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19 pm 1:27:00
183.--.6.158

초1때 같은반 엄마..같은동에 살던 엄마.참 이뻣던 엄마였는데..아이 초6학년때 스스로 생을 마감했네요. 아이가 하교후 방문을 열었는데 ㅠ 아이도 못볼걸 봤고.소문도 너무 나서 ..신랑이 정리하고 다른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하지만 한참동안 들려오는 소문엔 두딸이. 방황하더라는..공부에 손놓고. 그 엄마랑 차도 마시고 대화도 했는데 한동안은 저도 큰 충격이었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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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 pm 3:48:00
125.--.46.46

왜 그랬을까요?? 우울증 일까요??
나도 절대 그런일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도 서글픈데...나중에 더 나이들어 어쩔수 없는 상황이 될까 걱정 돼요..

2 ***

2017-07-19 pm 1:50:00
222.--.212.44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요.
어떤사연이 있는지,어떤 내막이 있는지 모르지만 남은 사람은 어찌 살겠지만, 그리 간 사람이 너무 안쓰러워요.

다 사람사는게 불행,행복이 뒤섞여 가고있잖아요.

삶은 원래 힘들고 고달픈데,어쩌다 가끔씩 있는 행복으로 살만한거라고 어느 누가 한말이 그때 팍 와닿았지요.

곁에 누가 있어도 인생은 외롭고,고달파요.
스스로의 내공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듭니다.

그전 최진실씨 간후 너무 안쓰러웠던 기억이나네요.

마음의 병,
스스로를 돌보는 치유능력,
나이들면서 키워야해요.

모두 굳세게 잘 버티자구요.

답글

3 ***

2017-07-19 pm 2:02:00
58.--.204.89

아는 엄마가 예전에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는데 자꾸 손목을 긋고 싶은 충동에 시달렸대요.
어린 자식들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그 순간엔 눈에 보이지 않더래요.
저와 친분이 없었을 때의 이야기지만
현재 모습을 봐선 하루가 아이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그랬었다는 게 도저히 상상이 안 가는 지극정성 엄마거든요.
저도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들 이야길 들으면 자식들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 되지...말은 하지만
마음의 병으로 극한의 고통을 겪을 땐 내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닌가보다 하고
한편으론 이해가 가기도 해요.
물론, 남겨진 아이들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지만, 무조건 참아야지 왜그랬냐 비난하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암튼 원글님 얘기는 참 가슴이 아프네요ㅠ

답글

4 ***

2017-07-19 pm 2:11:00
211.--.201.137

오죽하면 어떤 사연이 있는지 어떤 상황에 놓여 그런건지는 본인이 아니면 알수가 없죠. 절대로.
그러고 싶어 그러는 사람 없죠.

답글

5 ***

2017-07-19 pm 5:18:00
121.--.180.6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6 ***

2017-07-19 pm 7:37:00
110.--.58.11

자살을 할 정도면 아무것도 안보이죠 ... 다른것이 보인다면 절대 안할거 같아요 즉 우리는 멘탈을 강화하고 초긍정의 힘을 길려야 할 듯 합니다

답글

7 ***

2017-07-19 pm 8:51:00
119.--.218.137

앞동아줌마 굉장히 밝고 멋쟁이였거든요 그런데
애들이 거실에서 티브이보고 있는데 안방 화장실에 목메고 자살하셨어요
큰아들이 엄마 발견하고 신고했는데 한동안 학교 안나오다가
외국으로 유학갔다는 소식들었네요
그 엄마만의 힘든 사정이 있었겠지만 아이들두고 가는건 진짜 무책임한것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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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 pm 11:14:00
125.--.184.216

아이들하구 갈등이 있었던가요
해오름 글만 봐도 속썩이는 자식때문에 죽고싶다는 글들을 종종 보곤 하잖아요
넘 안타깝네요

8 ***

2017-07-19 pm 10:48:00
122.--.115.227

무책임하다...
책임의 문제가 아니라 자살하는 분들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라 봐야해요
정말 심신미약인거죠..
그러니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공황장애는 보험가입도 안되잖아요
멘탈이 약하거나 책임감이 부족한걸로 생각하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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