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22 pm 8:03:00
1.--.169.6
우리애도 집에만 있어요. 연락되는 친구도 없고 학원은 안다니려고해서 종일 집에 있네요.
속터지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친구 없는거 알면서 애한테 친구랑 놀라고 야단치면 어쩌나요 애가 젤 답답할텐데..
답글
2  ***
2018-01-22 pm 8:03:00
222.--.114.188
둘이 산다면 그간 아이상처 생각안해보셨나요
님도 힘들지만 아이도 힘든 가정이예요
그러다 아이가 삐뚤게 나가면 그 감당 어찌하실꺼예요

엄마는 이래저래해서 바쁘다
그러나 충분히 시간나면 너랑 보내겠다
주말 하루 시간내서 시내 나가자
대신 엄만 좀 바쁘니 니가 동선 좀 짜라
동선짜다보면 아이도 시간 즐길수있죠

그리고 주중에는 너도 하고 싶은 일을 배우거나 해봐라
그러다보면 나가게 되고
굳이 나가기 싫어하는애면 집에서 놀거리를 생각해보라하세요

여자아이면 할꺼 많잖아요
굳이 공부가 아니라도
움직이는 아이 아니니 운동은 싫어해도
뜨개질이던 미술이던 음악이던
배우고 싶은게 있음
동네 문화센터나
움직이게 하고싶음 옆동네 문화센터라도 같이가서
전단지보고 고름되요

아직 아이는 엄마랑 노는게 더 편한거예요
아이 내몰아서 나쁜애들과 어울리는것보단
님한테 징징거릴때가 행복한겁니다
답글
3  ***
2018-01-22 pm 8:06:00
119.--.238.151
어머니 죄책감 갖지 마세요..충분히 공감됩니다
저도 친구가 많지 않아서 딸아이 맘도 알것 같아요
물론 제딸은 친구들이 있지만 항상 요즘 애들 그런애들이 많아서 왕따문제 같은거 항상 걱정하고 그랬어요
나중에 친구 생길거라고 생각해주시고 딸아이에게도 좋은 친구 생길거라고 긍정적인 말 해주세요
말대로 된데요..
부정적인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지금은 엄마라도 함꼐 해주세요
아이가 불쌍해요
전 딸래미랑 가끔 영화도 보고 쇼핑도해요
그냥 딸이랑 같이 다니는게 좋아서요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죽이니 살리니 할떄도 많지만 그래도 딸이랑 친구처럼 지내는게 좋아요
제가 눈물이 날것 같네요
그 외로움을 알아요
좋은 날이 있기를 기도해드릴께요
답글
4  ***
2018-01-22 pm 9:00:00
39.--.51.96
저도 비슷한 아이 키웁니다.작은 애고요.
다른건,아이가 언니가 있어서 받아주긴 하는데,
큰 아이가 고3 올라가게 돼서 걱정이예요.
언니만 보면 놀자,얘기하자 징징대서요.
큰 애는 맘 약해서 거절 못 하면서
엄마가 쟤(작은 아이)좀 어떻게 해봐,그러는데,
엄마는 됐고,언니랑 놀려고 해요.
언니 오기 전에 일찍 재우려고
제가 좀 피곤해도
맛있는거 사준다고 데리고 나가서 돌아다니는데,
그래도 밤에 언니 올 때 까지 기다리다
꼭 얘기하고 자네요 ㅠㅠ

