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29 am 10:51:00
175.--.234.134 |
| 고2 면...
엄마가 잔소리한다고 말 들을 나이도 아니라
관계만 나빠지는데..
속은 타지만 남편분 말따라 그냥 두세요.
솔직히 본인 인생인데 속은 자기가 타야지,
엄마가 대신 애태우니 자기가 할 필요성도 없는거죠.
특히 아들이라면 그냥 두시는게 그나마 좋을듯 싶어요.
|
|
|
|
|
2 ***
2018-01-29 am 10:57:00
222.--.114.188 |
| 남편들은 같은 숫컷이라고 다 남자입장서 얘기해요.
우리집도 다 좋은데 그 놈의 공부만 나오면 관계가 안좋아져요.
너무 지쳐서 내가 포기하는게 빠르겠다싶어 선언했어요,
니 인생 니 맘대로 살고 부모니 고등까지는 먹여주고 재워주겠다
대신 재수는 생각지도 말아라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열심히 했다면 기회를 주겠지만 열심히도 안했고 할생각도 없으니 수시로 전문대라도 가던지 그 능력도 안되면 고졸로 일자리 구하라했어요
집안최초 고졸자가 있겠다구요..
남편 말대로 지가 느껴야지
순종하는 애면 끌고라도 가서 어찌해보지만
그 시기 사춘기남아 엇나가지않음 다행인거죠...
지금 손놓은지 한달째예요
보통 일주일만 되면 제가 더 안달인데
한달째 그 아이 밥 청소 안해줍니다.
너도 니 할일 안하니 나도 차려는주지않는다했어요.
대신 밥통에 늘 밥은 있죠
마음같아서 빨래도 안해주고싶지만
세탁양이 작아서 그건해야하네요..
아이는 아주 신이 나서 밤새 핸펀질하고
낮2시가 되어일어나요
일어나든 말든 눈도 안마주칩니다.
나만 어른다울 필요가 없다입니다..
난 이미 기회를 줬고 통보했고
선택과 댓가는 니 몫이란걸....
같이 유치해지면서 겨루기하고 있는 꼴이죠
다행히 남편이 자기 밥먹을때 먹자하고 챙겨주니
외롭진않겠지만 눈길조차주지않는 엄마보고 느끼는게 있길바래요... |
|
|
|
|
 | ***
2018-01-29 am 11:57:00
211.--.174.31 |
| | 지금 제 상황과 너무 비슷해 글 남겨요...이제 1년만 얼른 지나가길 매일 기도할뿐입니다...ㅠ |
|
|
|
|
3 ***
2018-01-29 am 10:58:00
125.--.208.213 |
| 에고...비슷한 아들이라.. 우린 고3올라가요.
성적에 맞춰 아무데라도 보낼거구요.
바로 군대보내려구요.
뭐 뽀죡한 수가 없네요.
잔소리도 될 일 같았음 벌써 됐겠죠.
남편분 말씀 다 맞는거같고.
원글님 속타는 심정이야 백만번 이해가지만.
속탄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니까요.
저는 차라리 올해가 빨리 지나가서 어디라도 가면 좋겠어요.
올해가 두렵지만 잘 보내렵니다.
힘냅시다요~~ |
|
|
|
|
4 ***
2018-01-29 am 11:33:00
175.--.83.100 |
| | 고2면 엄마 훈계로 바뀌긴 너무 늦은듯 해요.. 남은 방법 하나는... 아들을 감동시키는거.. 엄마가 나를 이렇게 사랑하는구나 느껴서 내가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잘 해봐야겠다 다짐하면. 그땐 말려도 미친듯이 할거예요.. 이건 마지막 배팅이에요. 아이가 성인이 하기전에 엄마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배팅. 결과가 원하는 대로 안되더라도. 아이가 살아갈 힘을 충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예요... |
|
|
|
|
| ***
2018-01-29 pm 12:57:00
125.--.6.5 |
| |
|
|
|
5 ***
2018-01-29 pm 1:01:00
125.--.6.5 |
| 남편 분 주장이 일리 있어요.
신랑은 지가 생각하고 결정하게 놓아두라고
대학못가면 어떠냐구..
지 인생 책임지면서 살게 쫌 나둬라고...
