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25 pm 6:36:00
1.--.190.231 |
| 저도 엄마가 일을 다녀서 늘 항상혼자였어요
저도 애들 두고 일을 못하겠어요 저 어릴적 파란하늘보고 엄마 없어 울었던기억 밤까지도 안와서 별보고 울었던
기억이 너무도 생생해서 ᆢ 저희애들도 그럴까봐
애들있을땐 운동도 일도 장도 못보겠어요
마음의 병으로 자리잡은거죠ᆢ
저도 돼지띠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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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1-25 pm 7:10:00
125.--.40.221 |
| 동갑이네요~ 대1,고2 딸둘이예요
가치기준이 다른거겠죠
제경우는 친정이 경제적으로 잘사는편이었고 아버지교육공무원,친정엄마 평생전업주부,,어렸을적 기억으론 도우미분도 몇년동안 상주해 있었고요
친정엄마는 자기 취미생활,종교생활 열심히 하셨고,,두분다 자녀교육과 학구열이 상당히 있으셨던,,
그런다고 자녀들이 일류대학 나오진 못했어요..저도 자녀의 양육스타일이 어느정도 부모영향을 받는듯합니다
주변을 보면 차라리 님같은 과거환경이었던 분들은 활동적이고 자기일 갖는분들 많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트라우마가 있으시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저도 성격상 둘째 대학갈때까지는 일은 못합니다
절친들이라 해봤자 몇명없지만 전업주부들 입니다
집안도 시누,동서,올케 다 전업들 입니다 둘째 올케만 일하구요(아이없음)
돈걱정 없는 사람들도 아니구요
남편직장 직원들보면 맞벌이 많아요 이제 대학을 보낼 나이가 되니 자녀들 입시결과는 생각보다 좋지는 않는거 같아요 제주변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통계입니다
아이또래맘중 정말 활동적인 사람인데 일하면서 산악회,스포트댄스 취미활동하면서 밤까지 운동다니며(sns도 그런사진으로 도배),,
애들 넘 방치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이해안되었는데 한편으로는 자기인생 재미나게 살며 독립적으로 키우는구나 부럽기까지 했는데,,역시나 그집아이 우리애와 중고딩 동창이고 같은아파트라 잘아는데 정말 방치한 결과구나 싶을정도로 너무변해서(학교에서 유명)..
백프로 만족하고 살순없겠죠 실과 득이 있는거구요..
돈도 벌고 살림도 잘하고 애들도 공부잘하고 건강하고 화목하고,,완벽한 삶이 어디 있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가서 일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전업하고 싶음 하는거구요
전업은 돈이 딸릴거고 일하는분들은 체력,애들 케어부분 딸릴텐데 돈으로 대신하면 되겠죠
전업이 백쓰는분도 있고 삼백쓰는분도 있고 일하면 백버는 사람도 있고 삼백버는 사람도 있겠죠
자기가 선택한거에 긍적적 마인드로 격려하며 사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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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1-25 pm 7:14:00
115.--.215.109 |
| 저도 그랬어요.
7살때부터 동생 둘 밥차려주고 집안 청소하고...
엄마는 피곤하니까 아빠한테 돈만 많으면 일 그만둔다하고 아빠는 당장 그만두라하고 서로 참 많이도 싸우더군요
그때 소원이 빨리 이집을 떠나고 싶다 였어요.
차별도 많이 받으면서 커서 지금도 부모님한테 별로 정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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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1-25 pm 7:21:00
175.--.234.134 |
| 저두여 ~~
진짜 소원이였어요.
제발 집에 엄마가 있었으면 하는...
진짜 평범한 엄마..난 그혜택사항이 왜 안됬던건지...
어릴적 외로움과 엄마의 빈자리가 나이먹으니 올라와요.
그래서 내 아이들만큼은 될수있는한 오래 곁에있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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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1-25 pm 7:21:00
49.--.8.180 |
| 저는 딸하나에 일할려고 많이 알아봤는데
제가 돈버는 재주가 없었어요.
그래서 집에 눌러앉았죠.
근데 지금은 이 생활이 너무 만족이네요.
남편도 일에 자리가 잡히고요.
일하는 재주있어서 일에 매여있었다면 어쩔뻔
이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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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1-25 pm 7:23:00
125.--.121.46 |
| 저는 평생 엄마가 전업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방과후 엄마가 계셔 간식준 기억이 없네요
놀다보면 장보고 들어와서 한숨자는 엄마모습만 생각나요 ㅋ
아빠 저녁에 2교대 하신다고 밤샘일하시면 나가서 놀다들어오는 엄마
지방에 1년동안 나가실땐 대놓고 밤마실 가는덕에
9시 뉴스땡
어린이 여러분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안내방송 나오면
두동생 재우고 전 tv문학관 보던 기억이 있네요
그땐 몰랐는데 제가 부모가 되어보니 정말 엄마란사람이 왜 저럴까 싶더군요
그래서 그럴까요 ..
