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19 pm 1:56:00
1.--.128.34

그냥 번호 차단하고 말없이 관계 끊어버리세요.
너가 이러저러해서 너하고 연락하기 싫다 이런 설명도 하지 마시구요
그런 설명 해봤자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님이 설명한 그 말을 또 모임에 가서 자기 위주로 각색해서 퍼뜨릴 겁니다.
님만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도록 말이죠.

전 님하고 같은 경우는 아니었지만
말만 하면 기분나쁘게 하는 애가 있었어요(친구라고 쓰기도 싫어 애라고 써요)
그냥 말없이 전화, 카톡 다 차단하고 소식 끊었어요.
자기는 지금도 왜 차단당했는지 이유를 모를 거예요.
그애랑 같이 무리지어 다녔던 다른 친구들도
지금은 그 친구랑 다 소식 끊었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아가면서까지 관계유지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답글

2 ***

2017-07-19 pm 2:09:00
211.--.201.137

윗 댓글에 공감해요.
전화를 안 받으면 그만인데 전화 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싫다는 내면에는
전화를 받아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걸 느끼는 것 같아요.
받아야 나쁜 사람 안되는데 받기는 싫고 그래서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
두번이든 세번이든 원글님이 안받으면 스트레스 받는 쪽은 그쪽이어야 하는데요.
그 친구한테 기가 눌리시는 건 아닌지...

답글

3 ***

2017-07-19 pm 3:24:00
175.--.89.114

원글이)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어느순간 그 친구에게 기가 눌린건아닌가싶어요
난 진구가많지않아 제 속마음 그리고 정성을 쏟은친구라 더 배시감들고 그래요

답글

***

2017-07-19 pm 4:06:00
211.--.201.137

원글님 사실 그런 친구는 원글님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예요.
원글님의 진심을 주고 정성을 쏟을 값어치가 없어요.
단칼에 끊는 것이 어렵다면 그저 심심하고 따분할 때 만나서 밥 먹고 수다떨고
무료한 일상에 가끔 기분 전환이 되는 친구로만 생각하고 대하세요.
먼저 원글님이 마음속으로 굳게 결심하셔야 해요.
원글님의 약점이 되는 이야기 속상한 이야기 절대 하지 않도록요.
그 친구도 원글님에게 뭔가 아쉬움이 있으니 전화하고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 일방적으로 질질 끌려다니지 마세요.

4 ***

2017-07-19 pm 5:14:00
121.--.180.67

뭐 한쪽의 이야기로만은 알수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님이 싫으면 그냥 끊으면 돼요.
도대체 싫다면서 왜 남탓을하고 끌려가나요?
내인생은 부모형제자식빼곤 다 정리할수 있다고 봐요.
그게 냉정한건지 이기적인건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바르게 잘살려면 그냥 내가 알아서 정리하고 살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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