답글
5  ***
2018-01-22 pm 9:04:00
125.--.6.5
많이 힘드시겠어요. 지금 방학중이라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아이가 엄마에게 더 매달리나봐요.
아이 마음도 이해되고 엄마 고충도 이해되네요.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라도 뭔가 충실히 해냈다는 성취감을 갖도록 아이에게 공부 할당량을 채우라고 하면 어떨까요. 영어단어를 외게 하든지 수학 문제집을 풀게 하든지.. 이게 다 사실은 아이 위한 거기도 하고요.
아이 성향이 욕심이 많다니 혼자서 시간 보내려면
나이도 있으니 공부 쪽으로 욕심을 부리도록 방향 설정을 하는 건 어떨까요.
저도 혼자 아이 키우다시피하며 일 다닌 적있는데
님아이와 비슷해서 그 나이 무렵에도 제게만 매달렸었거든요. 저는 최대한 아이 자유롭게 키운다고 과하게 공부 압박하거나 하지도 않고 나가 놀기 원했어도 아이가 그런 성격이다보니 님 아이처럼 학원도 안 간다하고
집에서 저오기만 기다리고 오면 붙잡고 짜증내더라고요. 지금고3 되는데 차라리 중학교 시절에 공부과제라도 좀많게 주고 엄하게 시켰으면 집에서라도 빈둥거리지 않고 목표 달성하랴 열심히 살았겠다 싶거든요.
욕심 많은 아이라니 혼자서 공부 욕심나게 동기부여해주시고 과제 많이 주세요. 그거 매일 채우면 언제 같이 시내 놀러가자 히면서요.
답글
6  ***
2018-01-22 pm 9:41:00
121.--.178.72
님도 짠하고 아이도 짠하네요ㅠ 둘다 힘들겠어요
아이는 종일 혼자있다가 엄마라도 보니 반가움에 투정도 부리는거고 님은 힘들게 일하고 숨좀 돌리려는데 어린애도 아닌게 옆에서 징징대니 속상해 화내시는거구요
그래도 중딩도 애고 선배맘들 얘기들어보면 고딩도 애기같다잖아요~아이성격 그냥 인정해야지 어쩌겠어요 어른인 우리가 참아줘야지요 힘내시고 좀 더 품어주세요
답글
7  ***
2018-01-22 pm 10:22:00
59.--.221.203
저희딸은 22살이구 친구도 있어요
가끔친구랑놀러도가구 혼자 영화도 보러가구
근데아직도 엄마랑노는게 제일좋대요
저는싫은데요 같이나가면 저랑마음도안맞구
돈도 내가다내야하구. 자기도 알바해돈있으면서
사소한것까지 다저보구 사달라하구. 기회는이때다죠
어렷을때는 더심했구여 별명이 엄마껌딱지구여
요즘가끔같이자자고도하구 외동이라 그런것같아요
저희남편은 결혼하면 나갈앤데 있는동안 잘해줘
같이다니는게 뭐가힘드냐며 한소리하는데 가끔
귀찮을때가있네요. 아직더커야하나봐요 기다리자구여
엄마가
답글
8  ***
2018-01-22 pm 10:25:00
221.--.188.233
우리딸도 혼자예요
저랑 시내나갑니다
어떨땐 혼자시내나가서 구경잔뜩하고와요
친구한테 전화문자톡없구요
학원안다닙니다
뭐 어쩌겠어요ㅜ 지가친구싫다는데요
걱정되시죠
다들 친구들과 다니는것아는데 그래도 저는 딸과같이다닙니다
답글
9  ***
2018-01-22 pm 11:40:00
125.--.6.5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10  ***
2018-01-22 pm 11:47:00
124.--.108.181
아이가 넘안됫네요
엄마도 힘드시고
울아이도 없어요 노력은 해보세요
사회성은 만들어주는거라잖아요 친구많은 아이도 따돌림받을수 있고 있다가도 없고 변할수도 있고 환경이 변하면 조금생길수도 있고 아이가 변할수도 없고 아이를 짜증내지 말고 성향은 바뀔수 없다지만 조금 바뀔수 있고 노력하고 짜증이아니라 아일 부모는 도와주는거죠 평생 그런맘으로 싫어서인지 모르지만 안된다면 친구는 없다가도 있을거야 좋은 친구생길거야 안생기면 말고 엄마책임도 조금 있는거 시간나면 같이 놀아주고 친구가 되어주고 노력하세요 교회도 보캐주고 새할기되면 친구 집에도 초대하고 어렵지만
아일따뜻하게 해주고 상담도하고 얼마든지 아이의 친구가 되어주고 말이라도 읫분처럼 잘해주고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도 시간은 금방갑니가 물론 아인 금방일수 있지만 없어도 넌너야 암튼 사랑으로 따뜻이 감싸주고 아일 지원하고 응원해주세요 언제까지
답글
11  ***
2018-01-23 pm 5:53:00
27.--.10.140
원글님이 엄마로서 딸아이를 챙겨줘야 할 혹은 보호해야 할 혹은 책임져야 할 대상으로만 보지 마시고
딸이 원하는 대로 친구처럼 서로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보시면 어떨까요.
원글님의 힘든 점도 딸에게 이야기 하고 위로 받으세요.
엄마가 바쁘고 힘들어서 잘해줄 수 없는 상황도 이야기 하고 이해를 받으세요.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의지할 수 있게 되면 딸의 외로움도 좀 덜해질 것 같아요.
집에서 위축되는 아이가 나가서 당당하기는 힘들어요. 아이를 도와주세요.
아이가 쇼핑가자고 하면 쇼핑 가고 영화 보러 가자고 하면 영화 보러 가고
분식집 가자고 하면 분식집도 가주세요. 그걸 숙제처럼 하지 마시고
아이랑 정말 그 시간을 즐겁게 보내게 되길 바래요.
답글
  ***
2018-01-24 pm 3:28:00
1.--.4.174
좋은 말씀입니다...
12  ***
2018-01-24 pm 5:50:00
125.--.231.164
부탁하고 관계맺는 연습을 엄마가 시켜줘야지요.
집에서 충분히 연습되어야 학교가서 아이들에게도 말도 걸수있어요.
해달라는거 다 해주세요. 또래들 하는거 얼마나 하고싶을까요? 근데 같이 할 친구없는 딸 심정부터 헤아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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