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16 pm 7:29:00
125.--.6.5
ㅎㅎ 그래도 남편분이 잘밎춰주셔서 다행이네요.
님은 저와 무지닮은 듯해요.
남 편안하게 해 주고 남이 약속 늦는 건 대체로 느긋한데
저는 약속 시간 칼 같고 직장에서도 성실마인드긴 해요
그렇지만 애 공부로 들볶지도 않고요.
설겆이 같은 건 옛날엔 미루는 성격이었는데
남편이 들볶아;; 바로바로 하게 됐고요..
그런데 막상 저를 위해 꼭 해야만 하는 것들..
이를테면 제 운동, 이런 건 헬스 끊어놓고도 미루고 미뤄
결국 못하게 되네요.
답글
2  ***
2018-01-16 pm 7:41:00
123.--.56.182
무슨 속을 푸는거신지? ^^

남들은 남편,아이들성적,시가갈등,인간관계등으로 인한 갈등으로 속풀러 오는데
님은 외부상황은 다 양호하고
본인집에서의 잠시동안의 여유같은데요.

이런 방관자 상황에서도 아이들 공부잘하는 것보면 타고나나 봐요...

님,속푸는게 아니라 은근히 자랑같아요
답글
3  ***
2018-01-16 pm 7:59:00
117.--.11.74
타고난 대로 사시길.
남피해 안주면 되죠.
자기일은 칼같은데
남과의 약속은 늦는 인간들도
넘 많아요.
그냥 그대로 사셔두 돼요
답글
4  ***
2018-01-16 pm 8:28:00
1.--.190.231
울남편도 부지런좀 떨었음 업고 다니겠어요
답글
5  ***
2018-01-16 pm 9:33:00
1.--.187.173
저도 많이 게으릅니다.ㅠㅠㅠ정말 잠은 자고 싶은대로 다 자구요.
그러니 애들이 한심하게 생각할까봐서 걱정이네요.ㅋ
나태지옥에 빠질까봐서요..ㅋㅋ
원글님은 자랑글은 아닌 것 같고요. 너무 릴렉스한 사람들이 약간 발전이 없을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 보기에도 좀 그렇구요.
살아보니 좀 빠릿빠릿하고 부지런하고 애살 많은 엄마들이 애들을 잘 키우더라구요.
답글
  ***
2018-01-16 pm 11:57:00
218.--.231.110
ㅋㅋㅋ 저도 신과 함께에서 뜨끔 했네요
나태지옥이 있다면 거기서 못넘길까봐
자랑글 당연히 아니고 아이들앞에서 면이 안서요
스스로에게 채찍질좀 하려고 했고요
그나마 새로운일에 흥미생기면 달라지긴 해요
오래못가긴 하지만요
ㅠㅠㅠ
부지런히 무얼하며 살아갈지 또 딱히 건이 없네요^^
6  ***
2018-01-16 pm 9:41:00
125.--.121.46
저는 오늘 좀 쉬어야지 하는데
몸은 벌써 청소돌리고 씻고 화장후
아메리카노 뽑아 티비앞에 앉아있네요
가만보니 부모님이 부지런하시고 형제들 다 부지런해요
답글
  ***
2018-01-16 pm 11:59:00
218.--.231.110
부지런한분들 질문있어요 일찍 청소기돌리고 쉬는거랑 쉬었다가 돌리는거랑
티비앞에 아메리카노 마시며 앉아있는건 똑같은데
어떤 마인드로 움직이시나요?
  ***
2018-01-17 am 9:11:00
125.--.121.46
윗글인데요 어떤마인드라기 보단 ...사람들은 절 아주 부지런한 사람으로 보는데요 전 사실 게을러자면 한도끝도 없는거 아니까 미리 할거 해놓고 쉬는거 같아요 ..그리고 환경중심이라 이왕이면 전 가족에게 쉬는공간을 만들어주고 싶거든요
신랑 퇴근후라든지 ..아이들 학교방과후 집에 들어올때 안정되고 편한 집 이 되길 원해요
그러니 환기하고 청소하며 집안에 수분공급
향 같은게 있는게 넘 좋구요
저도 씻고 화장하고 살짝은 준비된 자세가
전업주부지만 심심하지 않는 삶을 즐기는듯
암튼 그렇네요
7  ***
2018-01-16 pm 11:40:00
115.--.232.140
저도 게을러요. 요즘 자포 자기 상태라 더 그래요.둘째가 공부 못하니 남편이 제 탓이라네요. 부모가 열심히 살아야 애도 잘된다고..
열심히 일도하고 열심히 살고픈데 기회조차 오질 않네요.
답글
8  ***
2018-01-17 am 12:25:00
182.--.65.97
게으른면만 보면 저도 한없이 게을러요
몸이 약한것도 있구요
근데 또 어떤면에선 놀라울정도로 부지런하고 성실해요

매일매일은 게으른데
긴 시간이 지난 후 보면
이뤄낸 성과물이 뚜렷하게 있어요
남편은 매일매일은 저와 비교할 수 없게 부지런한데
뚜렷한 결과물은 제게서 나와요
그래서 제게 뭐라하지못해요

또다른 면으로
전 얼핏보면 살림도 못하고 알뜰하지도 못한
그런 인상을 준다고해요

얼마전 동네에서 알뜰하기로 소문난 엄마와
이야기하다가 서로가 서로에게 놀랐죠
겉보기와달리 제가 훨씬 더 오래전부터
알뜰했더라구요

소리없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답글
9  ***
2018-01-17 am 12:43:00
125.--.6.5
에니어그램 9번 성격이 그런데요.
위에 8번 글님이 쓰신 대로 에니어그램 9번은 느긋하고
야무져보이지 않는 스타일이나 알뜰하고 말씀하신대로
긴 시간 흐른 후에 성과물 면에선 뚜렷해요.
타고난 성향이고 장단점 있겠지만 장단점 있는 건 어떤 성격이나 마찬가지에요.
답글
10  ***
2018-01-17 am 1:16:00
39.--.50.162
게으른 엄마 추가요 !
답글
11  ***
2018-01-17 am 11:22:00
1.--.174.64
40되니 계속 깔어지네요.;;
게으른데 더러운건 못참고 집만 깨끗하네요.
언니들은 운동 좋아하고 한시도 가만히를 안있는데
저는 가만히 있는거 좋아하거든요.
여행가면 언니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왔다갔다하고
저는 뻗어 있다는..
남편은 부지런하고 후다닥하는데 저는 느리적 느리적이고 요즘은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방학이네요.
답글
12  ***
2018-01-17 pm 2:46:00
125.--.40.221
내나이 50이 되어가면서,,마음도 몸도 느긋해지네요
그동안 안달복달하고 살아서 그런지
애들도 다크고,,좀 나태하면 어떻습니까?
슈퍼맘 컴플렉스 개나주고 싶네요
답글
13  ***
2018-01-18 am 12:17:00
59.--.166.49
저도 겁나 게을러요. 집안에 먼지 가득하고 짐으로 가득차 잇고 미니멀이 안돼요. 며칠뒤 손님이 오니 하는수 없이 정리 좀 해야 되는디.. 우선 안 쓰는것 정리해서 아름다운 가게 보네고. 그래도 엄청 짐이 많아 정리가 안되네요. 요즘은 택배가 없었으면 합니다. 옛날이 그리워요. 딱 필요한것만 가지고 살았던게.집안정리 비법있으신분들 이불쌍한 아지메한테 조언이나 방법 좀 알려주시와요...흐흐흐..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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