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10 pm 12:21:00
222.--.114.188
남편이 지금 놀 친구도 취미도 없고
쉬고 있는 님이 부러워서 건드는거네요
님이 받아주면 좋은데 안받아주니 계속 칭얼대는거죠

제가 울집 남편한테 요즘 시대에 태어났음
당신 동네아줌마들이 기피하는 아이 친구1호라고 했네요
놀고싶은데 방법을 몰라 애들 곁에서 깐죽대거나 시비거는 아이들 있잖아요

저는 안쓰러워서 받아주는데요
똑같이 건들여주고 치대고 그래요

심지어 술주정도 흉내내면서
남편에게 보고 배운게 이런것뿐이야 ㅎㅎ
깐죽깐죽거리네요

님도 남편 전화받지말고 하세요
남편하는 그대로 해보세요
분명 성질부릴꺼예요
그때 당신한테 배웠는데 하면 되요

뭐 똑같이 해준다고 남편이 변화되거나
달라지진않아요
단세포라 금방 잊어버리죠

그래도 확실히 줄어들고 약간의 변화는 있습니다
기운내십쇼!
답글
2  ***
2018-01-10 pm 12:23:00
27.--.165.159
취미 생활이라도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읽기만 해도 숨막히네요.
그리고 남편이 타고난 불안감이 많은 사람일 수 있어요.
저라면 차라리 남편에게 적당한 거짓말을 하면서 트집 잡히지 않을 대답을 해주겠어요.
그나마 남편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던 대답이 있었나 생각해 보시고 그걸로 쭈욱~
답글
3  ***
2018-01-10 pm 12:34:00
1.--.169.6
회사가 안바쁜가봐요. 저라면 너무 싫을것 같아요.
신혼때 애키우느라 힘들고할때 하루 한번정도 전화나 문자 왔었고 그뒤론 서로 용건 있을때만 카톡해요.
답글
4  ***
2018-01-10 pm 1:10:00
211.--.133.18
제 아는 지인 남편이 딱 저러는데요,
첨엔 되게 와이프 좋아하는갑다 싶고
전화없는 제 남편이랑 비교돼서 부러웠어요.
한 10년넘게 알고 지내다 보니 딱 원글님처럼
제 지인도 괴로워 합디다.
아무 용건도 없고 들어보면 정말 쓸데없는 전화예요.
아줌마들 모여 있을때 지인 남편 자꾸 전화오니
우리까지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카톡까지 옆에서 보며 간섭한대요.
원글님이 받아줄수록 더 심해질거예요‥ 나이 들면.
외출하시거나 모임때는 받지말고 급한일이면 문자하라하세요.
제 지인은 지금 애들 대학만 보내면 안참고 살거라고 이갈고 있어요.
답글
  ***
2018-01-10 pm 2:07:00
118.--.72.136
제친구인줄~~
그런사람은근 많은가봐요ㅠ
5  ***
2018-01-10 pm 1:16:00
121.--.178.72
와~회사가 한가하고 남편분 회사사람들과 관계도 별로여서 괜히 심심하니 저러는것 같네요ㅠ 차라리 님이먼저 선수쳐서 문자보내세요~나 오늘은 이러저러하고 있으니 대화는 저녁에 보고 하자고요 에효 괜히 두분다 짠하네요
답글
6  ***
2018-01-10 pm 1:17:00
211.--.171.94
누가 샀어? 예상했던 질문인데 읽으니 웃음나네요
아내분이 먼저 긍정적인 이야기들로 다가가보심이.
세월이 많이 흘러 바꾸려면 힘들겠지만 부정적인 이야기 자꾸 듣는 것도 스트레스일텐데
천천히 바꿔보세요
답글
7  ***
2018-01-10 pm 1:30:00
222.--.185.43
원글이에요..회사는 바빠요.바쁜 와중에 전화해요.
그래서 제가기분좋을때
몇마디 하려고 하면 바뻐..하고 확 끊어요.
즉..나의 마음보다 현재 넌 내 질문에
대답해. 이런 전화에요.

전화를 안받으면
그다음 전화에 짜증짜증

지적을해도 타일러도
그때뿐이고..
일방적성격이에요
답글
  ***
2018-01-10 pm 2:27:00
121.--.178.72
사회성 떨어져서 그러나 했더니 그냥 이기적인 남편인것 같네요ㅠ 완전 힘드시겠어요
  ***
2018-01-10 pm 4:58:00
125.--.127.24
네, 그냥 이기적이고, 잔소리 많은 남자인듯 합니다. 욕심많고, 조바심 많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기도 하구요. 여성호르몬이 많아져 그러는듯, 그냥 그저 여자 친구려니, 하고 받아줘야지 어째요. 안그럼 싸우자나요. 피곤하시겠어요. 여자들은 점점 무뚝뚝해 지는데, 남자들이 점점 수다스러워 지는것 같긴 해요. 남자들은 말없는게 최고에요. 연애때랑 신혼때는 심심하고 불만이였는데, 지금은 좋아요. 지금은 그나마 말이 좀 늘어 딱 좋은것 같아요.
8  ***
2018-01-10 pm 1:42:00
58.--.53.157
말만 들어도 숨 막히네요
저는 신혼때는 말없는 남편이 너무 답답하고 싫었는데
늙으니까 오히려 좋네요

제 시동생은 일일이 간섭하고 말이 많아서
동서가 많이 힘들어해요
모르는 남들이 보면 다정다감해 보이지만
정작 같이 사는 사람들은 너무 괴로워해요
뭔가 어릴적 사랑못받고 자란 애정결핍처럼
느껴진대요...

