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22 pm 7:55:00
222.--.114.188
자존감 문제죠
자존감 없어보이는 님이
그러면서도 난 이 지역 최고아파트 살고 신랑은 사회적 지위가 있고 님 위치는 룸메이드
결론은 님 스스로는 자신이 보기에 별로인거죠

팩폭을 하는 이유는
님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최고가 아파트에 살고 최고 직업 남편을 만난 님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세요

님 말대로
그렇게 괜찮은 남자가 반한 여자라면
적어도 괜찮은 여자예요

피하면 더 웃겨요
바닷가 산다하니 동선 빤하잖아요

더 반갑게 맞아서 아는척하세요
님이 기죽어서 숨다 당황하면
님은 남에게도 님 속 마음 들키는겁니다
답글
2  ***
2018-01-22 pm 7:58:00
121.--.169.171
그 멤버들 성격이 어떨까요?
사회 나가서 만나는 사람들하고는 가릴건 가리고, 포장할건 포장할 때가 있더라구요.
저같으면 피하고 싶을 거 같아요.
룸메이드가 결코 안 좋은, 무시당할 직업은 아니지만, 골프 모임 멤버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도 사는 동네가 수준이 좀 있는 동네인데 제가 하는 일은 그들이 보기엔 하찮은 일이라.. 사실대로 얘기 안하고 그냥 에둘러서 말해요.
답글
3  ***
2018-01-22 pm 8:12:00
1.--.34.150
직접 겪어보지 못하면 말할순 없지만
생각으론 저라면 상관없을거 같은데요
룸메이드도 이런저런 이유로
못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님은 하시고 계시니
전 당당할꺼 같아요
모임에서 어떤 위치인지 모르지만
님인성과 골프열정을 보면
홈메이드 한다고
무시하지는 않을거 같은데
답글
4  ***
2018-01-22 pm 8:28:00
122.--.52.53
말하기 좋죠.
골프칠려고 룸메이드 하구나. . .
전문직도 아니고 순전히 돈때문에 하는일로 보이는거니까 당연히 말들 하겠죠.

그런말 들어도 상관없으면 다니는거지만
바닷가 조그만 마을에서 모를 일이 있나요. .

남의 말 뭐 신경 쓰세요 나 좋은데로 사는거지.

근데 룸메이드도 체력적으로 힘든일인데 골프까지 하는거보니 체력이 좋은가 봐요

사는 동네가 작아서 괜찮을수 있어요
근데 제가 사는 동네엔 연습장만 나가고 필드
몇번 나가도 새활수준 다 나오고 상대되는 사람 이 달라서 안가요.
답글
5  ***
2018-01-22 pm 8:45:00
122.--.52.53
룸메이드를 해서 번돈으로 골프를 하고 싶으면 해야죠. 보통 사람들 생각은 님의 집에 금수저가.아무리 많다고 해도 그 일이 좋아서 한다고해도
안 믿어 줄수 있어요. 실제 돈이 많아도 룸메이드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더군다나 룸메이드하면서 골프치는 사람은 제 주변엔 없어요.
어떤 사람은 신경 안쓸수 있고 어떤사람은 이상하게 볼수도 있고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답글
6  ***
2018-01-22 pm 10:13:00
121.--.131.56
나이 들어가니 남에게 피해 주는 일 아니면 남 눈치 너무 보고 살 필요 없다는 생각이에요
남들은 한번 듣고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 남의 일 오래 깊게 생각 안하거든요
나만 고민하지..
특히나 요즘처럼 직업 구하기 힘든 시대엔 누구던 돈이 된다면 뭐라도 다 하려고 하지
옛날처럼 직업 귀천 따지는 분위기가 많이 없어요
답글
7  ***
2018-01-23 pm 1:02:00
210.--.45.151
님 자신의 문제예요.
지역최고의 아파트 남편도 좀 괜찮고..여유있게 골프도 치고싶고...
그런데 룸메이드라고 하면 시선이 어떨지 걱정하는거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하고 한마디씩은 해볼것 같은데요.
골프 아무리 대중화되었다고 하더라도...돈이 안드는 취미는 아니잖아요.
저희 남편도 나이들고 사업안정되고 하니 골프치러 다니는데 필드한번 나가는 돈에..
옷, 모자, 신발, 골프채도 좋은거 갖고싶어하고...
한달에 두번만 나가도 꽤 됩니다.
물론 다 개인적인 선택일뿐이지요
답글
8  ***
2018-01-23 pm 6:04:00
27.--.10.140
같은 리조트에 있으면 언젠가는 알게 될 일이예요.
그 사람도 이미 원글님을 먼발치에서 봤을지도 몰라요.
스스로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솔직하게 생각해 보시고
선택을 하세요.
답글
9  ***
2018-01-23 pm 8:23:00
58.--.163.64
원글입니다 글올리기전부터도 아마 제맘속에 답은 있었던거같아요 이제 나이오십인데 죽는순간 후회하지않을선택을 우선순위로 두어왔어요
가슴뛰는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골프가없다면 사는 즐거움도 없으니 그냥 담담히 내선택을 존중하고 만났을때 자연스레 인사나눠볼께요^^;;
만약 그들이 내가 불편하다면 힘들어도 다른 멤버를 구해보려구요 앞으로 십년은 제가 뭐든 열심히 일해서 하고싶은 것 제가 좋아하는것 누구의 허락없이 하고살고싶네요 함께 고민해주신 댓글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답글
  ***
2018-01-25 am 8:20:00
172.--.24.132
원글님. 멋져요~~
뭔가 가슴뛰는게 있어 부럽네요.
열씸히 사시는분같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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