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05 am 10:36:00
222.--.114.188
백프로 진담이죠
다들 하고싶어도 못하고 사는데
남편분 참 하고픈 말 다하고 사네요

마지막줄이 원글님 마음이라면
화나게 만드지마셔야죠

20년 살았음 어느 포인트에서 화내는줄 알잖아요
함께하고픈 마음이 그리 크고
그 소리 듣기싫음
남편 화가 안나게 그 순간 님이 지세요
답글
  ***
2018-01-05 am 10:42:00
122.--.128.114
진담인가요?
놀랍네요..

화를 안내게 할 수가 없어요.
살다보니
애들 문제도 엮기고
또
남편이 화가 많은 사람이라.
별거 아닌데도
화를 냅니다.

이제까지
아닐꺼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
2018-01-05 am 10:49:00
222.--.114.188
원글님
남편분 사랑하시는데 제가 찬물 끼얹었나봐요ㅡㅡ

원래 더 사랑하는 쪽이 지는거예요
진심이던 아니던
결점없는 남편이 어딨겠어요

좋은것만 보고 사세요
입으로 다 뱉는 남편이 바뀌긴 힘들구요
그거 빼고 다 좋으니 나머지 좋은것보고
맘에 담아두지마시고
또 레파토리 나오는구나하고 잊어버리세요

아마
님이 화나서 그런 얘기하면 놀랄거예요

남편본인은 자주하니
그런말들이 상처되는지 모르니깐요
사이 좋으실때 심각하게 조심해달라해보세요
2  ***
2018-01-05 am 10:56:00
210.--.45.151
화나지 않은 상태에서 백점이라...
그럼 화날때만 저렇게 함부로 말한다는건가요?
아니면 원글님이 본모습을 모르는건가요?
다음에 화나서 또 그런 소리 하면...
그래 하자! 하면서 큰소리 쳐보세요.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는건...어찌되었건 불씨를 가지고 있는거고 마음속에 담아두는거잖아요.
아무리 화나도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말은 하지 말아야하는것 같아요
답글
  ***
2018-01-05 am 11:02:00
122.--.128.114
맞습니다.
평상시에도
지켜보면
말이 심한게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건 다 잘하니
늘 2프로 부족한
98점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백점은
없나보다.
없겠지..
라며생각하고 넘겼어요.

그 부족한 2프로가 말이구요.

참으면
알아주겠지했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고...

불씨를 너무 많이가지게 되었는지

98프로를 2프로가
덮으려고 해서
자꾸 지치고 힘드네요
3  ***
2018-01-05 am 11:18:00
114.--.235.42
이혼하고 싶어도 말로 하긴 싶지 않은데 남편분이 불만이 있나봐요. 불만이 뭔지 분위기 잡고 살살 말시켜 보세요. 백프로는 없듯이 분명 아내분에게 요구사항이 있겠죠.
답글
4  ***
2018-01-05 am 11:23:00
211.--.139.139
세상에 불만 없는 부부가 어딨겠어요 그런데 원글님 남편분의 그런 말에 진담인지 궁리하시는 걸 보니 쓰신대로 평소에 넘 좋은 성품이신가봐요 두 분이 어떠신지 자세히 쓰지 않아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원글님 말대로라면 님께 불만이 있긴 있으니 기분 좋을 때 살살 물어보세요..
답글
5  ***
2018-01-05 pm 12:58:00
61.--.195.156
평소에 성품이 좋은 사람은 화나도 술마셔도 좋아요
그냥 넘어가지마세요 초딩도 아니고
답글
6  ***
2018-01-05 pm 2:20:00
124.--.108.181
그말만 하지 다른건 좋다면서요
말이 그렇지 그게 쉽습니까
살살 물어봐도 항상 그타령ㅇ이면 그냥 사는거죠
100프로 만족이 어딧고 정 본인이 그런다면 정말
도장 찍겠죠 행동으로 불만없는 부부가 어딧고 홧김에 한말이먄 그냥 참고사는거고 개선하면 되는거고
홧김에 하는말이죠 부부쌈은 칼로 물배기 다들 보따리 하루에 열댓번 싸고 살아요 쉽지 않아서 그러지
2프로 부족한게 어디에요 그냥 그러려니해야지
그게 홧김이면 그것만 빼고 감사하겠네요
답글
  ***
2018-01-05 pm 4:36:00
223.--.169.86
222
  ***
2018-01-05 pm 6:21:00
219.--.34.210
333
7  ***
2018-01-05 pm 3:04:00
118.--.204.157
우리집 남편은
화나면 이혼하재요
저도 나 겁주려고
저러나 햇는데 가슴에 칼이 되어 꽂칩니다
평상시는 애교도 많고
나만 생각하는거 같은데
나생각해 주는건 자기밖에 없다고
나중에 늙으면 같이 여행가고 어쩌고
근데 화나면 이혼하자고
전 진심이라고 생각되요
생각이 말로 나오는거잔아요
그래서 남편을 믿지 않게되고
기대않게 되고
언젠가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잇어요
대비하려구요
답글
  ***
2018-01-05 pm 3:53:00
223.--.22.37
원글이ㅡㅡ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군요..
제주위에서는 본적이 없어서..