제가 옆에서 봐도 말이 너무많고 간섭이 심해서
같이는 못살거 같더라구요
답글
9  ***
2018-01-10 pm 2:11:00
118.--.72.136
저희집 남편도 말이 많아요.
하루종일같이있는데 뭔 할말이 있겠어요.
근데도 쉬지않고 말을해요.
이제는 너는 떠들어라~~하고 건성으로 듣는척하면서 가끔 맞장구쳐주는척...
남들이 보면 엄청 다정하고잘해주는거같은데.
같이사는저는 매일그러니 정말 시끄러워 죽겠어요.ㅡㅡ

말많으니 당연 간섭 심하고...성격이 그런거같아요.
답글
10  ***
2018-01-10 pm 2:21:00
122.--.52.53
저희 남편은 원글님 정도는 아니지만 전화 하는 편이예요 걍 아무일 없어도 뭐하냐고 점심시간에 자주 하는것 같구요 퇴근시간에 과일 뭐 사가도 되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자상한 편이라 그런가보다하는 날이 20년인데요
오늘 부산에 눈이 엄청 왔는데 남편 전화 오네요
눈온다..
응
뭐하노?
그냥 텔레비젼 봐.
퇴근할때도 만약 눈이 오면 좀 늦을지도 모르겠다.
알았어 조심해서 와.
눈오니 좋나?
아니 추워서 싫어.
알았다.
뚝...
맨날 이런 전화 해요 나이드니 여성호르몬이 더 생기나 귀찮을때도
많은데 그냥 애정표현이려니 생각하며 살아요
답글
  ***
2018-01-10 pm 9:03:00
125.--.184.216
ㅋㅋ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네요
11  ***
2018-01-10 pm 5:16:00
222.--.46.120
한번 쿠데타를 일으키세요..전화좀 하지말라고요..울 집 인간도 지 할말만 하고 내가 뭔말 할라하면 빨리 말해라 바쁘다하고...그럼 전화를 왜 했는지...참내~ 별 중요한 전화도 아닌데 하루에 몇번하고 안받으면 받을때까지 하고...
그래서 이젠 전화하지말라고 난리부렸더니 서로 전화 안해요. 전화 노이로제 걸릴듯요...
답글
12  ***
2018-01-10 pm 5:38:00
218.--.231.110
제 보기엔 좀 짜증나긴 하겠지만 좋게 생각하면 중상은 되는 남편인것같아요
평소에 집착이나 의처증증세까지만 안가면 그냥 이뿌게 받아 주세요
친한 친구다 생각하시고요
그리고 왼만하면 하루 한번만 하라고 하세요^^
답글
13  ***
2018-01-10 pm 6:37:00
222.--.185.43
원글인데요..제가 제일 싫은 말이
너희남편은 자상하잖아..
그런말 들을때 얼굴표정관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상대방은..너는 이런 대답을 원하고 사실은
자랑하는 거지..이런 표정으로 보면
화를 낼수도 없고 울고 싶어요

나는 이토록 괴롭고
3시간에 한번씩 이런 의미없고
싫다고 말한 전화를 해대는 남편때문에..
내말을 무시하는 저 태도 때문에..
집에 있기조차 싫은데
이게 이혼사유라고 하기에 너무나
설득력없어 그냥 참는거거든요.

답글
14  ***
2018-01-10 pm 9:22:00
211.--.120.60
바쁘고 힘들어도 사이사이 생각나는 사람~
좋은거아닌가요?ㅎ
스트레스받다가도 목소리듣고 위안받고싶은~~
허나 딱히 부부끼리 이야기할소재
도 없고.또 님의반응도 영 별루니
무슨얘길 나누겠어요.밥먹었냐.뭐하냐.등등이죠~~

좀 받아주세요~~^^
돈버느라 힘들텐데 .그정도 애교로 힘주는거는 할수있잖아요

님이 먼저'' 식사뭐했냐?날추운데 힘들지?따끈한거먹고 몸녹이고 힘내라'' 뭐 등등 이렇게 힘주실수있자나요
^^
답글
15  ***
2018-01-10 pm 11:07:00
218.--.231.110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그냥 싫은 거네요
그정도로 정색할 건 아니라 보는데~~~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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