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28 am 9:29:00
27.--.12.240 |
| 원글님 정말 마음 힘드실 것 같아요.
많은 수험생 엄마들이 겪은 일들이고 앞으로도 많은 수험생 엄마들이 겪을 일들이라
엄마들에게는 이런 것이 남의 일이 아니네요.
지금 당장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없고 기다리는 일 뿐이니
되도록 마음 편히 갖고 일상에 전념하시라 해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어떤 위로도 위로가 되진 않을 거예요.
좋은 결과 이외에는...
아이도 속으로는 무섭고 초조하고 긴장되고 불안하고 그럴 거예요.
어떻게든 마음 다스리고 매일의 일상에 집중하면서 시간 보내는 수밖에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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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1-28 am 10:46:00
221.--.189.215 |
| 저희집은 아니고 가까운 이웃아이, 집은 서울인데 천안에 있는 학교 붙어서 1년 다녔는데 다행히 통학버스가 남부터미널쪽에 있어서 등하교는 힘들지 않았대요. 오히려 학교 일찍 마치고 강남에서 놀다 집에 오는 날이 많았다고 ㅎㅎ
그아이는 고등때 공부를 안했지만 그래도 부모님 힘든거 알아서 수능 끝나고 계속 알바하고 (별거 다했대요. 편의점은 시급 싸서 안하고 단가 높은 고기집, 부페등 힘쓰는데로...) 운전 배워서 엄마 (그집 엄마가 운전 못하심) 모셔다 드리고.
공부빼곤 다 착하고 좋은 아이라 학교는 어딜 다니는 걱정 안했는데...워낙 공부를 안했고, 그쪽 적성이 아니다보니 굳이 학교를 졸업해야하는 고민에 빠져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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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pm 12:52:00
59.--.221.203 |
| 그니까요 적성도안맞구 성적도 아닌데
굳이 학교를 졸업장만따러 졸업해야하나
하는게제일큰 고민이네요 아이가 똑똑해서
적성에안맞으면 다른방향으로 알아서 잘
해주면 좋은데. 본인도 손놓구 시간만 보내구
있으니 부모가 대신해줄수도없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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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1-28 pm 12:27:00
110.--.59.152 |
| 저희도 두 개는 일찍 발표했고,
2월6일 발표 하나 남았어요.
그건 아주 안정으로 넣은게 아니라,
추합까지 기다리려면
2월말까지 기다려야겠죠.
저희 아이도 불과 며칠 전 까지
아무 것도 안 하고 놀았는데요.
혹시나 싶어 재수학원 알아보러 다녔어요.
그런데,어짜피 재수학원 갈 때
반편성고사 봐야 하니까,
조금씩 공부에 시동 걸어라 해서,
요즘은 각 과목 개념 정리하며,
부족한 단원 짧은 인강 하나씩 듣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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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1-28 pm 1:49:00
182.--.241.121 |
| 대학만 가면 걱정거리가 없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에요.
저흰 지방이고 큰애가 신촌권 학교를 갔는데 작년엔 기숙사에 있어서 편하게 잘 다녔어요.
올핸 기숙사 떨어졌네요.
지자체에서 지은 학사에 내일 지원은 해보겠지만 경쟁이 엄청나요.
서울경기지역학교는 다 지원자격 되니까요.
큰기대는 안할려구요.
그럼 방을 구해야 하는데 기본이 60 70이네요.
생활비에 공대라 등록금도 500에 ..어후
기숙사 못짓게 하는 학교주변 원룸임대업주들 진짜 넘 원망스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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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1-29 pm 12:57:00
222.--.185.43 |
| 운전,살빼는 헬스,포경 ,대학생머리스타일,가방,옷사기 등등 남는시간은 쉬는데 알바할 시간 없더라구요.
고3때 몸무게가 93킬로나가서
대학가도 자존감떨어질까봐
100만원 주고 개인pt시켰어요
애 아빠는 돈때문에 궁시렁거려도
건강이 젤 중요하니
대학가기전에 살빼려구요.
벌써 10킬로는 빼서 돈 들인보람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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