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01 pm 11:48:00
222.--.212.44 |
| 참 외롭겠구나 싶네요
남편분이 가정적이지 않고, 밖으로만 도니
사실 결혼횟수 늘어날 수록 제일 만만하고 가까운 사람은 배우자고 서로 노력하며 그리 만드는것도 중요한거같아요.
님남편은 그리 할 의향이 없어보여요~
님이 남편에게 기대지말고 그저 즐거운점을 찾을수밖에요
이 기회에 슬프지만?아주 정신적독립을 해버리세요.
옛말에 자기사랑해주는 남자만나 살아야 행복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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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02
58.--.53.157 |
| 님은 남들은 다 자기를 좋아해주고 여왕처럼 떠 받드는데
남편만이 유일하게 그러질 알아서 그게 더 매력으로
느껴졌나 봅니다..
일종의 나쁜남자한테 더 매력이 느껴지는 경우지요..
결혼해서 살아보니 저도 살가운 사람이 좋더라구요
그사람의 기본 성격은 바뀌지가 않는거 같더라구요..
힘은 드시겠지만 남편을 마음에서 내려 놓는거는 어떠세요??
온전히 본인 자신을 위해 사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알아 주지도 않는 남편 뭐가 이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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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02 am 12:15:00
223.--.162.113 |
| 저랑 비슷하시네요.
조건은 내가 더 좋았고 내가 더 적극적으로 해서 한 결혼 ..
그래서 결혼했지만. 남편은 주제도 모르고 밖으로만 돌고...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다되어가니... 이제 알겠더라구요
남편은 나한테 관심이 없었구나.. 내 외모 조건 다 ....남편한테는 별 의미가 없는 거였구나...
관심이 없는거죠.. 아무리 맛이고 귀한 음식이라도 입맛에 안맞으면 안먹는것 처럼...
그렇게 생각하니 이해가 가더군요.
집착하지 마세요. 남편과의 관계에 집착할수록 더 도망갑니다.
기대하시지 말고요. 우리같은 결혼을 한 사람은 그냥 외로울수 밖에 없서요
남편에게 20년 넘게 변할것을 기대했지만..안돼요.
그냥 내가 포기하니.. 마음을 내려 놓으니 편해졌서요
내가 선택한 결혼이니.. 누굴 원망하겠서요.
다이아몬드를 돌로 생각하는데..
이제 저는 거의 해탈의 경지라서.. 남편보면.. 너도 참.. 안맞는 마누라 만나서 고생이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물론 전 가정을 위해 원글님 처럼 최선을 다합니다.
그최선은 남편을 위한게 아니고 나를 위한거로 생가하고
이렇게 포기하기 까지 소설보다 더한 사연도 있구요.
남편복 없다고 생각하세요.
남자보는 눈도 없고
전 김태희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스카이대학나와서 전문직 여성이고 친정도 부자고
키 165에 49키로 이구요
남편은 회사 퇴직하고 집에서 허황된 사업한다고 굴러 다녀요.
둘째 고3 이라서 대학가면 슬슬 정리할겁니다.
아직도 내가 목매달고 사는줄 알아요..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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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am 9:16:00
125.--.6.5 |
| 죄송한데.. 글 내용은 공감 가고 좋은데.. 스카이 나왔는데 맞춤법이 겠서요 해서 한번 오타인가 하다 더 읽다보니 졌서요, 없서요...ㅠ
스카이 나온거 맞으신지 ㅜㅠ
전에 요양원 일하신단 분이 같은 실수에 어느 분이 끝까지 맞춤법 꼬치꼬치 따지며 직업까지 들먹이며 걸고 넘어지길래 의사, 교수도 쉬운 맞춤법 틀리니
직업까지 비하하진 말자곤 했지만..
잘 틀리는 맞춤법인가요? 했서요, 겠서요, 없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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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am 9:19:00
61.--.177.16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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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2 am 9:46:00
223.--.162.113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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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am 9:52:00
223.--.162.113 |
| 맞춤법 틀린게 그렇게 신경 쓰이시나요?
아님 제가 스카이 나온 전문직이라고 말한게 재수 없으신가요?
제가 밎춤법이 틀린거 지적해주신건 이해하겠는데..
스카이 나와서 맞춤법도 틀리냐고 하시는거 좀 비아냥 거리시는거 같네요.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라서 댓글올렸는데. 참 ....