전 우리애들에게 항상 곁에있어 도윰주는 엄마가 되고싶어요 그래서 일을 못하고
아이도 신랑도 돈 버는것보다 엄마가 집에있어 주길 원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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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1-25 pm 7:32:00
218.--.107.187 |
| 전 외동맘.커리어도 나름 있었는데 애 어릴땐 애 케어하느라.좀 컸을땐 봐줄어른도 없었고 애가 무지 외롬타고 정서적으로 흔들리는 아이라서 안쓰러워 정말 그지같은 남편 월급으로 버티며 살았는데...지금 너무 후회되요..
애야 애니까 엄마가 자기땜에 일 못했다고 생각못한다 할지라도 남편은 내가 그 쪼달리는 생활 애땜에 참았는데도 제가 맘 편히 전업생활 즐긴줄알아요.애도 머리 커노니 너무 내가 생각했던 아이디얼한 모델과는 멀어지고..차라리 모질게 일했으면 지금 수중에 돈이라도 있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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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1-25 pm 8:46:00
125.--.238.44 |
| 저도 그랬지만 전 일해요
애들도 환경에 적응하고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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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1-25 pm 9:12:00
1.--.174.64 |
| 저흰 시어머니가 초등샘이었다는데 남편이 맏이고
어렸을때부터 시동생,시누 돌보는게 너무 힘들고
특히 시누가 버릇없고 말 안들어서 힘들었다더라구요.
집에 가서 엄마~부르면 엄마가 반가주고 동생없이
친구들끼리 노는 애들이 부러웠었다고 하더라구요.
왜 그랬는지는 몰라도 방학때도 시어머니가 바뻐서
항상 동생들 돌보고 밥 차려주고 그랬다는데요.
그래서인지 결혼후 임신하고 복직을 계속 말렸는데
저는 육아스트레스때문에 오히려 일하는게 나아서리..;;
철이 없을때라 놀이방 보내고 직장 다녔었네요.
초등 보내며 일하는거로 남편하고 생각 안맞아 자주
다투고 둘중 하나는 그만두자해서 제가 초등내내 쉬다
아이 중1쯤 다시 일하다 아이 예비 고1인데 이젠 제가 일하기가 지겹고 남편은 여전히 쉬라하고요.
1월까지만 다니기로 했는데 더 도와달라해 2월까지만
하려고요.
남편은 아이 집오면 혼자 있게 하지 말자하고
저녁 안해놓아도 좋으니 본인 퇴근하면 집에서 반가주면 좋겠다는데 그까짓게 뭐라고?그리하겠다 했네요.
시어머니는 살림자체를 싫어하고 청소정리랑은 먼거 같고
친구들이 하는말이 역마살(?)낀 사람들은 돌아다니는걸 좋아해 집에 붙어 있지를 않는다는데 저희 시어머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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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01-25 pm 11:22:00
182.--.241.121 |
| 와..소름 돋아요 울시집이랑 똑같아서요.
시어머니 초등쌤에 역마살까지 진짜 똑같아요.
울신랑 하는말이 시엄니 버스비만 모았어도 아파트 두채는 샀을거라고 ㅎㅎㅎ
우리 동서가 글썼나..아닌데 ..우리도 맏이라 ㅎ.
남편마인드도 똑같아요. 애들 어릴땐 청소 빨래 안해도 되니 애만 잘보라고..밥은 짜장면 한그릇 시켜먹음 되니 애기 혼자 두지말고 잘보라구요.커서 학교 가니 애 학교가있는 시간엔 뭘하든 상관 안한다며 하교할시간엔 집에서 반갑게 맞아주고 안아주고 학교생활 얘기 들어주라고 그거면 자기는 더이상 바랄게 없다드라구요.
애들 고등까지 그랬어요.덕분에 아들 둘인데 모든면에서 참 반듯하게 잘커주고 있네요.가족간에 사이도 좋구요.
형제끼린 많이 싸운다는데 울애들은 말싸움 한번 안해요.
지금은 대학생이라 밤에 신랑이랑 둘이 밤마실 다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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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1-25 pm 10:12:00
119.--.131.107 |
| 나중 며늘이 집안 살림잘하고 내조잘한다면 돈버는일 반대에요
여자가 능력이되면 당연 남자와 동등자세가되기쉽고..
