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19 pm 3:03:00
119.--.231.100 |
| 힘내세요! 기운 팍팍
전 42살이고 큰애 중2
주변에 보면 사춘기 애들 키우면서 애기때부텀 새로 키우고 싶다는 엄마들 많아요
사랑 많이 주고 높임말 배우게 하고 지금 행복을 즐기고 누리세요. 얼마나 이쁠까요. 고맘때 애들...
어릴때 습관 예의 행복감 잘 배우면 후에 스스로잘 클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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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1-19 pm 3:03:00
125.--.40.221 |
| 그래도 청춘을 오래동안 즐긴신 거잖아요 장단점이 있는거죠
저는 일찍 결혼해서 좀더 내삶을 누리다 할걸,,그부분이 아쉬운거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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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1-19 pm 3:34:00
222.--.114.188 |
| 제가 현재 님이 말한 그 팔자 좋은 아짐이예요
늦둥이 낳은 엄마들 보면 이쁘고 부럽기보다는
언제 키워?생각부터 듭니다
처음부터 다시라는게 정말 힘든거죠
그런데 2번 댓글처럼
20대에 동창회 한번 나갈려면
애맡길때도 없고 겨우 친정엄니부탁드림
다 키우고 놀아라하고 쿠사리 먹고
모임나가믄 남친여친 썸타는 모습도
즐거워보이고 자유롭게 늦게 들어가고
연애도 많이하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사니 부럽더라구요
나이는 아가씨인데
현실은 아줌마다보니
무슨 제약이 그리 많은지
심지어 경제적인 것도 여유롭지않아
애들 다 케어하면서
도움의 손길 못받고
남편은 늘 바쁘고
어린 나이라 시댁 갑질도 모르고 살았어요
이제는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애들도 다 크고
시부모님들도 다 돌아가셨어요
친구들 이제 시작하는 병수발 시댁 각종 스트레스를
전 결혼하자마자 겪어서 얼마전 끝났다고 보네요
아무래도 부모님 안계심 시댁일은 예전보다 많이 줄죠
친구들이 보기만하면
부럽다부럽다 달고 살아요
그런데 저는 친구들 힘든것보다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더 힘들게 살았고
가장 예쁠때 예쁜지 모르고 살았어요
지랄총괄법칙이라는 우스개소리처럼
내가 겪어야 할 양은 다 똑같은거같아요
빨리 겪느냐 늦게 겪느냐 차이죠
옛날 60대는 할머니지만 지금 60대는 아줌마예요
지금 애들 제일 예쁠때니 많이 사랑해주시고 사세요
숙제가 거의 끝나고 나니 재미도 있지만 공허하기도 하거든요
지나고 보면
그 순간이 가장 힘들지만
힘든만큼 가장 찬란했던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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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pm 3:38:00
119.--.23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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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1-19 pm 3:36:00
106.--.0.33 |
| 어떤 남편을 만나냐가 중요하고, 어떤 아빠 엄마냐가 중요하지 나이야 어때요. 우리 형제들 모두 늦게까지 대학원 공부해서 결혼도 늦게 하셨던 아빠가 일흔이 훌쩍 넘도록 일하셨네요. 워낙 성실하셔서 연세 드셨어도 명퇴나 퇴직 안 당하시고 회사에서 존경받고 고연봉 받으셨어요. 친정 아빤 고학으로 힘겹게 대학 나오셨는데 자식들 모두 공부 욕심많고 공부 좋아한다고 돈걱정없이 자식들 맘껏 공부하게 하신 거 지금 와 생각해보니 넘 감사한 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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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1-19 pm 4:14:00
125.--.241.6 |
| 앞으로 10년 애들 잘 케어하시면 한시름 놓으시고 점점 손은 덜 가요.. 대신 정신적으로 점점 힘들어지실겁니다. (사춘기 중2병) 하지만 애들 성향 나름..
^^. 하지만 내 자식들이잖아요.. 그때 그때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한번가면 오지않는 애들 커거는 시간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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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1-19 pm 5:17:00
112.--.66.151 |
| 반가워요.
77년생. 올해 42이구요
고2 중3 이에요.
너무 일찍 결혼해서 전 아쉬움도 있구요. 나보다 더 큰 아들보면 빨리늙는 기분이에요
친구들 다 절 부러워하는데 전 그닥 모르겠네요 좋은점.
니네엄마 몇살이야? 하는 얘기 자주들어 애들이 으쓱해하는것 말고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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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1-19 pm 6:04:00
61.--.58.23 |
| 저는 65년생 아짐이에요
예비 고1, 예비 중2 딸딸 엄마입니다
늦은 출산으로 지금 열심히 사춘기 딸들 키우고 있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다 하게 되더라구요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몸관리 잘하시구요
우리 화이팅 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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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1-19 pm 9:07:00
39.--.65.3 |
| 애들 일찍 낳은 전, 아이들 이쁜거 모르고 키웠습니다.
그냥 다 벅차고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어요.
지금 여유있는 시간들이 사실 넘 좋지만 애들에게는 미안합니다.
늦게 아이 낳은 분들은 애들을 대하는 모습이 다르더군요. 눈빛에서부터 하트가 뚝뚝, 여유로운 대처, 푸근한 행동..
그런 엄마보며 아이들이 얼마나 바르고 이쁘게 커갈까요.
신혼도 뭐도 없이 고생한 기억밖에 없는 저는 저에게 젊음을 다시 준다해도 육아 힘들어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예요. 무얼 걱정하시는지는 알겠지만 좋은 점도 찾아보면 많다는걸 느껴주셨음하네요^^화이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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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1-19 pm 10:30:00
27.--.10.140 |
| 지금 육아 스트레스로 힘드실 시기예요.
누구나 힘들어할 시기인데 지나고 나면 그때가 그리워지는 것도 참 신기해요.
특히 사춘기 아이 키울 시기 되면 차라리 그때가 좋았지 하는 분 많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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