익명방이니.. 이름 빼고 다른거 오픈하는 건데
제가 보기엔 스카이라고 올린게 댓글님한테는 참 거슬렸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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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am 10:02:00
211.--.148.35 |
| | 제가 님을 재수없어 할 건 없어요. 같은 스카이 출신이라 부끄러웠을 뿐입니다. 좀 의심되기도 했구요. 그래서 일단 님 감정 존중해서 제 글 서두에 죄송하다고 글 시작했구요. 님의 글도 공감한다고 먼저 썼죠. 맘 상하지 마세요. 님이 스카인 게 재수없다고 생각한다 할까봐 저도 스카인 거 밝힌다는 게 웃겨서 안 썼네요. 여기서 스카이 전 치를 건 아니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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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am 11:10:00
116.--.149.72 |
| 스카이 나온게 재수없을게 뭐 있나요..
했서요. 없서요 이렇게 쓰는 사람 전 여기서 처음 봤네요. 어려운 맞춤법도 아니고 이 정도는 기본 아닌가요..
하물며 스카이 나왔다고 직접 밝히시면서 저리 쓰니 좀 웃긴다는거죠.
하버드를 나온들 나랑 뭔 상관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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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am 11:16:00
223.--.162.113 |
| 아무래도 두분다 스카이 아니신것 같아요.
뭐 익명방이니 중요한건 아니지만.
구지 스카이 나왔다고 하신분도 웃기고.
스카이 나와서 맞춤법 지적하신 분도 그렇고.
제가 아는 스카이 분들은 공손하시던데..
익명방이라서 그런지.. 스카이에 전문직 투성이네요..
저같은 지잡대 나오신분은 찾기도 힘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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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pm 12:00:00
211.--.148.144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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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pm 12:51:00
220.--.30.68 |
| 근데 맞춤법 지적해 주신 분도 틀렸어요.
했구요가 아니고 했고요가 맞습니다.
난 고졸이어도 기본 맞춤법은 안틀리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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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pm 1:34:00
220.--.10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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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pm 4:55:00
202.--.187.254 |
| 그러게요. 예전일 생각하면 제스스로 왜그랬어 싶은데... 그땐 그렇게 잘해주는 사람이 징그럽게 싫더라구요. 쿨해서 뭐가 있는줄 알았는데...
애들한테도 그렇게 냉정하더라구요.
골프치는건 목매면서 애들공부 관심없어요.
저만 널뛰고 있지...
아. 그리고 맞춤법 지적질은 맘쓰지마세요.
자꾸 다들 날카로워 지신것 같아요.
글쓰고 답글달고...
이런 소통이 얼마나 좋은데.
맞춤법... 물론 맞으면 좋은데.
저도 유난히 안되는 습관처럼 된 맞춤법이 있더라구요. 거슬리는지 모르고 쓸때도 많은데..
그것마저 신경쓰면 글쓰기 힘들잖아요.
그냥 편히... 엄마들끼리 속풀이인데...편히 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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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02 am 7:55:00
125.--.6.5 |
| 결혼한지 이십년이에요. 제 경운 남편이 길게 연애하며 결혼 전엔 제게 목맸다가 결혼 후 돌변한 케이스에요.
집안은 차가 많이 났고 제가 손해보는 것 같았지만
전 남편이 제게 목매니 저도 사랑한다 믿었고
그런 손해는 살면서 다 보상되리라 둘이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부모님께 효도하리라 생각했어요.
흔히 하는 말처럼 여자는 자기 좋단 남자랑 결혼해야
행복하고 또 남자는 첫사랑 못 잊는다.. 누군가의 첫사랑과 결혼해서 영영 동화같이 살 줄로 알고 여러 반대
감수하고 결혼했는데..
결혼 후 돌변했어요.
없는 집에 학생 때 만나 취직도 하기 전에 돈도 없이 결혼하느라
친정 부담이 컸고 거기서부터 갈등시작,
못배운 시모는 제게 한풀이.. 자라온 환경 차..
컬쳐 쇼크란 다른 나라 문화간에만 있는 게 아니고
같은 나라 사람이라도 문화 환경 차는 극복이 어려웠지만
그보다 더 처절했던건 저만 평생 바라볼 줄 알았던
이 인간의 배신 편력사입니다.
모든거 접고 결혼한 이유라면 첫사랑과 순애보였는데
말이에요.
