
이대 숙대 한의대 약대 다녀요
잘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가 있구요
집에서 아빠도 저도 제일 관심사는 아이공부고
모든 스케줄은 아이 공부뒤 입니다.

알게 모르게 푸쉬하는 분위기를 몰고 가는거죠

제 주변에 보면 고딩되니 스스로 하거나
저희집처럼 푸쉬하거나,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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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pm 6:38:00
218.--.107.187
푸시가 통하는게 부러운거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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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pm 7:24:00
122.--.52.53
주변에 보면 어릴때부터 아이에게 굉장히 관대한 사람들 있잖아요. 애가 뭘 잘못해도
따끔하게 야단안치고 두리뭉실 넘어가는 사람들이요. 애가 지 고집대로 하게 놔두던 사람들은 애가 자라면서도 부모 무서운거 모르고 지맘대로 하잖아요.
전 성격이 얀좋아서 애를 외동이지만 엄하게
키웠어요. 부모밑에 자랄땐 부모 말 들으라고. . 우리도 그렇게 컸잖아요.
푸쉬도 어릴때 부터 부모말은 좋으나 싫으나
들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었으니까 지금도
통하는것 같아요
  ***
2018-02-03 am 9:19:00
125.--.184.216
아이가 착한 거예요
푸쉬가 먹힌다는거요
학습 얘기만 하면 성적에 목숨거는 나쁜 부모군으로 분류해버리네요

5  ***
2018-02-02 pm 7:04:00
27.--.23.235
아이와 부모도 궁합이란 것 있는 것 같아요.
같은 부모한테서 태어나고 키워져도 아이들 다 다르게 자라잖아요.
유전적인 공부 머리도 무시 못하고 아이 스스로의 동기 부여도 무시할 수 없어요.
꼭 누구의 잘못은 아닌 것 같아요.
답글
  ***
2018-02-02 pm 7:18:00
122.--.52.53
아이 뱃속에 있을때 병원에서 좀 안좋다해서
점 보러간적 있는데 거거서 아이랑 부모랑 합이 딱좋게 들어 걱정말라고. . 아이 건강하고 좋은 아이 나온다 하더라구요.
염려와는 달리 너무나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잔병치레는 엄청했지만. .
부모랑 궁합은 있는가봐요
6  ***
2018-02-03 am 7:48:00
125.--.6.5
영재발굴단이란 프로그램 보면
타고나길 호기심많고 그걸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단단한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대여섯살 아이들이 한글 혼자 깨치면
그것도 솔직히 대단한건데
그렇게 특별하게 영재성 타고난 아이들은 그 나이에 자기의 호기심과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책을 읽고 기뻐하더라구요. 자신을 의문에 빠뜨리는 답답한 호기심을 풀어주는 공부를 책으로 하고 그 의문이 풀리는 기쁨을 맛보고 아니 더더욱 스스로 공부하게 되는거죠.
일반적으로 엄마 주도하에 공부 좀 한다 하는 아이들이
엄마가 학습습관 잡아주고 모르는 거 봐주고
또 거기서 아이들이 열심히 안 할 때 엄마가 훈육하고..
순종적인 아이들이 따르고 그렇지 않은 애들 엄마가
잡기 힘든데 엄마가 더욱 기선제압해가며 잡고..
그런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자기관리력, 성실 그런 것은 부모 관리하에 어느 정도 배양되거나 할 수 있지만
정말 차이를 만드는 한 끝은, 그 플러스 알파는
그리고 부모가 강제로 자식 머릿속에 집어넣어줄 수 없는 건
지적 호기심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답글
  ***
2018-02-03 am 9:47:00
182.--.241.121
맞아요 지적 호기심..
제가 어느글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큰애가 어렸을때부터 과학을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유치원때부터 매달 나오는 과학잡지 정기구독해서 외울정도로 보구요 .
물리이론 원서를 초등저학년부터 이해를 하는지 못하는지 밤을 새고 보더라구요.
한때는 큐브에 빠져 공식책을 들고 일주일을 밤새 연구하고 연습하더니 아무리 꼬도 또꼬아줘도 이삼십초만에 맞추데요.8각큐브까지 마스터하더라구요
중고등때도 수학 한문제를 하루종일 풀때도 있고 하더니 수능 5개 틀리고 치대 갔어요.
우리애 키우면서 보니 이런애들은 방향을 잘잡아줘야 할것 같더라구요.
뭐든 빠지면 끝장을 보는 유형이라 샛길로 빠지면 대형사고 치겠더라구요.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는 무의미하다..가 이런애들한테 해당되는듯요.
7  ***
2018-02-03 am 10:48:00
125.--.121.46
다 큰 사춘기 아이에게 학원정해주고 가라 하면 가는것
사실 하루아침에 그리 되겠어요?
어릴적부터 아이의 지적호기심이든 타고난 머리든 엄마들의 양육태도 생활습관
이런것도 무시못하는거 같아요
저의 아이도 어릴적 우연히 집앞에있는 구몬한글 스티커 홍보물 읽는것보고
깜짝놀라 저도 학습에 관심생겨 열심히 한 케이스인데요
아이가 부모를 만들어준 느낌 같아요
부모도 자율적인 면이 있는대신에 이건 꼭 해야 하는것들 있쟎아요
그런거는 잡아줄수있을 시기에 잡아주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는지인은
아이가 고집세고 안잡히는게 어찌하다 알게된건데요
아이가 학교가기 싫다고하면 샘한테 거짓말 해서 학교를 안보내더군요
구지 그럴필요있냐고
전 참 걱정되더라구요 커서 회사도 지가 관두고 싶음 관두고 아프다 빠질까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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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3 pm 12:03:00
125.--.6.5
엄마의 관리냐 스스로 유전자냐.
다 타고난 대로에요.
엄마도 자기 아이 길들여가며 잘 관리해 줄 스탈 엄마가 있나하면
관리가 아니고 말 그대로 개잡듯 쥐잡듯 잡을 엄마가 있고
스스로 하는 게 더 좋은 아이가 있나하면
부모든 선생이든 빡센 관리가 필요한 아이도 있ㅇ는 거죠.

그걸 잘 분별할 줄 아는 엄마가 현명한 겁니다.
아이의 역량, 자신의 역량..
아이의 성향, 자신의 성향...

8  ***
2018-02-03 pm 4:59:00
211.--.92.242
타고나는 거죠
타고난 머리에 욕심 성실성 인내심의 총체적 결과물이라 봐요

저희 아인 어릴 때 장난감 보단 문자나 알파벳에 관심이 많았어요
저도 윗글처럼 아이가 부모를 만든 케이스
어딜 보내도 탑이니 점점 더 엘리트 코스로 알아보게 되더라구요
어디든 아이에게 의사를 묻고 시작했구요
물론 욕심이 많은 아이라 어디든 싫다 소리도 안했지만 ㅎ

공부습관은 제가 유도했던 거 같아요
일일학습지나 영어동화책 하루에 정해진 양 꾸준히 시켰고
초등 땐 시험 때마다 앉혀놓고 공부팁 가르쳤어요
아이가 당연한듯 잘 따라와줘서 가능했구요
그 때 잡아준 습관으로 여태 본인 스스로 공부 스케쥴 잡고
부족하다 싶은 건 학원 인강 알아봐 달래서
전 그냥 심부름이나 해요
답글
9  ***
2018-02-04 am 8:28:00
175.--.234.134
타고남도 있고
엄마가 어떻게 방향을 잡고 가르치고 환경을 만들어주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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