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05 pm 9:20:00
119.--.231.100
저희는 반대... 저혼자 암것도 못해요 혼자하고싶지도 않구요..
우리 남편이 답답하겠지만... 늘상 제가 말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내치지않고 항상 같이 하고 싶어하는 마누라 잘둔줄 알라고요.
이웃에보면 내외하는 부부, 사이안좋은 독립적인 부부가 넘 많아요. 서로 불만은 다소 있지만 우린 늘 같이 해요 ㅋ
저도 나가면 잘 어울리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는 편이에요. 제가 암것도 못하는 바보인줄은 잘 몰라요...;;
답글
2  ***
2018-01-05 pm 9:36:00
49.--.8.180
원글이에요.
남편이 그러대요.
혼자 하지도 못하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같이하고 싶고 좋아해주는 남편있는것 감사하라구요.
제가 꿈꾸는건 사이 좋은 독립적인 부부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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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pm 9:59:00
119.--.231.100
에구... ㅋㅋ 저랑 똑같이 말씀하셨다고요
사이좋은 독립적인 부부 젤 좋지요~ 근데 전 여자인경우이고... 남편쪽에서 그렇게 말하시면...ㅎㅎ
나이들면 남편들이 퇴직하고 보통 할일없고 방구석신세 되잖아요.할머니들은 혼자서도 잘놀고 수다친구도 많고... 남편이 님께 감사하라고 하는건 좀 아닌듯.. 왜냐하면 한쪽에선 답답하고 불편해하고있잖아요.
전 남편하고 함께 하는게 편하고 좋고 남편도 그걸 좋아해요. 이렇게 늙어서도 잘 지내고 싶다하고.. 저흰 다행히 코드가 좀 맞아 크게 불편함은 없어요. 그래서 바보같은 제가 더 큰소리 치는것도 있구요;;
꼭 조절 잘 하셔서 꿈꾸는부부 되시길바래요. 서로 터놓고 얘기하고 노력하면 될거에요
3  ***
2018-01-05 pm 9:46:00
125.--.46.46
제가 정말 독립적..쇼핑이든 뭐든 혼자서 척척 알아서 하는 스타일인데요.
나이가 드니 외롭고 남편과 함께 하고 싶네요.
근데.남편은 시간도 없을뿐더러,
갈수록 독립적 혼자서 요리도 해먹고 살려고 하네요.
점점 내자리가 없네요.ㅋㅋ
답글
  ***
2018-01-05 pm 10:05:00
119.--.231.100
독립적이면 서로 크게 필요치가 않아 둘이 함께하는 시간을 어색해하더라구요. 제가 보아온 사람들은 서로 좀 기대는 게 있는 부부가 사이가 계속 좋더라구요...
4  ***
2018-01-05 pm 10:14:00
49.--.8.180
인생의 연륜에서 오는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답글
5  ***
2018-01-05 pm 10:22:00
114.--.235.42
저도 외동딸로 두분다 농사일로 바쁜 부모님이라 모든 결정권은 어릴때 부터 저한테 있었어요. 부모님은 그냥 다 믿으시고 밤 늦게 다니는거 빼고는 내버려 두셨어요.대학교 선택부터 결혼까지 결혼 후에도 남편과 사이가 별루니깐 또 독립적으로 되어가네요. 남편 없어도 너무 잘 살것 같아요. 선배들은 그래도 남편 울타리 무시 못하는거라는데 전 그 울타리 숨막혀요.
답글
6  ***
2018-01-06 am 8:55:00
223.--.149.250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이요.

남편이 이마트갈때도 같이 다녀와요.
가끔은 급하게 전구 같은거 갈일있어 ..마트가서 금방
하나만 사온다..고 하면 같이 가재요ㅡㅡ;

그래서 ..그럼 당신혼자 가서 하나만 빨리 사다줘요..
나는 좀 피곤해 쉬려고하니
..내가 안가면 자기도 가기싫대요..

이리되면 사랑이 샘솟는게 아니라
욕이 나오죠

그러면서 다정한 남편둬서 얼마나 좋냐며
개소리해요
내가 제발 혼자 좀 취미생활가져라 해도
저 따라다니면서
제가 힘든건 모르고 본인은 집에만 오면
행복하데요
항상 같이 손잡고 다녀야만
행복한 삶이고 아내 역시 그럴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문제인것같아요
답글
7  ***
2018-01-06 am 9:19:00
125.--.134.26
사이가 그닥 좋은거 같지도않은데 자꾸 같이가재요
마트도 집앞도 몇년전까지도 머리깎으러 같이 갔었네요
물론 시댁도
결혼 15년을 그리살아보니 숨막혀서 자꾸 세뇌시켰더니
몇년전부턴 혼자서 시댁도가고 마트도가고 퇴근길에 혼자 머리도 깍고오네요
저도 사이좋은 독립적인부부로 살고싶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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