저도 자식두고 맞바람날 위인은 못되고
아이 위해 그리고 아빠란 자리 지켜주기위해 최선 다합니다.
인과응보라 하는데 이 사람의 죄는 제발 죽어서 값치르길 바래요 살아서 치르면 저와 자식이 불쌍하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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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02 am 11:05:00
59.--.56.226 |
| | 다정다감한 신랑을 만났으면 참 이쁘게 사실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이젠 미련두지 마시고 자신의 취미 찾아 사세요 그럼 신랑도 어 이상하다 느끼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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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02 am 11:24:00
211.--.148.144 |
| 본인 일도 있고 친구도 있어도
남편이 채워 줄 분량이란 게 있죠.
윗글 쓰신 님 말씀처럼 남편만 가정적이었으면
참 예쁘게 사셨을 분이신데요.
남편분 나이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외도나 그런 게 아니라면
나이가 좀 더 드시면
집과 와이프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될 지도 몰라요.
아직 자녀가 성인은 아닌 듯 한데
대학생 되고 독립적이 되면
두분만의 여행, 신혼같은 생활이 될 수 있단
느낌적 느낌^^ 듭니다.
아이들 자랄 때랑 다 크고 나서랑
변하는 남자들 있더라구요.
티비에서 보면 밖으로만 돌던 남편이 나이드니
아내랑만 여행다니고 도는 모습 다룬 프로도 있던데
그간 아내들 고생이 짠하지만
중년에 부부가 건강하고 같이 놀고 돌아다닐 수 있는 것도
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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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02 pm 12:58:00
223.--.27.140 |
| 저도 원글님 만큼은 아니지만 언제나 인기많은 편인데 남편은 저보다 조건이 좀 기울어요.
남편과 제가 학교는 같은데 나왔지만 외모나 양쪽 집안 어른들의 교육수준이나 재력이 휠 못하시거든요.
전 남자 선택기준이 성격이었어요.
아빠가 워낙에 까칠해서 따뜻한 남자가 좋더라고요.
돈이 더 많은 남자도 있었지만 전 제 딸도 남편처럼 따뜻한 남자 만나라고 하고싶어요.
남편은 절 자랑스러워하고 자신감도 생기니 일도 잘풀리는서 같다고 말해줘요.
말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저희 언니가 그래요.
죽기전에 따뜻한 남자랑 한번 살고싶다고.
한번사는 인생 사랑받고 사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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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9-02 pm 3:19:00
175.--.52.88 |
| 그에게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
그 남편은 이 세상 그 무엇도 그 자신만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어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우리 남편이 그래요 그는 이 세상에서 그 자신을 너무너무 사랑해요
우리 시어머니가 그렇게 유아독존으로 아이를 키워놓아서 그래요
멘탈이 너무너무 강하고 자기자신의 욕구가 가득해서 너무너무 열심히 살아요
그래서 그 옆에 그냥 연약한 인간인 부인은 너무나 외롭지만
그 사람이 다가와도 그 외로움은 채워지지 않아요
그 사람 마음속에는 내가 들어갈 자리가 없기 때문에 옆에 있어도 외롭다고 느껴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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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9-03 am 12:08:00
219.--.51.246 |
| 저는 스카이도 아니고 남편은 고졸이고.
그당시 저는 미쳤던거죠. 학벌이 중요해서가 아니라 뭐든 다 차이나고 뭐든 다 달랐는데 내가 다 커버할 수 있을 것인양. ㅜ ㅜ
나이 오십에 자기만위해달라 챙겨라. 하는 사람이에요
삐지면 몇 달기본 입닫고. 툭하면 저한테 나가라 하고.
참나 이런인간과 사는 것도 비참한데 얼마전엔 자기 번돈 다 내놓으래요.
막말에 욱하고 열등감 쩔고. 잘난남자랑 살으래요.
전 이놈도 지긋지긋해서 헤어지더라도 누구랑 살 생각없어요.
전 이미 아무런 기대도 없는데
왜 아직도 저한테 가장대우를 해줘봤냐 어쩌구 하면서 ㅈ ㄹ인지.
저는 이인간에게 정서적인 아무 기대도 요구도 없어요. 진짜루.
생활비받고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며 도우미다 하며 살아요. 근데 그 생활비마저 아까워진거죠 더러운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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