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28 am 11:08:00
116.--.149.72 |
| 초등 저학년도 아니고 엄마가 도와줄 방법 없어요. 기질적인거고 타고난 성격 벌써 굳어졌어요.
눈치없는 사람 타박한다고 어디 눈치가 생기던가요..
부모로써 답답하고 속상하지만 사회성 같은건 어쩔 도리가없는것 같아요.
중학생 같은 아이 키우고있어요.
방학인데 연락할 친구도 없고 불러내는 애도 없고 심심하게 집에만 있네요.
애들사이에 존재감도 없고 자신감도 없고..
여동생은 안그런데 아들땜에 저도 늘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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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7-28 am 11:11:00
58.--.22.101 |
| | 타고 나는 것 같아요 자책도 해 보고 반성도 해 보았지만 선천적인 것 같습니다. 사회성이라는 거.. 결국 아이큐가 타고나듯이 저마다 다르죠. 그래도 니가 알아서 하라고 냉정하게 하지면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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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7-28 am 11:36:00
125.--.6.5 |
| | 걍 엄마가 맘,내려놓는 수 밖에요. 애를 바꾸려 한다고 타고난 성격이 바뀌진 않을 거에요. 그게 부모의 양육 탓만은 아닐 거구요. 저도.. 아이가 어릴 때는 이게 걱정, 저게 걱정.. 하며 머리 쥐어 뜯고 별 수 다 썼었는데..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이 아님을 알게 되곤 내려놨고.. 그 이후에 집안에 큰 일과 아이의 병고를 겪고나선 그냥 아이의 존재 자체로 감사하고 삽니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점점 더 예쁘게 보이고요. 그렇다고 애한테 잔소리 전혀 않고^^ 사는 건 아니지만 제가 제 잔소리를 고칠 수 없듯 아이의 기질 등 바뀌지 않는 건 뭐라 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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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7-28 pm 12:07:00
125.--.46.46 |
| 그렇게 맘아프게 키운 딸이 벌써 대학생이네요..여전히 친구 없고..어디가든 적응 못 합니다.
직장은 구해질지...결혼은 할 수 있을지...ㅜㅜ가슴이 아프고 늘 걱정 거리 입니다..
내려 놓으라는데...전 왜 남편이랑 결혼을 해서 딸에게 힘든 인생을 물려 줬나 자책 하게 됩니다..
명랑하고 유머러스한 남자랑 결혼 할걸!!
딸이 아니면 우리집엔 다른 걱정거리는 없어요.자식걱정이 젤 큰걱정이지만요..
지 인생인데..우리끼리만 잘 살자~~ 해도 어쩔수 없네요.
아직 시간이 있고,사춘기가 오면 남자가 될수 있으니 희망을 놓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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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pm 3:10:00
116.--.149.72 |
| 전 왜 남편이랑 결혼을 해서 딸에게 힘든 인생을 물려 줬나 자책 하게 됩니다..
명랑하고 유머러스한 남자랑 결혼 할걸!!
남편이 들으면 기가 차겠네요.
아이가 그런게 다 남편탓인가요?
남편 성격을 닮아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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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pm 7:07:00
203.--.219.48 |
| | 딸이 엄마 닮은듯힌데요. 뭐든 남탓하는데 주변에서 좋아할리가...남편탓하는게 윗분말처럼 기가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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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7-28 pm 1:17:00
61.--.58.23 |
| 운동 시키시고
사람 있는데 자꾸 보내요
또래 아이들 있는데 공부 말고 악기라든지 뭐 지가 좋아 할만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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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7-28 pm 1:22:00
125.--.6.5 |
| | 답답하고 느려도 그 애만의 장점이 있을 거에요. 그게 잘 발현될 수 있게 찾아주고 자신감 갖게 해 주는 게 엄마가 할 일일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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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7-28 pm 1:33:00
58.--.93.167 |
| 저희애는 일부러 연락안하던데요 귀찮대요
남아고 중2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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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pm 10:48:00
116.--.149.72 |
| 님도 참 눈치없네요.
연락하고 만나고싶어도 그럴 친구가 없는 아이랑 귀찮아서 일부러 안하는 님네 아이랑 상황이 같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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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7-29 am 11:31:00
39.--.7.70 |
| 님때문에 로긴합니다
딱 우리 아들이네요
누나 둘에 여린성격 , 여성적인 섬세함때문에
친구관계가 힘들었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가 아니라 자기자신이 거절 당할까봐 놀자 피방가자 등등 이런말을 못하고요
방학기간 내내 심심하다고 하고
놀사람 없다고 하고요
사실 아이가 자존감도 좀 낮은것 같고요
운동도 못하니 축구나 농구는 친구들 사이에 못끼고요
그런데 윗들 답변처럼 자기만의 장점이 나올겁니다
우리 아이가 지금응 고1인데
제법 잘 어울려요
친구관계도 너무 조바심내지말고
먼저 손내밀고 거절도 당하고 거절도 하고
그리고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잘난척(^^) 할수있게
운동기구도 사주고 (집에서 하는 턱걸이,밴드)
태권도가 다시시작하고
기타도 하고 등등 한 3년에 걸쳐 스스로 노력하고
누나들도 조언하고 하니
좀 나아지고 있어요
너무 마음아파 하지마시고 옆에서
조언할껀 해주시고 살도좀 찌우고 기다려보세요
뭔가 취미도 한개만들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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