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05 am 9:48:00
222.--.114.188
우린 부모가 아니고 학부모잖아요
부모는 쉽지 않아요

차라리 꼴지하면 헛튼짓만 말아라하드라구요
문제집은 꼭 사달라하고 학원은 꼭 다니고 싶다하니
어찌 마음의 끈을 놓겠어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지요

그래서 전 올해 큰 마음 먹었어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학원을 끊기로 했어요
학원을 가야 친구도 만나고 밥도 사먹고하는데
더 이상 좋아하는 일 시켜주기 싫더라구요

저도 공부빼고 다 이쁜아이라
공부를 빼기로 했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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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am 10:27:00
49.--.43.101
백번은 공부가 다가 아니다 아들로서 그냥 이쁘게보장 이렇게 맘 먹어도
또다시 밉게보고 있는제가 미워요 ㅠㅠㅠ
2  ***
2018-01-05 am 9:53:00
203.--.217.240
아이랑 이야기 해보세요. 공부이외에 다른걸 하고 싶다면 그걸 하게 도와주시구요.
딱히 다른 계획이 없으면 일단 공부를 해보는걸로...
저 같으면 일단 핸드폰 노트북 사용 못하게 할것같아요. 핸드폰 노특북을 끼고 게임. 인터넷만 하는데
어떻게 공부를 잘 하기를 기대하는지..
아이랑 따로 여행을 가든..집이 아닌 다른 장소를 이동해서 진진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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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am 10:30:00
49.--.43.101
뭘하고 싶다는것도 없이 의지도 없고 생각도 없고...
아들말로 공부2학년때부터 해보겠다해서 학원이고 과외고 그냥 다니는데 공부한다하니
믿고만 있어야하는건지.... 뭐라고해도 본인이 않하면 소용없더라구요..
노트북, 핸드폰 시간을 정해놓았지만. 지맘대로하네요 ㅠㅠ
3  ***
2018-01-05 am 10:51:00
203.--.217.240
원글님의 고민이 정말 같은 맘으로 느껴져서..다시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도 고1 아들을 키우는 입장인데요..
저는 아이랑 일단 대화를 많이 했구요. 진심으로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공부냐 아니냐...둘 중 먼저 선택해서 대학을 갈건지 아닌지...
저는 진심으로 공부안하고 대학 안간다고 해도 아이의 마음을 존중할 마음이 있었구요.
그걸 아이에게 충분히 전달했어요.
단,,,부모가 아이를 책임지는거는 고등까지고 대학을 가면 그 기간만큼 유예해주는거고
대학을 안가면 뭘 할건지..생각해야된다.
아무것도 안할 계획이면 너의 생활비 용돈을 직접 벌아야 마땅하다.
우리는 고등 졸업 후 놀고만 있는 너를 양육할 의무가 없다. 이건 협박이 아니고 현실이다.
니가 편의점 알바를 하든...뭘 하든...너의 생활비 용돈을 직접 벌어야되니..
아래 4가지 선택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1. 공부해서 일단 대학간다. -> 결심하면 핸드폰, 노트북 반납...필수
2. 고등졸업 후 00 직업훈련으로 기술을 배운다 -> 오케이
3. 고등졸업 후 알바든 어디든 ...내 생활비는 번다 -> 오케이
4. 고등졸업 후 빈둥빈둥 논다 -> 불가

1번부터 4번까지 선택해야됨...잘 생각해보고 말해달라고...절대 협박하지 마시고..
공부로 유도하지 마시고..진진하게 하나를 결정해달라고..
그래야 너도 엄마도 편하지 않겠냐고..
답글
4  ***
2018-01-05 am 11:21:00
118.--.169.17
아이가 엄마 나 학교 안다닐래요 소리는 안하잖아요..

아마 그 소리를 듣는다면 지금 현재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생각하실꺼예요..

눈높이를 낮추어서 대학을 생각하면 아이도 엄마도 편해지는거 같더라구요..

저 아는 지인 6등급 아이 수시로 대학보내고 상당히 뿌듯해합니다.
인서울, 수도권을 벗어나면 갈 수 있는 대학은 많은거 같더라구요..

전 아들이 1학년 내내 자퇴하고 싶다고 해서 죽을 맛으로 살다가
이제 아이가 마음을 잡고 공부하려고 하더라구요..

자퇴한다고 해도 아이가 밉지는 않았어요.. 아이데리고 안하던 대화도
하고 아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납득시키는데
작년 한해가 갔네요.. 올해는 기운이 맑아요.. 전 고등 졸업장을
받는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슬슬 공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중학교때 전교3등으로
졸업을 했기에.. 지금은 힘들지만 집중하면 할 수 있을꺼 같아서요..
답글
5  ***
2018-01-05 pm 1:01:00
1.--.93.143
저도 중학생 아들이 미워지기 시작했어요. 공부 엄청 열싱히 합니다. 체음미 모두 관심많고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문제는 학원을 엄청 다녀요.돈이 무지 깨집니다. 그런데 성적은 그저 그래요. 아예 공부 안하면 돈이라도 안들텐데 ㅠㅠ
답글
6  ***
2018-01-05 pm 1:53:00
124.--.246.11
울집도 그런 놈이 잇긴합니다만
핸드폰 노트북 등 이 다들 갈등 원인의 시작이죠
그거 손에 쥔 놈한테 공부해라 소리? 먹히면 상위권이고 아니 시험기간만이라도 조절해주면 상위 최상위죠
그리고 하고 싶은거 찾아라? 어른도 모르는데 애들이 아나요 그냥 대학원서쓸때쯤 하고 싶은거 찾는게 아니라 그저 붙을곳 찾는곳 그곳이 어쩔수 없이 먹고 살아야 하는 길이 되는거구요 그러다 이차적으론 군대가서 많이 바뀌죠 그냥 노후 보장이나 해두렴니다
답글
7  ***
2018-01-05 pm 1:55:00
125.--.40.221
예전에 설명회 갔는데 그러더군요 정말 못따라가고 성적안나오면 죽이고 싶다고..그러기전에 미리 시키세요..
미리시키고 부작용...
미리시켜서 그런지 머리가 안좋은지 공부를 안한건지,,
원인은 다 포함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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