전
제가 남편이 넘 좋아서
무슨 말을 해도
무슨 행동을 해도
항상예뻐보여서

제 맘대로
지금까지 아닐꺼라 생각했어요.

근데
이번에 또 그러는거 보니

아 뭔가
단순하지 않구나
라는 느낌이 오더군요.

전
끝까지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기에
전혀
대비 같은건 하지 않았어요.

그야말로
남편 그늘에 있는전업주부 .

맘이 많이복잡해지네요


8  ***
2018-01-05 pm 4:22:00
223.--.139.77
혹시 다른집 이랑 비교하나요
답글
9  ***
2018-01-05 pm 5:28:00
222.--.117.5
울남편이랑 비슷하네요,아무것도 아닌일에 욱하는것.. 뭔가 잘못을 했고 화낼일에 화를 내면 이해를 하는데 갑자기 욱하면 정말 왜 사나 싶을때 많지요.얼떨결에 당하고 나면 저도 엄청 화가 나요. 한데 그화가 정말 얼마 안가요. 좀지나면 언제 그랬나 싶게 말걸고 그래요. 그럼 그때 저는 화난 상태.. 이런게 20년 정도되네요.근데 넘 타고난 성정이라 어찌 할수 없어요. 본인도 잘압니다. 헌데 안고쳐져요. 그래서 전 대놓고 말합니다. 늙으면 각오하라고 ..개집서 개랑 같이 밥먹게 해준다고 그럼 이 인간 웃어요... 꼭 모지리 팔푼이 같아요. 흉지지게 보고갑니다. 귀구멍이 근질근질 하겠구먼.ㅎㅎㅎ
답글
  ***
2018-01-05 pm 5:48:00
125.--.125.249
울 남편인지 착각들정도로 똑같네요.
결혼하고 시댁살면서부터 시작해서 ...
화만나면 이혼하자고 큰소리 치더라구요.
기가막혀 시부모님께 얘기했더니,, 철이 없다고
남편을 혼내셨어요.(저희가 동갑이거든요)
그후 분가하고도 7년 이상을 계속 ....
그래서 속이상해 이혼서류 떼다놓고 이혼해주겠다고 했더니 그자리에서 종이를 찢던데요?
그리고나선,6~7년 잠잠하더니 요새또 도졌어요.
나없이 네가 살수 있냐며 니밀딱 거리네요.
타고난 성품이 그런것같아요.
그리고 나선 또 잘하는건 잘해주는편인데.
입성이 안좋은거죠.말버릇...이 안좋고 말 조절이
안되는 성격입니다.
그러려니 하고 무시하는거 빼곤 방법이 없어요.
지금은 같이 약올리고 니밀딱거립니다.

10  ***
2018-01-05 pm 8:08:00
125.--.221.95
이혼하잖얘긴 화는 나는데 그냥 싫으면 이혼해라며 습관성 말인거같은데요 잘 표현못하니 나 화났다라는 표현...
담부턴 아무리 화나도 하지말라 하세요
답글
11  ***
2018-01-05 pm 10:54:00
122.--.128.114
다들 맞는 말씀이세요.

그정도면괜찮다도
말조절이 안되는것도
타고난것도..

맘님들 감사합니다.
즐겁게 살기가 쉬운듯한데
쉽지 않나봅니다
답글
12  ***
2018-01-06 am 12:14:00
124.--.108.181
저는 제가 그말을 자주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뭔가
남편에게 불만인거에요 님남편도 님에게 그런면이 있을거에요 못마땅한거죠 하지만 그러면서도 님에게 님이 먼저 화해를 한다거나 아님 남편을 잘달래 주거나
애교있게 해주거나 하면 또풀어지는거죠 어딘가 헤어지지고 싶지맠 또 어딘가 헤어지지 못할 좋은 부분이 있어서 그러니 어느때그러나 봐서 그런면을 고치면 남편이 덜그러겠죠 님의 어느부분이 다른건 다좋은데 남편을 화나게 해서 그런거면 남편이 좋은면이 많으면 님이 한번 고쳐 보세요 남편을 아주 화나게 하는 부분이 있는거죠 그래도 말로만 그정도면 좋은거죠 그순간이 지나고 아무렇지도 않으면 그냥 습관이라 생각하고 이런건 자제 해줬으면 좋겠다하고 얘기해보시고 쉽진 않지만 안좋은면을 조금씩 고치는게 젤좋은거죠 여린사람일수록 극단적일수 있어요 서로 개선하며 잘살아 보세요 그러니 맘같아선 이혼하고 싶지만 또한 님한테 절대 이혼 못할 좋은 점이 있는거에요 화났을때무슨 말을 못하냐 식으로 생각하시고
좋은 남편 좀 져주고 달래가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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