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26 am 9:48:00
222.--.46.120 |
| 부럽네요...정말 좋은 사람맞나봐요.딸이 그렇게 칭찬하니 ㅎㅎ
저도 그런날이 올까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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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1-26 am 10:36:00
125.--.6.5 |
| 전 딸에게 칭찬 많이 들어요. 이제 대학생 됩니다.
사춘기도 징~ 하게 겪었는데
그래도 매일 세시간씩 대화는 꼭 했어요.
밖에 나가 친구와 돌며 시간 보내느니
엄마에게 스트레스 풀게 했네요.
저도 워킹맘이라 집에 돌아와 지쳐 쉽지 않았지만
잘 견뎌내도록 돕는다는 마음으로 무슨 얘기건 들어주고
공감하고 수용해 주었어요ㅡ.
지금 돌아보니 그래서 크게 어긋나지 않고 잘 통과한 거 같네요.
지금은 엄마의 베프, 마음 잘 통하는 친구에요.
엄마는 참 따뜻하고 말도 잘 통해 좋대요.
대화 덕분인지 딸도 저와 관심사가 비슷하고 잘 통했고 저와 같은 전공을 택해서
대학 가기 전부터도 전공 얘기도 많이 나눠요.
지금도 하루에 한시간 이상은 저와 수다 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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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1-26 pm 1:06:00
1.--.169.6 |
| 어떻게 이어가면 세시간이나 얘기할수 있어요? 부럽네요.. 큰애가 중1 남자애인데 종일 집에 있어도 대화시간 하루 30분도 안될거에요. 밥 먹을때만 거실에 나와요.
얘기를 꺼내도 단답형이고 5분까지도 못이어지네요. 어릴때도 말이 별로 없는 애긴한데 작년부터 절정이에요.
저 또한 말 많고 재밌는 엄마가 아니다보니 힘드네요. 뭔가 서로 불편한 느낌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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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01-26 pm 1:36:00
49.--.8.180 |
| 원글이에요.
평소에 그렇게 대화 많이 안해요.
필요한 얘기 단답형이고
저도 말 많은 사람 아니고요.
어제는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보니
그렇게된거요.
이렇게 긴 얘기는 1년에 두세번 정도되요.
근데 얘기도 많이하면 배고프고 힘들어요.
매일 이러지는 못하죠.
불편함이 지금도 있지만 이제 좀 나아졌죠.
내가 좀 져주고 한템포 늦춰주고 기다려 주면
또 대화할 기회도 생기고 스스로 생각도 하더라고요.
릴렉스 하고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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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1-26 pm 4:42:00
218.--.231.110 |
| 저도 칭찬에 한가지 얘기하고 싶어요
43세인 제가 젊어지려고 그러나 아이돌을 좋아해요ㅠㅠ
아침에 얼굴봐야 하루일이 되고 낮엔 음악듣고
자기전에 소식보고 얼굴보고 자야 행복해요
제가 딸에게 누구 좋아하냐고 누구 팬이냐고 했더니
엄마팬이랍니다
제가 그 아이돌에 빠진것처럼 우리딸은 엄마가 무조건 좋답니다
ㅋㅋㅋ 그말에 철없이 기분좋아지더군요
저는 주부로서 차질없이 할일을 하고 남편은 그냥 성실하여 열일하시고(미안)
사랑은 하나 유효기간 지났네요 쩝^^;;
아이들은 나름 공부를 열심히 해요
아이들이 아침에 늦게 일어나지만 다 용서가 되고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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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1-26 pm 5:57:00
27.--.12.240 |
| 타인이 예의상 해주는 칭찬이 아니고
가장 가까운 가족인 남편이나 아이들이 해주는 칭찬은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원글님 정말 가끔 꺼내 볼 수 있는 보물같은 칭찬 들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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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1-26 pm 6:43:00
123.--.56.182 |
| 저도 예비고1 딸.
신나게 한바탕 한 후에 딸의 고정멘트.
"진짜 싫다.엄마가 진심 싫다."
그러면서 이번에 엄마랑 단둘이서 여행간다고 좋아하는건 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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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1-27 am 1:39:00
219.--.51.246 |
| 아들맘인 엄마 참 부럽네요
두마디만 시켜도 짜증내고 입닫는 아들이
문자도 자음하나 보내는 아들이
카톡어쩌다 보니 여친님과는 여자애 한마디에 서너줄씩 목을 메고 ㅠ ㅠ
참나 남편과도 썰렁. 아들넘도 이러니 늙어가며 무슨재미로 사나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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