아들이 정신적으로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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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5 pm 10:52:00
125.--.40.221 |
| | 님이 반대하셔도 며느리선택이죠 부모가 무슨결정권이 있다고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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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pm 11:24:00
116.--.123.25 |
| 아들은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어요.
금수저거나 본인 능력이 출중하지 않은 이상 요즘 젊은 남자들은 살림 참하게 하는 여자보다 경제적 능력있는 여자를 더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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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am 12:55:00
125.--.40.221 |
| 경제적인 능력은 서로 좋아하겠죠
선호할려면 본인이 먼저 갖춰야죠
근데 본능적으로 여자쪽이 알아보죠
능령없음 혼자 살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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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am 6:03:00
125.--.6.5 |
| 이런 생각 어이 없어요.
며느리가 밖에 사회생활을 하건
전업주부를 하건 왜 시모 입장에서 반대니 마니..
여자가 능력되면 남자와 동등자세라
아들이 힘드니..
어떤 시모가 될지 며느리 힘들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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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pm 12:37:00
116.--.123.25 |
| 3번째 댓글분께: 글 좀 제대로 읽고 댓글 다세요.
본인이 갖추는 건 기대치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사항이죠. 남자는 무능력한데 여자 능력있기를 선호한다는 말이 아니예요.
무슨 엉뚱한 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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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01-26 am 1:42:00
110.--.59.152 |
| 전 엄마가 직장 생활을 꽤 오래 하셨어요.
제가 결혼해서
첫째 아이 돌이 지나도록 하셨으니까요.
엄마는 사회적 성공에 욕심 많으셨고,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승승장구 하셨어요.
저는 그런 엄마가 자랑스럽긴 했는데,
엄마가 전업주부인 다른 아이들에 비해
돌봄을 덜 받는 것과,
직장일로 피곤에 쩔어서
저한테 짜증을 내곤 하셨던 부분은
참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저도 어려서 집안일 많이 했고,
동생도 돌보고 그랬어요.
그러다보니,동생이 사춘기때
방황할 때도 엄마가,
걔(동생)가 니 말을 잘 들으니
데리고 얘기해봐라 해서,
동생 흔들릴 때 마다 제가 붙들고 얘기했네요.
부모님이 맞벌이 해서 생기는 마음의 결핍은
없을 수가 없겠죠.
그런데요,어른이 되어 살아보니,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챙김을 덜 받은 저는,
자립심도 강하고,어려운 일 생길 때 자생력도 강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애들 고등학교 졸업할 때 까진
바깥일 안 하고 애들 돌봐야지 했는데,
그러다보니,애들이 엄마에게 의존하고
스스로 뭘 할 줄을 모르고,
자립심도 약하더라구요.
엄마가 직장을 다니든,전업주부든
일장일단이 있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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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8-01-26 am 10:31:00
117.--.1.185 |
| 타고나는것 같네요. 엄마가 집에 안계셔도 별로
외롭다고 생각 못하고 컸어요.
오히려 엄마가 돈을버셨기에 대학을 갈수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다른 엄마처럼 빵 만들어 주면서
공부해라..잔소리 했다면
저는 진즉 공부 때려쳤을것같아요
대학도 학과 2개 까지 추려서
부모님께 둘중 하나 골라달라고 했구요.
외동아들 키우는데
너무 끼고 키우나 오히려 걱정되어요.
자꾸 저한테 물어봐서
짜증나요.
제가 독립적이다보니
남편,자식이 결정권을 맏길때
사실 ..본인일을 왜 타인에게 물어보지? 하는 의문도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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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8-01-26 pm 12:22:00
125.--.40.221 |
| 옛날에는 결핍이라는게 있었고 그나마 순수해서 독립적이고 자생력이고 생겼는데 요즘애들은 부족한거없이 해주니
눈돌리면 유흥문화도 많고 유해환경도 많으니 예전같지 않은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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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8-01-29 pm 2:09:00
115.--.185.231 |
| 엄마가 집에 있는게 좋은지 고1, 고3 아이에게 물어봐야죠.
지금은...
그냥 님이 집에 있고 싶으시니 그 기억을 핑계 삼아 집순이 하는거지... 아이랑은 상관이 없네요.
이미 지금까지 있어줬고 이제 다 컷는데...
뭐 어쨋든 집에 있겠다는데 뭐라나요. 님 있고 싶으면 있는거죠. 근데 이제 다 큰 아이 핑계는 그만~~~~~
이제 고등이면 지 알아서 할 나이죠. 지 인생 고민하느라 엄마는 안중에도 없을 시기인데... 아이 핑계는 좀..... 초딩도 아니고...
님은 그냥 집 정리하고 깔끔하게 님손타는 집이 좋은거예요. 밖에일은 해보니 다신 하기 싫고....
뭐 그렇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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