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28 am 11:01:00
211.--.139.52 |
| 사실 저도 그래요 우리 나라에 그런 엄마가 한 20프로 될거예요 하위 20프로 엄마들은 다 이러고 살지 싶어요
돈이라도 안쓰면 싸울 일도 덜할텐데ᆢ
그렇다고 자식 외면하는건 보통일 아니죠 유흥을 즐기는 사람도 아니고ᆢ
그런데 오히려 그런 집애들이 착한 경우도 많더라구요ㅠㅠ
단 부부 사이가 좋은 사람이지만요
부부 사이 탓하기엔 너무 지나왔고 저도 답이 없어요 안보자니 그래도 자식이라고 눈에 밟히고 가족이라고 붙들고 싶은 마음
저도 눈물도 없어요ㅠㅠ
|
|
|
|
|
2 ***
2017-07-28 am 11:21:00
125.--.6.5 |
| 그러신 이유가 글 상에는 자식들 성적 공부문제 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외람된 말씀일지 모르겠지만 생각을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엄마가 자식이 공부 성적 안 되고 노력 안한다고 괴로워해봐야 어쩌면 공부는 한계가 있는거구요. 공부 때문에 자존감 까지 짖밟히면 그게 더 문제가 아닐까 우려되네요. 대기업 공무원 시험 등 모두 성적이 중요하긴 하지만 직업의 세계란 다양하고 거기서 자신의 보람을 느끼고 부유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반대로 공부 잘 해도 이십대 까지이고 그 다음엔 사회적응문제 성격문제 등등, 세상 살다보면 문제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나요.넘 괴로와 하지 마세요. 건강하고 자존감이 있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을테니요.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
|
|
|
|
3 ***
2017-07-28 pm 1:27:00
61.--.58.23 |
| 아이들 성적에 님네 가족들 행복이 왔다갔다 하나요?
이래도 저래도 오르지 않을것 같다면 그냥 아이들 하고 성적은 빼고 관계를 가지는 것은 어떤가요
그것만 아니라면 자식이 이쁘고 애뜻하고 그럴것 같다면 공부는 지들한테 맡기세요
울나라 아이들이 다 공부에 매진하고 돈들여 사교육시키지만 다 잘할수 없잖아요
저도 두아이 키우지만 정말로 성적만 아니면 미워할 일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놔두시고 아이들하고 좋게 지내세요
칭찬해주고 위로해주고 맛난거 하든지 사든지 같이 먹구요
윗댓글님 말마따나 자존감 지켜주고 부모랑 사이가 좋아지면 그것만도 감사하죠
님이 편해지셔야겠어요
가족과 좀 거리를 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세요
남의 자식이라고 생각해보셔도 좋구요
얼른 마음 상한거 회복하시길 바래요 |
|
|
|
|
4 ***
2017-07-28 pm 3:01:00
221.--.246.172 |
| 원글입니다. 댓글들 모두 감사해요
슬픈건요,
다른게 다 편안하고 성적하나면 아마 저도 여유로울수 있을것같아요. 근데 딴것도 암울한데 아이들마저 저러니 살아봤자 똑같은 쳇바퀴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제가 예전에 무슨 수업때 교수님이 자기 아들 공부 꼴찌에서 가깝다. 근데 ##는 잘하고 관심있어서 그쪽으로 키울까한다 라는 말을 들었어요. 소질있다는 분야는 기억이 잘안나지만.
근데 저희집은 별 목표도 없고 잘하는것도 안보이고 더더 문제는 밀어줄 능력도 없거든요.
그냥 뭐랄까 끝도 없는 길을 헤매고 있는 기분이에요.
가족과 거리를 둔다 ...너무나 간절하네요.
애들 공부하든 안하든 남편도 돈벌든 딴짓ㅎㅏ든 지금 안보니 속이 편해요
저혼자 밀린 주방청소하다가 진도가 안나가고 있어요. ㅜ ㅜ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