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13 pm 11:25:00
125.--.14.227 |
| 도움되는 댓글은 아니구요.
저희 아들이 그래요..많이 비슷하네요..운동을 못하지는 않는데 같이 하는 운동 무서워하고
버럭 거리는 아이들 무서워서 안하고 싶어하고..센 아이들 옆에는 아예 가지도 않아요.
울 애는 그나마 그렇게 비슷한 친구들이 여럿 있어서 같이 어울리는기는 하는데
원글님 아이는 성장이 또 많이 늦나 보네요..늦되게 크는 아이라면 더 힘들거에요.
이렇게 소심한 아이도 사춘기 오고 금방 남자티가 나는데 중2에 이차성징도 안왔다면 진짜 늦는건데
격차가 심하고 아마 정신적으로도 심하게 차이가 날거에요..울 애는 중1때 급성장 시작 되었는데도 늦되는 아이 였거든요.
아무튼...타고난 기질은 어쩔수가 없구요..아이 자신도 진짜 힘들거에요...그나마 가정이 행복하고 아빠가 관심도 많고 하는것 보니 저희보다는 나을듯요.
아빠랑 여러가지 운동도 같이 많이 시키고 자전거든 뭐든 아빠와 같이 많은 활동 하다보면 그래도 좋아질거에요...지금 되게 세보이는 아이도 나중에 니가 크고나면 별거 없다고..다독거려 주시고..
그러면서 기다릴수 밖에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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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13 pm 11:52:00
211.--.227.53 |
| 전문가들은 자존감도 유전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엄마 아빠중 한분이 어릴때 그랬을겁니다. 본인들이 몰라서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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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14 am 6:18:00
1.--.190.23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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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14 am 8:05:00
222.--.114.1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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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14 am 8:05:00
125.--.6.5 |
| 혹시 애 아빠가 그런 성격 아니었을까요?
저도 그랬어요.
유복한 환경에 곱게 자랐고 부모님도 받들어 키우고공부도 잘 했지만
초등 때는 같이 어울려 고무줄 공기놀이 잘 하고 기쎈 애들 틈바구니 가면 기가 죽었고요. 중고딩 땐 공부로 카바가 됐지만 남들 앞에 발표는 알아도 죽어도 입벙굿 안 되고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자리에서 조그맣게 말하면 다른 애가 듣고 큰소리로 대답해 칭찬받고ㅠ
반대로 진짜 가난하고 못배운 엄마에게 학대받고 큰 우리 애 아빤
공분 잘했어도 키도 진짜 작고 운동도 꽝인데
사람 제압하는게 있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부자집에서 떠받들어 귀하게 자라 보인데요.
자존감이 약하다 했지만
자존감과 자존심 달라요.
우리남편은 자존심은 정말 쎄지만 자존감 바닥이에요
그건 오래 같이 사는 저만 알수 있어요.
그래서 옆에 있는 저 엄청 힘들어요
엄마에게 받은 학대 말론 못하지만 제게 다 터져요
나쁜 기가 강해요
그게 자존감 강한거완 달라요
님이 잘못 키운 것도 아니고 애가 잘못 된 것도 아니어요. 아이가 착한 거에요. 좀더 크면서 변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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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14 am 11:03:00
121.--.180.67 |
| 타고난성격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부모의 역할도 커요.
저도 큰애는 어디내놔도 살아갈 아이이지만 둘째가 그렇거든요.
저희집도 원글가정같아요.
잘난척같지만 남편 경제적으로도 능력있고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화목한 가정인데
둘째가 체력적으로도 약하고 발달도 늦다보니...중1인데 2차성징 아직도 감감무소식...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유약하게 키웟어요.
자존감은 괜찮지마 아이스스로 우선 체력적으로 안되다보니 끼질않아요. 본인이 끼지않으려하고
별 스트레스 없으니 아직 문제되진 않고요.
자존심 자존감도 높고 기도 센 언니하고 싸울수도 없어요. 눈빛만으로도 제압당해요. ㅠㅠㅠㅠ
그냥 스스로 행복하고 친구들하고 트러블없고..
세상에 힘든일안겪어본 사람이 어디있겠나 하고 쿨하게 넘기려고 하고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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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14 am 11:58:00
14.--.3.31 |
| 우리큰애가 그래요... 작은 애는 자존감 하늘을 찌르는데 형아가 작은애보면서 더 열등감 느끼는 것 같아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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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9-14 pm 12:07:00
1.--.72.25 |
| 이제 고1된 저희 아들이야기네요
더군다나 누나 둘 밑에 막내라서 더 아이가 유하고요
원글님 아이는 공부라도 좀 하는가 본데
저희는 공부도 썩 ^^
중2 중3때까지 그랬던것 같아요
운동잘하는 친구들이 불러주지 않아서 우울하고
겜도 잘 못하니 피방가자고도 안하고
시험 끝나고 아무도 놀자고 안해서 우울하고
중학교 내내 아니 초등 6학년 부터 힘들었는데
계속 다독였어요
니가 먼저 손내밀고
어울리고
친구들 앞에서 기죽지 말거
너만의 장점이 있단다...
착하기는 엄청착해요(지금은 아니지만 ㅎㅎ)
그리고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만한
취미를 시작하고
그 취미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고등올라가고
환경이 바뀌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조금씩 올라가더라구요
계속 품어주면서 다독이면서 기다려 보세요
저희아이 경우는 기타를 배우게 했어요
자기도 원했고요
아이가 유약하기는 한데
뭔기 자신만의 장점이 있으니
좀 나아지는것 갘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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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9-17 am 9:49:00
125.--.1.179 |
| 성격대로 사는거죠
있는 그대로 살게 인정해주세요
인정해주셔야 자존감도 높아집니다.
과학자들이나 나름 그 분야에 유명한 분들도
가만 보면 님 아들과 같은 사람들 많아요
아이가 하는거 인정해주고 지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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