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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pm 4:24:00
112.--.80.170 |
| 고2여름방학때 보충수업 몇번 빠졌다고 전화와서 얘기해보겠다 했었는데요.
왜 빠졌냐니?도움 안되고 하기 싫다고?
담임한테 전화해 보충수업 안할수도 있냐니?
사정 있는 아이들은 미리 말해 안하는 아이들 있다고 하길래 울아이도 안하겠다 얘기하고 수업비니 급식비니는 그냥 두라 했구요.
이번 겨울방학때도 보충수업 안하겠다고 했어요.
귀가시간은 10시로 정해두고 용돈은 주마다 주고
이번 방학 너무 중요하지만 10박11일 대학생 조카랑 유럽여행 보내놓고 다녀와서 일주일 가족 자유여행 가기로 했네요.
여행동안 생각해보고 뭘 할건지?결정하자 했네요.
저는 직장 다닌다고 신경을 못써 그게 제일 걸리고
본인 속은 얼마나 답답할지?
아직 미성년자니 부모가 잡아줄 수 밖에 없고 집이라도 맘 편하게 얘기하고 기댈 수 있는게 낫다 싶고 밖에서 방황하지 않았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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