원글님 동네 다른 집 애들은 다 대학가는데
아들만 대학도 못 들어갈까 비교해서 걱정하고 타박하지 마시고 왜 공부해야하고 왜 지금 안 하면 후회할지 원글님부터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설득시키지 못한다면
엄마가 하는 얘기 귓전으로도 안 들어 올 거에요.
힘빼지 말고 마음 비우세요.
|
|
|
|
|
6 ***
2018-01-29 pm 1:37:00
59.--.221.203 |
| 저희딸 초등때 전교1.2등 웃기지만요
중등때 전교 10등내외 고등되니 반에서 10등내외
아무리 잔소리해봐야 본인이 할의지가있어야하지
절대 안하구여 그의지도 본인이 목표가있구 머리가
어느정도는 되야 생기고 계획세워하지 부모가 절대
대신해줄수없다는거 저도 겪어보구 알았네요
저희아이친구들도 다들공부잘했구 저희아이도
못하는편아니였구 지구력이떨어지구 그놈의
핸드폰으로 장난질때문에 마지막에 망친케이스지만
친구들 하다못해 자기보다 못하는애가 훨좋은대학
갔지만 절대부러워하지도 안구여 걔는 그게 자기복
이라네요 자긴 지금현실이 자기복이구
욕심없는애들은 공부든 직장이든 뭐든 열심히 안해요
저도 고3년내내 남편이랑 똑같은거로 싸웠구여
거지같은 대학가서는 이성적받으려고그비싼돈주고
교수 월급주러간다구 싸우고있구여 본인이 느끼고
결정해야지 부모가 해줄수도 하란다고 하지도않아요
혼자 인생설계를 해보도록 해보세요 시간을좀주세요
절대남의집자식이 내자식이될수없구 못난 이자식이
내자식이라는거. 슬프지만 내려놓으세요 |
|
|
|
|
| ***
2018-01-29 pm 1:55:00
175.--.234.134 |
| 에휴..
속 많이 타셨겠어요.
아예 못하면 그냥 내려놓는데 공부 어중간하게 하는
자식둔 엄마들이 더 힘든것 같네요.
아이스스로 잠깐 고등시기까지만
욕심 내주면 좋으련만
그것도 내맘대로 안되니까요.
|
|
|
|
|
7 ***
2018-01-29 pm 1:58:00
122.--.52.53 |
| 고2가 되니 부모 잔소리도 한계가 있는것같아요.
저는 딸아이라 아들은 자세히 모르지만 제 친구는 아들이라 들은바로는 잔소리는 중학교때 바이 한 상황이라고. . .
제아이는 딸이라 아직은 잔소리가 통햐는것 같아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지가 맘 먹지 않으면
공부하는것 아니니 구슬리고 겁주고 힘주고. . .
이제 2년 남았으니. . .
겨울 방학 내내 이저 1년 남았다고 그랬네요
고3올라가서 성적이 오르진 않을거니까. .
올라가는 기회는 지금뿐이라고. . .
근데 어느정도는 내려놔야 맞는것같아요.
|
|
|
|
|
| ***
2018-01-29 pm 2:53:00
59.--.221.203 |
| 아무리겁주고 해도 본이이 스스로 해야지 부모뜻대로는
절대안되더라구여 고2부터는 안하던애들도. 다 하니
성적올리기 더어렵구여 여자아이들은 완전 삐딱선
타는애아니고는 겉으론 말잘듣는것 처럼보이는데
스스로 하는놈은 하더만 아닌놈은 듣는척 하는척만
하구 하루종일책상에앉아는 있는데. 딴짓만하더라구여
부모눈속이구. 피해서 그래선 절대 안된다는거
절실히 느꼈네요 본인이. 누가있으나없으니 계획잡아
해야 좋은결과있다는거
제가잔소리 엄청하는엄만데 요즘묵언수행합니다
그냥 다내려놓구 각자알아서 살려구여
공부못하면 딴거로 잘하든. 본인인생이니 본인이
받아들이겠죠. 부모가 할도리는. 넘치게 해줬으니
나중에 딴소리는안할것이구 속편하구 좋아요 |
|
|
|
|
8 ***
2018-01-29 pm 5:22:00
1.--.190.231 |
| 학원이 애들 다 망쳐 놓는거 느꼈어요
그학원을 엄마가 보낸죄죠 |
|
|
|
|
9 ***
2018-01-29 pm 7:29:00
124.--.131.234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
|
|
|
| ***
2018-01-29 pm 7:43:00
124.--.131.234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