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2-01 pm 7:57:00
119.--.13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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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2-01 pm 7:58:00
1.--.174.64 |
| 딸도 딸나름인가봐요.
저희도 딸 넷이고 큰언니가 손 크고 정이 많고 성격 좋고 요리도 잘해 주변에 사람 많고 눈물도 많고 효녀거든요.
사랑한다는 말도 잘하고 친정엄마 혼자 되셨을때도
친정 들렸다가 4시간거리 엄마 모시고 가서 두달을
여기저기 같이 여행 다니고 맛난거 해드려 삐쩍 마르셨었는데 피부도 좋아지시고 고맙더라구요.
마침 1시간거리 이사해서도 주마다 찾아가 지극정성이었었어요.
둘째 언니나 저나 동생은 생각만 하고 실천 못하는건ㄷ
언니가 나서서 하자하니 따라가게 되고 그랬던거 같아요.
저랑 가까이 살아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친정 가면서도 시간 잘못 잡았다고 삐치고 했었는데요.
친정엄마 작년 봄 돌아가시니 다 허무하더라구요.
그냥 더 자주갈걸..
돈 번다는 핑계로 주말은 나들이 간다는 핑계로 미룰때도 있었는데 먹먹하더라구요.
지나고 나니 이런생각이 드니ㅠ
기분 안좋더라도 잘하는 언니한테 좋게 생각하심이..
인생 짧아 가는데는 순서가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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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2-01 pm 8:00:00
1.--.174.64 |
| 저희 작은시누가 글쓴님네 둘째언니분 같음 좋으련만..
큰시누는 진심이 느껴지는데 작은 시누는 40이 넘었는데도 자기엄마한테 시댁 욕하고 걱정거리만 잔뜩 얘기하고 가거든요.
알고보니 큰시누 속이 속이 아니었던데 걱정 시킬까봐 한마디를 안하고 괜히 맏이가 아니더라구요.
건강하시면 다행인데 막상 편찮으시니 작은 시누 자기밖에 모르더라는..
자식도 다같은 자식 아니고 마음 씀씀이도 그렇고 형제라도 사는게 비슷해야지 남보다 못한거 같고 밉상은 변하지 않더라구요.
누구 하나라도 잘하고 있음 잘한다잘한다 칭찬해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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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2-01 pm 8:32:00
59.--.122.71 |
| 난 원글맘 느껴져요
해오름도 이중성인가요?
저게 큰형님이라고 시댁으로 바뀌면 다 욕할겁니다
돈 다 똑같이 내고 생색은 둘째가 내는거잖아요
친정이니 이해하라 모드인거죠
원글님은 그냥 님도리하구요
님 기준 아니다싶음 말하세요
솔직히 시댁은 오히려 말못하죠
내가 바보라서가 아니라 그 집 자식은 아들이니깐
대리효도 아들보단 며느리가 하니
말건너면 피곤하니 참자모드 홧병이지만
친정은 내가 주체인데
왜 참고 계세요?
그거 반란 일으켜서 나쁜 딸 된다면
형제나 부모님이나 나랑 유대관계 별로인거구요
대부분은 포용이예요
왜냐 내 자식 내부모니깐요
할수있는 만큼만 하세요
오버되면 원글맘 스트레스도 오버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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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2-01 pm 11:27:00
1.--.174.64 |
| 친구도 없고 딸들만 기다리는 엄마가 갈수록 더 부담스러워요.
마지막 글이 몇년전 딱 저네요ㅠ
너무 철이 없어서 예전엔 전화 한번 안하시고 전화
걸어도 할 얘기만 하시고 먼저 뚝 끊으셔서 뚜뚜뚜..했었는데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종교생활하시다 친구분들도 다 돌아가시고 70후반 되심서 멀리 못다니셔 종교생활도 못하시고
먼저 전화를 걸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왜 전화 거셨냐 물어보면 목소리 듣고 싶어서 하셨다구요.
속상한건 핸드폰 통화녹음이 되어 핸드폰 바꾸고도 간직하고 있는데 목소리 들음 밤새 울게 되네요.
언니랑 저랑 남동생 셋인데 남동생은 외국 나가있고
언니가 다하고 저는 돈 보태는거밖에 못했던거 같아요.
그나마도 돌아가시기 5년전부터 모시고 언니랑 셋이 여행다닌 좋은 기억이 있네요.
형부,남편,남동생네 빼고 시간 되는 엄마랑 언니랑 저랑
아이들 데리고 여행 많이 다녔었는데 편찮으시고 못드시고 병원에 누워 계실때 남동생이 많이 울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그 짜증나고 싫어도 안계시면 자식이 뭔가?
후회만 남더라구요.
싫으심 안가도 되고 언니가 밉게만 느껴지지만 시댁이 아닌게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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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2-01 pm 11:28:00
218.--.107.187 |
| 그언니 웃기네 아니 생활비는 형편이나 맞벌이냐 외벌이냐에 다른거고 각자 처한 상황이 있는데 왜 그런데요?
시누가 그러자고 하면 죽이고 싶을듯. 내상황에 맞춰하시고 다른소리하면 커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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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2-02 am 12:25:00
27.--.12.240 |
| 아무리 좋은 일 옳은 일이라도 감정을 강요당하면서 억지로 해야 한다면
고문이예요.
그냥 뒷담화 하든 말든 원글님이 주도적으로 연락하고 싶을 때 찾아가고 싶을 때만
개인적으로 하겠다고 선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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